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저는 지금 20대 초중반이구요.
현재는 해외 거주중 입니다.
저에게는 외갓집 가족들이 좀 많아요
어렸을적 맞벌이신 부모님 때문에
항상 외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이모들 손에 자랐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이모들과 사이도 정말 가깝고
제2의 엄마 같다면 엄마 같은 분들이십니다.
이모들도 저를 조카 그 이상으로 생각해요.
항상 뭘 챙겨주고 저를 먼저 생각 해주고 고마우신 분들이죠.
근데 문제는...
정말 우리 가족들 비하 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지만 엄마 쪽 가족들이(엄마 포함) 다 부정적이예요.
비아냥거림부터 시작해서 무슨 말만 하면 비꼬고 부정적이고 되게 적대적인 말투요...
엄마가 정말 최고봉이시고 이모들도 거기에 지지 않으세요.
이번에 제가 해외 거주중이라 엄마랑 이모가 놀러오기로 하셨어요
그래서 며칠째 지금 여행 중인데 정말 고역 입니다.
어딜 한 장소를 가도, 무엇을 먹어도
그 장소, 그 음식에 대해서 꼭 한 마디씩은 부정적인 의견를 더해요... 그러면 데려가는 사람도 정말 진빠지지 않나요?
예를 들어 요즘 인터넷에 뜨는 사회성 없는 사람들의 대화법이라고 엄청 뜨잖아요
” 오늘 너무 춥다ㅠㅠ“ 이러면
상대방에 ” 야 여름이면 춥겠냐? 겨울이니까 춥지“ 이러구요...
된장찌개 하나 먹었다고 해도
짜네 어쩌네 부터 시작해서 참 사람 피곤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제가 한 마디 하면
”야 나는 내 의견도 말 못 하냐?“
항상 이러는데.....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엄마께서는 옛날부터
뭐만 하자고 하면 한숨 푹 쉬면서
귀찮아,힘들어,집에갈래
이 삼종세트 계속 말씀 하시고
이모는 그냥 부정적인 말투 그 자체예요
진짜 지금 며칠째 쬐그만한 원룸방에서 같이 자고 있는데 정신병 걸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제가 이들을 닮아간다는거예요...
엄마처럼 뭐만 하자고 하면 한숨부터 나오고 귀찮아 힘들어 이러구요...
남들이 무슨 말만 하면 비꼬아서 듣고 속으로 비아냥거려요... 남들 외모 평가도 속으로 엄청 하구요..
그래도 이런 환경속에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싶어 남들한테는 정말 안 그러는데 언젠간 나이 먹고 하면 저들처럼 될까봐 무섭습니다
가족들의 부정적인 말투와 인신공격,비아냥거림
어떻게 참고 견디나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정말 가족이라 연을 끊을수도 없고...
지금 해외라서 볼 일이 많진 않지만
최대한 영향 받고 싶지 않고
저렇게 늙고 싶지 않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