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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다이소 1천원 컵 받아서 좀 정털림(이유는 있음)

ㅇㅇ |2025.09.15 11:48
조회 36,978 |추천 96
친구가 퇴사하고 두달 동안 쉬고 있다해서 내가 이번 내 생일선물은 안챙겨줘도 괜찮다고 말했는데, 친구가 아무리 그래도 그냥 넘기는건 아닌 것 같다고 선물 준비한다해서 ok함
대망의 내 생일날 퇴근하던 중에 친구한테 선물 사놨으니, 집으로 오라는 연락이 오길래 조금은 두근거리는 맘으로 찾아갔는데 1천원짜리 다이소 컵 하나 주더라
뭐, 내가 먼저 생일선물 안 줘도 된다 말하긴 했는데... 선물은 줘야한다면서 집까지 오게 만들어서 준다는게 1천원짜리 컵이어서 좀 짜게 식음ㅋㅋ(컵에 1,000원 가격표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어서 알았음)
천원 가격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 컵 하나 달랑 들고 집가는데 진심 친구에 대한 정이 조금 털리더라... 아니 챙겨준건 고마운데... 아니 차라리 안 챙겨줬으면 아무생각 안 들었을 듯ㅋㅋㅋ...
실제로 내 주변에 취준한다해서 선물 준비하지 말라고 해서 준비 안한 애들 있었는데, 그땐 진짜 아무 생각 없었단말야? 왜냐! 내가 주지 말라했으니까! 
진짜 3일 넘었는데도 기분이 이상해... 털린 정이 돌아오질 않아최소한...최소한 1,000원 가격택을 떼서 줬으면 가격이라도 모른채로 받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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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부터 동네친구로 매년 선물 주고 받았었고(학생땐 편지&과자 등) 친하게 지냈어서 며칠간 끙끙 앓았음..... 1-2년된 친구였으면 얘가 날 우롱하나?싶어서 바로 손절했을텐데 오랜시간 친구였어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음
추천수96
반대수6
베플유다희|2025.09.16 17:10
님 이런 옛말이 있어요 선물은 가격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요. 근데 이게 정말 개소리중에 개소립니다 선물은 비쌀수록 상대를 생각해주는거든요 즉 님은 그친구한테 천원짜리 인연이었던겁니다
베플잘모르시나...|2025.09.16 17:23
다음에 똑같이 해주면 되요. 다이소에서 동일한 컵으로요.
베플ㅇㅇ|2025.09.16 19:50
이건 일부러 먹여서 인연을 끊고자 하는 의도다. 인연을 끊어라. 상대가 강력히 원하고 있다.
베플로질리|2025.09.16 16:56
그거 그대로 그 친구 생일날 주세요. 암만 퇴사 여러달 돼서 돈 없다 해도 차라리 1만원대 스벅 쿠폰이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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