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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것인가요? 고민 상담

쓰니 |2025.10.20 22:00
조회 10,565 |추천 2
좀 늦은 결혼으로 40대 후반이지만,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하나 둔 부부입니다.아내는 좋은 사람인데 다소 감정의 기복이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불안하거나 병적인 건 아니고, 그저 좀 예민한 사람이다 ~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로 인해 지난 1년 가까이(사실 3월부터 지금까지니 한 7,8개월 되었네요), 고민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제 아이는 수학을 유난히 잘 못합니다. 언어나 만들기에는 칭찬도 받고 재능도 있다고 평가 받지만(무슨 교육/적성 인가? 하는 검사에서 말이지요), 수학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고 쉬운 원리도 계속 잊어버린 채 '너무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합니다.
제가 다른 과목들을 다 잘하고 수학을 못했던 전형적인 문과였기에... 미안할 따름이지요.장황하게 썼는데 가장 큰 고민은...거의 매일 저녁, 울음소리와 고함 소리가 납니다.아이 공부를 봐주다가 아내가 소리소리 지릅니다. '도대체 몇 번을 말했는데 그걸 못하냐,하기 싫어서 자꾸 모른다 하지 말고 끈기 있게 해봐라', '저거 저거 또 운다, 울면 다야?'체격도 크고 소리도 큰 편인 아내가 윽박지르는데..아이는 울면서 잘못했어요 제발 한 번만 더 알려줘 - 하는데 전 마음이 아프지요.제가 가까이 가면 '여보 저기 좀 가 있어요, 자꾸 감싸니까 뭘 진행할 수가 없어. 당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다 할 거 아니면 저리 가 있어!' 
화도 나고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많지만아이 앞에서 다투고 싶지 않고시간적으로도 도저히 제가 (지금보다 더) 아이 공부나 케어를 해줄 상황도 아니기에물러납니다.그 상황이 지난 뒤 이야기 해 보려 하면 아내는 회피해요.겨우 끝났고 나도 머리 아픈데 왜 또 시작이냐는 거죠.그리고 휴대폰 들여다 보고아이에게 가서 몰래 안아주면 어느 때는 눈에서 휴대폰을 떼지 않은 채, 달래주지 마라버릇된다 - 뭐 이럽니다.
세상 경험, 사회와 일 경험이야 아내보다 훨씬 많지만아이 양육이라는 건 저희가 다 처음이다보니...
학습지도라는 게 오냐오냐만으로 될 수 없다 생각하지만요.
매일 같이 아이가 울고 자기 머리를 쥐어박고 매일 같이 엄마가 눈을 부릅뜨고 소리 지르는 것이...
우리 한국식 가정이라면 양육과 학습지도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한 단면일까요?제 아내가 유난히 히스테리컬한 것일까요? 
추천수2
반대수24
베플ㅇㅇ|2025.10.21 09:24
모르면 혼을 낼게 아니라 몇번이고 가르쳐야 하는 나이 아닌가? 8살이면...... 님 애는 이제 무서워서 공부를 하지 뭘 배우는게 좋아서 공부하지는 않을듯합니다 님 아이가 사춘기가 지나면 쌍방으로 소리지르고 난리날텐데... 어휴...
베플ㅇㅇ|2025.10.22 11:09
학원강사도 자기 애는 자기가 안가르칩니다. 교수자나 학습자가 사제관계이기 전에 이미 부모자식 관계라 학습이 제대로 안됩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당장 글쓴이님이 쓰신 아내의 언행이나 태도가 학원강사나 과외선생이 그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거 가만두실 수 있겠어요? 교수자가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을 부모니까 하고 있는겁니다.
베플쓰니|2025.10.22 11:38
아직 글쓴분 자녀가 초1이잖아요.. 아이 엄마가 아이에게 윽박 지르면서 공부 가르치는 순간 애는 그 순간 수학 공부를 놓게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겁니다 . 아내와 진지한 이야기 해서 아이 공부를 교육자에게 맡기세요..중학교때 수학 잘했었던 제 친구도 부모님이 윽박 지르면서 가르쳤다가 고등학교 가서 공부 놓게된게 그 사례에요… 제 초등학교때 동창도 공부 잘했었지만 끝까지 안놓게 된 이유가 엄마가 윽박 지르면서 가르치지 않았어요… 진짜 남편분 아이 엄마와 이야기를 해서 아이 공부 교육자한테 맡기는게 훨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세요.. 아이 공부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
베플ㅇㅇ|2025.10.22 11:30
엄마가 몰라서 그래요. 잘 알고 똑똑하면 잘 가르침. 모르니까 참지못하고 소리지르는거. 나도 그래서 학원보냄. 소양이덜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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