건강 안좋은데 운동안하는 엄마.
ㅇㅇ
|2023.08.07 01:48
조회 14,659 |추천 23
저는 20대 후반이고 엄만 50대 초반이신데 엄마가 평생 운동을 안해보셔서 그런지가족들이 운동하라고 아무리 설득해도 안듣습니다. 집근처에 걷기좋은 호수공원이 있는데도 걸으러 나가려 하시지 않으시고 제가 설득해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끊어드린다고 해도 하기 싫다고 하시네요. 걷기가 얼마나 좋은지에대한 책도 여러권 사드리고 했는데 집안일하고나면 꼭 쇼파에 앉아계십니다.
아빠랑 오빠 저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같이 골프나 테니스치고, 심심하면 러닝합니다.물론 엄마 건강이 좋으시면 이런말도 안하겠죠, 엄만 벌써 고혈압에, 비만, 거기다 불안증까지 있으세요. 병원에가면 의사가 늘 하는말이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뿐입니다.
운동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운동하고나면 우울한 기분도 줄어들고 생활할때 활기가 생깁니다.
벌써 4-5년째 가족이 설득했지만 엄만 집안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고 계십니다. 병이 심해져서 한번은 쓰러지셨는데 그후로 호수공원을 2-3번 나가시더니 이젠 안나가시네요.. 제가 맞딸이라 그런지 엄마 건강에 더 신경쓰게 되네요.. 이럴땐 어떡해 해야할까요? 가능하시면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3.08.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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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우울한 기분도 줄고 활기차 진다는건 적어도 운동을 즐기고 체력이 되는 사람의 기준이지 체력 안되고 기분 안 따라주는 사람한테 운동은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고 운동후에는 기운이 빠져서 활기차기는 커녕 몸져 눕고 싶어집니다. 님 기준에서의 운동이 아니라 엄마입장에서 운동이 되는 활동을 하게 하셔야죠. 산책도 운동이고 쇼핑도 운동이고 장보기도 엄마입장에선 운동이다 생각하시고 나가서 좀 움직여라 하지말고 같이 나가서 걷자고 하세요 저희엄마도 아픈데 많으면서 진짜 안 움직이시는데 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마트도 가고 시장도 가고 주말이면 산이나 바다로 놀러가서 30분 한시간씩 같이 걸어다녀요 그냥 운동삼아 걸으라고 하면 10분도 힘들다고 앉아버리더니 봄옷 사주겠다 하면 백화점 30분도 걷고 좋아하는 회 먹자고 데리고 가서 차 멀리 세워두고 걷자하면 너끈하게 잘 걷더라구요 체력안되고 습관 안 든 사람한테는 당근 내세워서 가족중 누구든 같이 움직여주는것밖에 없어요
- 베플정신|2023.08.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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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힘들어요. 차라리 집안일을 도와주고 운동하러 나가시라거 하세여. 주방에서 이것저것 뭐 하고 나면 쉬고싶지 운동하고 싶은 생각 안들어요. 저는 걷는운동이나 뭐 운동같은거 하고 나면 집안일에 소홀해지고, 집 더러워져요. 집 청소 하면 운동하러 나가기 귀찮아지고 쉬고싶고...집안일은 가족들이 분담해서 하고 어머니 운동가시라고 하세요..
- 베플애옭|2023.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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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없으신데 집안일을 하고 나니 꼼짝하기 싫으신가봐요 집안일을 가족들이 덜어드리고 운동을 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