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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육아 집안일 갈등 조언부탁드려요

비흡연자 |2023.10.23 01:14
조회 22,177 |추천 9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최대한 둘 입장 다 쓰지만 저는 일단 남편입니다.

30대중반 10개월 아기 키우는 부부임.
남편 전문직 아내 회사원(육아휴직중)
남편 월수입 세후 2500~2800
아내 육아휴직비 세후 190정도
아내 육아 매우 잘함 + 집안일도 잘함
육아에 스트레스 안받아하고 잘 맞아 함.
남편 주5일 10시~7시 근무고 경우에 따라 6시 조퇴 주 2회정도 그리고 주1회정도 야근있음.
남편 개인적 약속 한달에 많으먼 2번(회식 포함)
주3~4회 가량 헬스하고(1시간) 평균 한달에 일요일 하루 사회인 야구감(이동시간포함 4시간)
아내 주4회가량 약속있지만 다 아기랑 함께 나감.
개인약속도 있지만 동네엄마들이랑 만나서 같이 육아, 문센 이런거 포함
남편 퇴근하고 집오면 보통 8시
와서 아이랑 같이 목욕하고 그동안 아내가 집안일하고
그 후에 일찍 육퇴 목표로 분담해서 주로 아내가 아이 재우고 그동안 남편이 남은 집안일함.
집안일 완벽히 다하진 못하고 아내가 애기 재우고 나오면 남은거 같이함.
둘다 깔끔한 집 좋아해서 집은 매일매일 아이 낳기 전 상태 유지중으로 집안일 좀 많은 편.

남편ISTP로 직설적이고 객관적이고 감성적이지 못함 공감못한다는 말 자주 들음
아내 INFJ로 감성적이고 공감 중요시하고 남편의 직설적인 화법에 상처 많이 받는다 함

오늘 사건
아내 눈에 다래끼났는데 남편이 시간 지나면 곧 낫겠지 크게 걱정은 안된다 함. 아내가 서운해해서 약간의 논쟁 후 남편이 사과함.
그후 밤에 아기 재우는 동안 남편이 집정리 및 청소하고 집안일 남은거 하는데 설거지 쌓여있어서 남편이 하겠다고 함.
남편이 설거지 하면서 '이유식 많이 남으면 바로 물에 담그지말고 음쓰에 버리고나서 물담가두는게 좋지 않을까?' 정확히 이렇게 얘기함. 아내 '알겠는데 왜이렇게 무섭게 얘기해?' 라고 함
내가 정확히 어떻게 얘기했는지 말해주며 이게 무섭게 얘기한거냐고하자 아내 별말 안함. 또 설거지중 음식물이 눌러붙어 잘 안씻겨서 남편 하 "잘 안지워지네" 하자 아내 "설거지하는거 기분나빠?" 얘기함
이거로 싸우다가 정리하자면

남편입장: 내가 말을 직설적으로 하고 너처럼 빙빙 돌려서 상처받지 않게 못하는거 미안한데 나도 너한테 많이 듣고 노력하고 있고
이런 말 한마디 말고 내가 너를 위해서 육아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하는거는 전혀 생각안해주고 항상 그런 말 한마디를 가지고 지적을 하냐 이정돈 그냥 넘어가줄수 있지 않냐 함

아내입장: 니가 집안일 하는거 당연한건데 내가 그걸 왜 감안해야되냐. 너가 나가서 일하고 집안일은 내가하고 육아는 반반해야하는건데 현실적으로 육아를 거의 내가 전담하니까 집안일은 너가 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왜 나를 위해서 한다고 말하냐?
(남편 근무날은 아내가 육아 거의 전담 남편 휴무에는 남편이 60프로정도 함 육아)

