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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화법 어떤가요?

ㅇㅇ |2026.04.20 22:37
조회 1,947 |추천 2
대화체로 쓰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일화1. 아빠가 원해서 음식주문했는데 배부른게 제탓이라고 합니다. 그런 장난을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아빠는 그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드리지 못하는걸 이해가 안되는 걸 굳이 말로 하십니다

아빠, 오빠, 나 이렇게 소고기 외식함.

500g 소고기 1판을 시켰고, 거의 다 먹어서 고기 더 먹을지 얘기함.

아빠: ㅇㅇ아. 오빠가 고기 먹지도 못했으니, 반판(250g) 더 시켜. 오빠는 지금 먹기 시작했어.

내가봐도 1/4 먹을때 오빠가 도착하긴했었음

나 : 그럼 반판 더 추가할게.

근데 집갈때, 다음과 같이 말함.

아빠 : 너무 배불르다. 나는 딱 1판만 먹는게 딱이었어.. 1판만 시키고 멈췄어야하는데.. (후회)

ㅇㅇ이가 안먹어서 아빠가 다 먹었잖아.

(식습관 가치관이 다름. 아빠는 음식 남기는거 싫어함.나도 동의하지만 과식이 더 나쁜걸로 인식함. 아빠는 과식이 더 나은편. 제가 덜먹어서 남은 고기를 아빠가 대신먹으니 과식했다고 저러는걸로 추정됨)

나:응? 오빠가 덜먹어서 시킨거잖아. 왜 내탓을 해.

아빠: 그걸왜 또 그렇게 받아드려.

이러고 끝남.

근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런식으로 남탓장난하는 거 너무 싫음. 저렇게 남탓장난하면 장난받는 저는 무안해짐(화낼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하게 받거나 같은 장난치기에도 아빠가 또 왜그렇게 발끈하냐 등 반응이니까요)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ㅋㅋㅋ 왜 저보고 덜먹었냐는데, 이거 가정환경 좀 이상해보임. 다른님들은 가족들과 저런 장난이 일상(매번) 저러나요? 저러면 기분 안나쁘신가용

다른 일화도 있음.

일화2. “잘” 구운거 짚어말하는데,,,, 뭔가 화법이 기분이묘함.
아빠 : ㅇㅇ이가 먹을건 이거. 나랑 오빠랑 먹을건~ 잘 구운거 이거~

나 : 그럼 내꺼는 뭐야. 잘 안구운거야?

아빠 : 왜 또 그렇게 말해.

나 : 아빠껀 꼭 짚어서 “잘” 구운거라매..

아빠 : 왜 또 그렇게 말해.

나 : 근데 탄거 준거 맞잖아 2개나. (나한테 탄거주면서 아빠는 진짜 잘 구운 야들야들 한거 가져가긴함)

아빠 : 주다보니 우연히 들어간거겠지.

나 : 2개나..?

아빠 : 차암 아휴~~

음 가만보면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너가 잘못생각한거야~~ 라는 패턴인데, 가스라이팅 화법 중 하나라고 생각함. 실상 맥락이나 문장으로는 (본인 좋은 고기 먹으려는 것두 맞고 그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인데 수습하려고 너가 잘 못생각한거야라고 남탓시전해서 본인의 무례함의 미안함을 내나이 및 지위(부모)를 이용해서 자식인 너가 이상해라고 치부해서 본인의 창필함을 무마하는것으로 보임.… 근데 가족들이 저러니까 가스라이팅하는 환경인가 싶음.)
추천수2
반대수3
베플ㅇㅇ|2026.04.21 18:12
저는 기분 나쁘다는데도 계속 그러면 똑같이 대해줘요. 너가 덜먹어서 내가 어쩔수 없이 많이 먹었다하고 내탓하면 아빠가 많이 시키랬는데 아빠 말은 다음부터 안들어야겠다고 아빠탓으로바꾸고, 너는 탄거~이러면 내입은 귀하니까 잘익은 아빠꺼랑 바꿔야지~ 하면서 대놓고 바꾸고 이런식으로.. 처음엔 내가 언제 그랬냐, 내가 그런다고 너도 그러냐면서 화내더라도 결국엔 자기가 듣기 싫으니까 고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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