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남편과 분노조절장애 아내
알콜중독이 있는 남편이
어제술을참고있었다.
아이가 술먹는 아빠라고해서 마음 먹었나본데
항상 작심 하루도 못간다.
안먹겠다고 생각만하고
몰래 다 늦은 한밤중이되서는 못참고 나가서 먹거나
예민해져서 부부싸움을 한다음 나가서 실컷 3일내내 먹는다.
물론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건알고 불쌍하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이러다 죽겠다.
원형탈모도 심해지고, 속도 안좋고 그제부터 소화가 심하게 안되서 일찍들어와서 도와주길바랬다.
(물론 안도와줘도 아파도 알아서 한다.
현재 모든 집안일과 집안대소사, 청소부터 돈관리, 여행휴가준비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외동아이와 관련 모든 육아는 내가한다.
불만있다. 하지만 너무 안맞아서 머 시키고 싸우느니 내가 한다. 그냥 애 울리지말고 놀아만 주라고 당부했다 아이가 1살 애기때부터 젖병하나 내가 닦고 다한다.
참고로 안시키면 몰라서 안한다. 시키면 안맞고 싸움거리가 된다.)
그제는 너무 아파서 일찍퇴근하고
부모님께 아이 차까지 데려다 달라고해서 일찍 집에 도착해서 애씻기고 숙제봐주고
아이 등원준비하고,
일찍누웠더니 와서 인사하고 애는 잘재우고
나혼자아파서 버둥거렸다.(아이아빠는 술먹으러 얼굴보고 나감)
어제는 좀 괜찮길래 퇴근하고 아이데리고 와서
남편 일찍퇴근한 날이라서 아이좀 씻겨달라고했더니
니가씻으면 안되겠지?하길래,
내가 다른거 다 신경쓰니 몸쓰는거라도 해달라고했다.
그리고 잘해줬다.
나와서 숙제 봐주고 저녁시켜먹고 시계를보니 역시나 내가 서둘러서 다하지않음 늦는다. 11시30분...
아픈것도 한몫했고, 아이 잠자리가 너무늦어 나도 예민해졌다. 표정이 안좋았나보다.
애랑 자려고 방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들어와서
남편 -어디문제있는거아냐?계속아프고..(걱정말투)
나 -그냥 자.자.(귀찮아서 짜증말투)
남편 -(표정 갑자기 화남)
나 -자기야~(눈치챘으나 모른척)
남편 - 왜 머? 왜? (화난말투)
나 -아니, 빨래다끝나면 널어달라고.(모르는척, 사실 내가해야할꺼라는거 알고있음)
남편 -(그냥대꾸없이 화난얼굴로 문닫음)
나 -아 다 저녁때 기분잡치게 왜저래(크게 혼잣말,기분나쁜말투)
남편 -(문열고 다시들어옴)아니 기분나쁘네 사람 무시하는거냐?
나- (갑자기 발진해서 급 화냄)아 __ 자려고했는데 아픈사람한테 시비냐 병신아 꺼져 그렇게 예민떨꺼면 술처먹어
남편 -다죽일꺼야 언젠가너 패버리고 애죽이고 너죽이고 자살할꺼야(진짜 때릴기세로 주먹쥐고 손올리고)
나 -병신 꺼져 나가라고(무섭기도하고 화도나서 112에 신고할까 잠깐 고민하다 맞은게 아니므로 부모님께 전화함)
전화하는소리에 비꼬듯이
니네엄만테도 전화하지그르냐.
하고 저희가족 욕하고 나감
살수있을까요?
남편을 F에요. 감정을 알아봐주고 친절하고 대화하길 바라죠
전 T에요. 현실과 주어진 일이 우선이고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시 여기기에 퇴근하면 주어진 일일일, 일끝나면 지쳐자야해요. 감정소모할 시간도. 여유도 없죠.
일을 미룬다 안한다. 대충한다 그런거 저한테는 스트레스라서 그것도 안되요.
제가 여유가 있으려면 주어진일을 잘분배해서 남편이 잊지말고 꼭 해줘야하는데
남편은 심각하게 기분감정이 우선이라, 아이재우기 등원시키기도 혼자는 못시켜요(아이가 밤 1시까지 티비봐도 안졸린가봐 보고싶은가봐,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늦어도 졸린가봐 안쓰러워서 어떻게해)
저 누가문제가 심한가요?
같이살수있는방법있나요?
글에두서가 없어요
아직 불안에서 못벗어났어요
제가 산후우울증이 있는것같기도해요.
남편과 나, 아이만 생각하면
남편도 왜저렇게 태어나서 왜저렇게 사는지 불쌍하고
난 또 왜 저런사람을 만나서 고생하는지 불쌍하고
이런집안에서 태어난 착하고 배려심많은 아이도 불쌍해서
남편앞에서 욕하고 눈물도 안나고 싸우는데
나혼자있거나 아이앞에서는 계속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