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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피는꽃

녹두.. |2009.02.17 18:47
조회 275 |추천 0

 

노을에 피는 꽃

달마지 꽃이라고 있다.
달밤에 피는 꽃 이다.
달밤에도 피는데
저녁 노을에 피는 꽃은 없으랴.

인생의 꽃은 더욱이
노을에 아름답게 핀다.

아침 이슬에 피어 나는 소년의 꽃,
한낮에 피어 오르는 젊음의 꽃,
황혼에 피어나는
인생의 꽃은 보람의 꽃이다.

어느 인생의 하루가 고단하고 힘겨웠어도
저녁 하늘의 노을은 아름다우며

어느 인생의 사계가 폭풍우 있었다 해도
가을의 결실은 보람이다.

인생의 보람은 길고 짧음도 아니요
많고 적음으로도 견주지 않는다.

뜻을 세우고 이어온 삶은
스스로가 만족 하느냐가 아니라

그 뜻을 버리지 안은 채
세상을 떠날 때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씨앗같이
이세상 어디엔가 다시 뿌려지듯
순종한 삶의 결실은 남는 것이다.

노을 하늘에 떠나가는 민들레 꽃씨를 보며
어디로 가든 어디에 다시 피어나든

삶을 이어가려는 아름다운 희생들을 보며
아름다움은 이런 것이로구나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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