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맞벌이 부부이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9시 정도 됩니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 씻기고 잠자리에 들면 11시 정도 되며 이 시각 이후로는 발생하는 생활소음은 간혹가다 세탁기를 돌리게 되는 경우 말고는 없습니다
오늘 밤 10시경 아파트 관리실에서 아래층에서 민원이 들어왔다며 주의 해달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미 아이가 씻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준비하고 있던 상태라 시끄러운 일은 없었는데 민원이 들어와 당혹스럽고 사실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남자아이를 키우고있고 생활패턴이 퇴근 후 늦은 시간에 아이를 놀아주고 집안일을 몰아 하다보니 펑소에 많이 시끄러웠나? 싶은 생각이 들어 글쓴이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잠든 후 야식을 시켜 먹으며 한잔 하던 와중에
배우자가 갑자기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돌발행동을 하길래
그러지 말라며 설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우자의 입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아이에게 주의를 주며 생활하고 있고 크게 시끄러운 집이 아니다 주말은 주로 하루종일 외출하고 평일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아이 등원전 오전시간 잠깐 그리고 밤 9시 부터 11시까지이다 조금 전은 쿵쿵 거리지도 않았는데 이제 이사온지 한달 남짓 된 아래층에서 민원 넣은 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홧김에 오바해서 주먹으로 내리친 것이 맞지만 길 들일 필요가 있다 공동주택에서 서로서로 이해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도 아래층 이사오면서 보름간 인테리어 공사할때 아침저녁으로 시끄러운 소음 이해하지 않았냐.
글쓴이의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민원은 아랫집에서 예민했던것이 맞지만
평소 우리집이 주로 늦은 시간 생활소음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며 아이를 주의 시키긴 하지만 많이 쿵쿵거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우리가 굳이 아래층에 기분나빠하거나 보복하는 등 그런 행동은 할 필요는 없다
배우자는 한번 더 민원이 오면 아래층에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이라며 이보다 어떻게 더 조용히 사냐며 이 정도 생활소음도 못참으면 데시벨 측정해서 소송 진행하든 법대로 하라고 이야기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글쓴이는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냐 우리도 아이를 주의시키긴 하지만 아이가 쿵쿵 거리고 난 후에 훈육하는것이니 아래층에서는 시끄럽게 느꼈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늦은시간 아이랑 놀아주다보니 주의하더라도 소리가 더 크게 울렸을 수도 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조심하되 아래층에서 오늘처럼 지속적으로 예민하게 민원을 넣는다면 그때가서 이야기를 해봐도 된다 그럴려면 우리도 평소에 더 신경써서 주의를 해야 할 말이 있다 라는 입장입니다
저희집은 5T 장판 시공 되어있고 아이가 주로 놀이하는 공간에만 두꺼운 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배우자는 평소에도 뭐든 당한것 배로 갚아주려는 성격이고
글쓴이는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고 별개의 일로 생각하며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보복성으로 바닥을 내려치는 행동이나 소송하라는 식의 생각을 하는 배우자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네요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