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볼수도 있는 분들이 있으니 간결하게만 쓰겠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예랑은 외국에서 대학을 나왔습니다. 저랑은 귀국하고 교제하게 되었어요.그런데 어쩌다보니 해당국가에서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아직 예랑은 제가 이 사실을 아는걸 모르는 상태이고요.
예랑이는 한국 면허가 있지만, 해당 국가에서의 면허는 없었고혈중농도 0.08 이상의 상태로 단속에 걸려 몇백만원의 보석금을 냈어요.제가 알기로 0.08은 만취상태로 알고있는데, 본인의 의지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저랑 만날때에도 제가 아는 한 술자리에는 늘 차를 놓고와서 택시를 탔어요.그래서 이런 전과가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얘기가 아닌척 주변 지인 몇몇에게 물어보니 누구는 파혼해야한다, 누구는 한번정도는 과거이니 괜찮다고 합니다. 결혼을 약속했는데, 그리고 저는 예랑이를 너무 사랑하는데 이 사실을 알고부터 너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파혼해야할까요?
저는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를 살려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음주운전을 살인미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예랑이 가해자라니, 제가 사랑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자꾸 "대체 왜 그랬어" 라는 원망감만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