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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생을 잘못 산걸까요?

울며겨자먹기 |2023.10.25 23:59
조회 30,895 |추천 9
어디다가 말할데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제가 인생을 잘못 산걸까요?
그저 노는게 좋아서 공부를 하지 않고 대학은 나랑 맞지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돈을 벌었습니다.
고깃집 알바며 호프집 알바며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줄 곧 살아왔습니다.
한마디로 욜로족을 꿈꿔왔었죠.
처음 월급을 받았을때 경제적인 개념이 없어서 돈을 버는 족족히 쓰다가 적금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금을 들고 적금이 만기 되자 다시 또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지난 세월을 다시 곱씹으면서 생각해보니 어느덧 30대가 되어있었고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 둘씩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서야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가 막 살진 않았습니다. 내가 번돈으로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서 그것 또한 후회되지 않아요! 단지 친구들을 볼때면 제 자신이 뭔가 초라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요즘 결혼하는 친구들 보니까 저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가도 또 사건 사고들이 많다보니까 과연 결혼해도 좋은 삶을 살까 생각이 들고..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제 인생인데 정말 잘못 산걸까요..? 후회는 없으나 현실을 바라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9
반대수60
베플ㅇㅇ|2023.10.26 14:20
왜 이제서야 남들을 보고 본인자신과 비교를 해요?? 졸업하고 욜로의 삶을 살아갈떈 다른 사람 안쳐다 봤잖아요. 그때 남들은 뭘 했을것 같아요? 쓰니 욜로생활 할때 그 친구들은 미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거고 본인의 가치를 올리기위해 열심히 본인에게 시간을 투자 했겠죠. 본인의 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났을거고 결혼도 하고 앞으로 잘 살겠죠. 하지만 쓰니가 결정하고 즐기고 흘려보냈던 과거의 시간이 지금 본인의 가치를 결정 하게 된거고 그 사람들과는 삶의 격차가 당연히 있는겁니다. 막막한 삶도 지금 현재 쓰니가 결정한거잖아요. 모든건 본인의 결정과 결과 입니다.
베플귤e|2023.10.26 14:33
20대는 투자하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30살도 늦지 않아요 지금 새로운 걸 시작할 때 20대에 경험했던 것이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베플ㅇㅇ|2023.10.26 14:22
대충살어 수저빨, 유전__ 없으면 걍 니가 기를쓰고 살던 개차반으로 살던 크게 인생 안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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