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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두메산골인가요

초록하늘 |2025.09.06 17:21
조회 809 |추천 1

대한민국 제 2의도시 부산광역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엔 13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있고 중학교 1개 고교 1개 학교도 2개가 있습니다

고지대에 위치 하다보니 이곳을 다니는 유일한 대중교통은 마을버스 노선 1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버스의 배차시간이 아주 스펙타클 합니다

평일은 25분

토요일은 복잡하게 또 되어있는데 우스개 소리로 설대 나와도 배차시간 보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25분에서 35분까지입니다

히트는 일요일과 공휴일입니다

자그만치 배차시간이 50분입니다

25분 35분 50분 배차시간이 열차시간처럼 정확하게 지켜질리는 만무하고 앞차가 빨리가고 뒷차가 늦게오면 50분이 1시간 됩니다

더 기가막힌것은 기름도 운행중에 주유합니다

직장인들은 연휴가 끼인 명절이나 하여간 공휴일이 얼나마 좋겠는지요

그렇지만 이 동네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특히 연휴때는 동네가 섬이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구축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자녀들은 다 출가하고 취직을 해서 나가버리고 대 부분의 주민들이 고령층입니다

누구보다도 교통편이 필요 한분 들입니다

그런데 배차시간이 이렇다 보니 이 동네 주민들은 무작정 버스를 타러 정거장에 나가는게 아니고 버스시간표를 보고 나가는데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아무리 설명을 해 드려도 그냥 나오셔서 한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여긴 다른 버스정거장처럼 냉온방 시설이 되어 있는 정류장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아예 차양막도 하나 없습니다

정거장 조금 떨어진 곳에 지하철 타는곳이 있습니다

지하철 승강기를 타고 올라왔을때 도로에 그 마을버스가 신호를 받고 서 있으면 젊은 사람들이 전속력으로 달리면 그 마을버스를 탈수 있는데 연세드신분들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달리다가 넘어지고 다칩니다

저도 마을버스를 보고 육상선수처럼 달려가다가 튀어나온 보도블럭에 부디쳐 넘어져서 인중부분에 열두번이나 꼬매는 수술을 했는데

그 버스를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오늘도 달립니다

배차시간이 이러면 이게 시외버스지 시내버스인가요

부산시 어디에 시내버스 타러 가면서 시간을 보고 나가고 마을버스 타면 버스안에 부착되어 있는 버스 시간표 휴대폰으로 촬영하는게 일상입니다

이곳은 정거장에 도착시간 알리는 그런첨단시설도 없습니다

마을버스측은 승객이 없고 적자 투성이라고 합니다

배차시간이 이렇게 긴데 누가 기다릴까요 젊고 한 두 정거장 정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그냥 걸어 갑니다

그러니 더 승객이 없는거죠

구청도 수없이 민원을 넣었지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시내버스는 적자가 나도 시에서 보충을 해주니 할말이 있지만 마을버스는 그 어떤 지원도 없으니 구청에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지난 총선때 무소속으로 이곳에 출마한 사람이 당선되면 이곳주민들에게 천원 택시를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거는곳입니다

이곳이 저 어디 두메산골인가요

시내버스나 지하철도 낮에는 승객이 없습니다

승객이 없다고 배차시간을 30분씩 1시간씩 한다면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

이 문제로 구민들이 너무나 고통을 받고 있는데 구청은 영혼없는 대답만 하고 있고 이 동네 주민들이 볼때는 이곳은 구의원도 시의원도 없고 구청장도 국회의원도 외면하고 방치하는 동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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