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
-본문엔 안썼지만 회사 지인에게 골프앱 통해 여자 만나는거 알게되었다헸고 그 사람 연락처 달라해서 제가 통화녹취함.
앱 알려준건 맞고 같이 해외골프도 갔고 겁나 죄송하다고 비는데 1년이나 따로 만난줄은 지인도 몰랐음.
-성병검사는 여자애가 자기가 염증이 잘 생기는편이라고 해보라해서 했다는데 댓글보니.. 어지간히 문란하지 않음 저렇게 안되는구나.. 하나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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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남편이 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바람 피운걸 알게되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성실하고 여자문제로 사고칠거라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철썩같이 믿었네요.
회사 업무상 골프를 쳐요. 주로 주말에 라운딩가고 해외로 갈때도 있어요. 결혼 10여년간 그래왔고 사진도 봤고 체류 기간동안 영통도 했고 안믿을 이유가 없었어요.
근데 재작년후반부터 골프 빈도수가 높아지고 해외도 너무 자주 나가는 느낌, 그리고 가정에 너무 소홀한 느낌..
그래서 이문제로 정말 마니 다퉜는데 회사일인데 어떻게하냐며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도 시정하려는 노력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전 거래처 약속있다고 새벽에 들어온날
것도 제가 저나해서 그제서야 자다깬 목소리로 술집에서 짐들었다고 지금 간다고 새벽4시에;;;
집에왔는데 횡설수설.. 단란을 갔는데 다 자길 두고 가서 거기서 잠이 들었다는둥.: 뭐 믿을수 없는 이야길 하길래 바로 폰 검사했는데.. 그날 만나기로 한 사람들과의 어떤 연락도 없더라구요. 카톡도 문자도 전화목록도..
자꾸 추궁하니 입을 닫아버려요. 뚜껑이 열리는데 일단 자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어요.
담날 저녁, 일찍 잠들었길래 폰을 확인했어요
휴지통 확인하니 새벽에 택시 타고오며 지운 ..여자랑 찍은 셀카가 있네요. 그리고 더 내려보니 비뇨기과 STI-PCR(성병검사) 결과지도 있구요.
그날 만난 사람 대라니 엉뚱한 관계사 직원 둘을 대더라구요
제가 어이갸 없어서 내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너 찔러보는거같냐고 솔직히 말하라고 했더니..
체념한듯 이야기하네요. 골프어플 통헤 만난 여자랑 해외 골프치러 3번 갔고(저에겐 관계사와 출장이라 햇구요), 걔한테는 이혼남이라고 했고, 걔는 미혼이구..
걔한테 미쳐서 가정에 그리 소홀했구요
성병검사를 세번이나 받고 약도 먹었어요ㅜ
당장 그여자한테 저나하라니 전번은 남자이름으로 저장되있네요. 진짜 가지가지하고 자빠졌드라구요.
그여자랑 통화해서 나 그사람 와이프다 하니. 겁나 놀래 자빠져요.. 자기 유부남인지 몰랐다고 헤어지고 아이 한명씩 맡아 키운다고했다고 주말엔 아이때메 핑계대고 못만났다고..유부남이면 안만났을거래요. 그래서 너 이제 알았으니 연락하지두 받지두 마라 했드니 알겠다고 하네요.
전..경단녀입니다. 아이가 둘이구요
큰애는 장애가있고 작은애는 이제 초저학년입니다.
자길 철석같이 믿는 나를 속이고 기만하고 대범하게 해외에 여자끼고 골프치러가고 잠자리한 남편, 진짜 용서가 안되는데 그리고 자꾸 두년놈 뒹군거 상상되서 미치겠는데.
입으로는 절대 못산다고 이혼하자고 집이랑 차 명의 다 내거로 돌리고 양육비 보내라고 아님 니가 애들 데려가라고 나 능력 없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무조건 잘못했다 내가 다 맞추겠다. 다 확인시캬주겠다. 회사 골프도 안간다 하는데..
내일 당장 도장 안찍어도 일단 제가 돈 벌어야해서 자격증도 알아보고 있는데..애들이 넘 밟혀요ㅠ
만약.. 제가 이거 이혼으로 안가고 이대로 덮으면 더이상 이일에 대해 입밖으로 내면 안되나요?
자기 아들 최고인줄 아는 시댁에 까발리고 싶은데 .. 그럼 안되나요?
지금 3일째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하고 정신 나간년처럼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