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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여성분의 눈물을 봣습니다..

청풍행로 |2009.05.09 14:30
조회 578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톡에 들어와

눈팅만 4년째인

24살 톡남입니다..ㅎㅎ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바로 어떤 한 여성분의 눈물 때문이랍니다..

맞춤법이 살짝 서툴러서 여기저기 틀린부분이 많겟지만..

그래도 잘 읽어주세요.ㅎㅎ

스크롤의 압박이 조금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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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에 군대를 전역해서

등록금과 공부 둘다 놓치기 싫어서..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와 오후엔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답니다..ㅎㅎ

 

 

 

오늘.. 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독서실에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출근 후 톡을 읽엇습니다.ㅋ (이게 뭔짓거린지..-_-; 공부해야하는데 ㅋ)

그리고.. 현재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

아주아주 이쁘고 성격도 저랑 엄청 잘맞는 이쁜이와 (제 기준에서.. 쿨럭;;)

생각없이 공부도 안하고 네이트온에서 신나게 대화를 나눳습니다.

 

 

 

그러다 이쁜이가  목욕탕을 가겟다고 해서

아싸~! 가오리~!를 외치며 -_-;;

공부를 시작햇습니다. ㅎㅎ

한~~참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한 손님이 사무실로 들어오시더니..

절 깨우시더라구요;;;-_-;;;;;;;; (아.. 이노므의 집중력 부족이란;;-_-;)

급 당황한 저는 표정관리를 하며

손님을 받앗지요;;

 

 

하지만 제 이마에 남아있는 빨간 자국은 어쩔;;ㅠㅠ

그리고 잠에서 좀 깰겸

커피 한잔과 담배 한까치를 들고

비상계단으로 나가 담배 한대를 피웟습니다.

그런데.. 바로 윗층에서 어떤 여성분이 통화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친구와의 대화인거 같은데 별 신경 안쓰고 열심히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은 참 평화롭더군요..

술래잡기 하는 꼬맹이들과..

아이 손을 꼭 붙잡고 아이와 함께 돌아다니시는 분들..

이런저런 모습을 보며..

 

 

 

'나도 결혼해서 이쁜 마누라, 토끼 같은 내 자식들 대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윗층에서 전화통화를 하시던 여성분이

갑자기 우는 거였습니다.

순간 저는

애인이랑 해어졋나? 시험에 떨여졋나? 라는

별의별 생각을 하게되엇습니다.

그러다 그 분이 이것저것 돈 문제를 꺼내시더군요.

얼핏 들은 바론 집세? 세금?

그런 문제였습니다..

 

 

 

아.......

그런 내용을 들으니깐

갑자기 제 자신이 참.. 한심해 보이고

공부한답시고 독서실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인터넷, 네이트온 질이나 하고 있는 제 모습..

그런 모습들이 머리속에 주마등처럼 확 지나가더군요..

 

 

 

솔직히 저도 저희 집이 무척 힘듭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도 학비낼 형편이 안되서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학비로 공짜로 학교 다니고..

대학교 들어갈때 등록금이 없어서

부모님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받아온 돈으로

겨우 등록금 마련해서 대학교 보내놧더니..

학교에선 생각없이 쳐 놀고...

그러다 2학년때 학교 다닐 형편이 절대 안되서

1년동안 알바하며 집에다가 제 월급 그대로 다 가져다 드렷는데..

그 명목으로 부모님한테 돈이나 뜯어내고..

군대가서 한달마다 나오는 월급가지고 담배값, 휴가 나왓을때 노는 돈.. 등등

돈이 안되니 부모님한테 손 벌리고..

제가 너무너무 한심스럽고 부모님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 생겨..

속으로 가슴 속으로 눈물을 흘렷습니다..

어머니.. 정말정말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제가 꼭 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드릴께요..

 

 

 

 

아.. 이야기가 원래 이렇게 쓸려는게 아니엿는데 -_-;;

삼천포로 빠져버렷내요;

아무튼.....

그런 생각들을 하며 담배를 끌려고 창문 틀에 있는 우유곽에

담배꽁초를 버렷습니다.

그런데.. 제가 깜빡하고 불씨를 안 끈 상태로 넣어버린거엿어요 -_-;

이런 썗;; 이대로라면 분명히 불이 날께 뻔햇습니다.

급 당황한 저는 우유곽 안에 침을 뱉으며 불씨를 꺼볼려고

노력을 햇는데 이노무의 담배꽁초가 침이 있는 곳으로 안가더라구요..ㅠㅠ

계속 침을 뱉으면서 불씨를 끄고 있는데..

위에 여성분이 통화를 마치고 내려오는 거엿습니다..

 

 

 

속으로

'마주치면 캐 뻘쭘한데.. 젝일....;;'

이런 생각을 하며 얼른 불씨를 끄려고 노력을 햇습니다.

급하게 하다보니 담배꽁초가 드디어 불이 꺼지는 거였습니다!

기뻐하며 얼른 독서실로 들어가려는데...

윗층에서 내려온 그 여성분과 결국 눈을 마주치게 됬내요..;;

 

 

 

그런데 문제는... 하필.. 3일 전 독서실에 와 한달치를 끊으신..

우리 독서실 손님이엿습니다..-_-;;

아......이런 썗 같은 경우가.........

그 분과 마주친 순간

분위기와 제 표정, 모션이..

제가 일부러 몰래 훔쳐듣고 있는 그런 모양새...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민망하내요...

 

 

 

(암농리ㅏㅗㅈㅂ대료ㅗㅁ니아로;공부나해야지..몾래ㅔㅂ죠ㅗㅔㅐㄹ;)

 

 

 

 

 

 

 

 

 

 

 

 

 

 

 

 

 

...................................

저 어떡해야 하나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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