남편 여기서 개빡치고 더이상 할말 없어서 "오케이. 알겠다 니가 육아 전담하고 내가 집안일 전담하고 너 나가서 일해라. 생활비 정확히 반반하자"(현재까진 남편이 월급 아내한테 다 보내주고 용돈받아쓰고 있었음. 그렇다고 아내가 자기한테 사치하고 그런건 없음. 그냥 서로 합의하에 쓰고 있었음)
아내는 현재 휴직중이긴 하나 내가 무직이 아니므로 전업주부 포지션은 아니니 너 혼자 돈버는 외벌이는 아니다 라는 입장
하지만 항상 버릇처럼 퇴사얘기하고 너가 그래도 많이 버는 편이니까 난 꼭 일 안해도 되잖아 라고 얘기함.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했지만 남편이 쓴 글인거 감안했을때 누가 잘못인가요?답이 없어서 조엌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69
베플ㅇㅇ|2023.10.23 09:50
돈두 잘버는데 식세기, 음쓰처리기 안사나요? 둘다 해봤자 3~4백이면 사는디? 식세기, 음쓰처리기, 로봇청소기 다 해도 5백이면 되는데 3개 사서 돌리면 저녁이 여유로워짐.
베플ㅇㅇ|2023.10.23 21:20
형님아 그정도 벌면 가정부 를 구해 그리고 형님아 뭐가 아쉬워서 월2천넘게 벌면서 집안일을 하? 여기서부터 이해불가 월2500 이 넘는데 190 으로 비비는건 아니지 않나? ㅋㅋㅋㅋㅋ아무리 그래도 200 이라고해도 1년에 형님 월도 않되는데... 집안일을 시키냐...거의 신데렐라 급이고만
베플111|2023.10.23 13:24
일단 10개월된 첫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육아스트레스가 없을리 없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남편은 아내에게 신경써줘야 한다고 봄. 지금 육아휴직이라 월급이 덜 나오는 약점?을 갖고 생활비 반반하자 라고 얘기한건 잘못한거 같음. 아내도 툭하면 퇴사를 말하는것도 잘못한거 같음. 그리고 식세기 사세요. 신세계임...
베플ㅇㅇ|2023.10.23 20:39
야!!!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육아와 집안일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부인이 더 꼼꼼하고 더 자세히 관찰하고 더 관심이 많을뿐이죠. 아무리 육아 스트레스 없이 아이 잘키우는 여자라도 아이와 휴식 여가 외부약속까지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아내가 더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이라 쓰니 편하게 해주는겁니다. 아내가 그런 성격이라 아이를 돌보고 집안을 볼돌때 편하게 써먹으면서 대화할땐 예민 하다느니 지랄를 떠는 거구요. 쓰니는 운동갈때 야구갈때 회식갈때 약속이 있을때 아이걱정을 하면서 하나요? 쓰니가 걱정없이 취미를 즐기고 운동에 몰입하고 술마시면서 즐기면서 사는 이유는 같은 맞벌이지만 내가 훨씬 많이 버니까 이정도는 아내가 참아줘야한다는 니 이기심과 섬세하고 예민한 부인이 아이를 잘돌볼거라는 믿음덕이야. 너도 니가 직설적인줄 알고 부인이 예민한줄 알면 언행을 조심해야지. 쓰니가 그런뜻으로 한말 아닌걸 알아도 상처받는 성격이잖아. 근데 생활비 어쩌구 소금을 뿌리네. 진짜 부인이 불쌍하다.
베플ㅇㅇ|2023.10.23 01:50
남편이 육아하는게 없긴해요 본인은 평일도 주말도 놀러가는때가 있지만 와잎은 없네요 아기랑 같이나가는거 그거 노는거 아니라고 봐야해요 문센이든 친구든 누굴만나든 10개월때 아기는 함께있다면 뭘하든 논다고 보면 안돼요 퇴근후 집안일(쉬운거)할게 아니라 아기 재우는걸 남편이 해야함 단, 아내가 육아휴직중이라니 도맡아도 괜찮긴 하나 협의하고 해야하는거고 당연한건 아님(육아휴직햇으니 주양육을 하는건 맞으나 이게 육휴를 해서 그렇다는거지 육휴를 꼭 여자가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는것) 이래저래 긴글이지만 결국엔 돈잘벌어오니 육아는 니몫이라는건데 잘벌고 못벌고를 떠나 육아는 함께해야하는거 물론 이역시 남편과 아내간의 합의가 있다면 노상관임 물론 잘버는 남편이 일하고 아내는 육아쪽이 현실적으로 맞기는함 가장한심한게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그럼 니가 나만큼 벌어와 내가 육아할게임 그말은 절대금지 다래끼는 논외 솔직히 그거는 아내가 오바임 아내말은 맞으나 반응이 히스테리임 그렇게까지 반응할건 아님 참고로 저역시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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