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진짜 머리 터질 것 같아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합니다.
우린 왜 이렇게 똑같은 문제로 무한 반복 싸움을 하는 걸까요?
“아니 이쯤이면 해결됐겠지?” 싶으면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시즌에 또 같은 주제로 싸워요.
드라마 재방송도 이 정도면 정 떨어지죠…
저희 부부가 싸우는 주제는 딱 생활 태도 + 배려 부족이에요.
제가 힘들다, 고쳐달라, 조심해달라
확실하게 말해도 “알았어” 하고 잠깐만 달라지고
금세 원상복귀.
그럼 다시 저는 폭발→남편은 방어→말싸움 또 시작.
서로 지치고, 냉랭해지고, 말 안 하고,
그러다가 어영부영 풀리고… 근데 해결은 안 됨.
그래서 또 다음 싸움 예약.
솔직히 이쯤 되니 헷갈려요.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
아니면 남편이 진짜 노력할 생각이 없는 걸까?
놀라운 포인트는요…
싸움 끝나고 나면 남편은 “우리 괜찮아졌잖아” 모드로 돌아간다는 거예요.
저만 마음에 상처 남아 있고, 멀어지고, 의심 생기고.
남편은 그냥 초기화 버튼 누르고 새 게임 시작.
저는 지난 기록 그대로 저장돼 있음.
부부인데 동기화가 안 되는 느낌…
대화도 시도해봤어요.
감정적으로 말 안 하려고 준비도 하고
예시도 들고, 해결 방향도 말하고…
근데 딱 듣는 척만 하고 끝.
변화 없음. 현실 업데이트 없음.
이러다 보면
정말 서로가 아니라 문제와 싸우는 기계가 된 느낌이에요.
저도 감정 소비 그만하고 싶고
같은 문제로 소모전 치르는 거 진절머리나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포기하고 기대치를 바닥으로 낮추고 살기
끝장을 보든 말든 해결될 때까지 또 싸우기
관계를 재정의하거나… 최악의 경우 정리까지 고려하기
지금 마음은 딱 삼거리 갈림길에 멈춰 서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정말, 이 무한 반복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