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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

끈기남 |2009.07.20 20:27
조회 911 |추천 0

여자친구와 3년가까이 교제 중입니다.

여친은 27살 직장인, 저는 26살 취업준비생.

벌써부터 쉽지않은 관계네요.^^;;

 

여친은 제가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관계로...

저는 이제 곧 말씀드릴 사연관계로....

서로 각자의 부모님께 누구와 교제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 성격상인지 부모님께 떳떳하게 말 못하고 사귀는 것이 정말 힘드네요.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여자친구와는 인연이 좀 특이하게 만났죠.

서울 모 학원에서 얘기나누다가 서로 같은 고향 같은 아파트 게다가 부모님께서도

서로 친분이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너무도 놀랐었죠.

 

그렇게 만났고

1년이 지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어찌어찌해서 저희가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합니다.   이유는 ... 휴우~~

 

첫째. 가장 결정적인...이유인데....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도박에 손을 못떼어서 집 사정이 많이 안좋아진 것.

(근데 도박이란게 그런지 몰라도 그분께서 손을 잘 못떼신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암울하네요.)

 

둘째.

좀 어불성설같지만, 여친 어머니분께서 좀 남달기 기가 쎄신가봐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좀 얌전하고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는 분이라서 그런지

그 부모에 그자식이라는 공식에 대입하신듯.

제 여친이 기가 쎄고 고집이 강할것이라는 거의 확신하셔요.

(여친어머니께서 화에 못이겨 기절했다는 말도 있거든요. 그정도라.. )

사실 제 여친이 기가 좀 쎄다는것은 사실이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도시적인 여자들의 평균적 성향이라고 저는 생각하기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셋째.

저희 집이 종교가 불교인데

부모님께서 점도 좀 보러다니시거든요.

점을 봤는데도 서로 안좋다고 하세요. (거짓은 아닌듯.)

사실 제 여자친구도 2년전에 개인적으로 점을 보러 갔었는데

당장 헤어지라고 했었다네요. 아 대체 왜 이러는지...서로 좋기만 한데....

아 정말 점때문에 헤어진다는게 말이 안되거니와

또 점쟁이가 한말도 괜히 걸리는 것도 사실이에요.

정말 이여자와는 내가 진정 안맞는 것인가 하구 생각들때는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는 현실적이다 보니 그러시는 것은 인정합니다.

당연히 사랑만으로 결혼에 골인할 수는 없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구요.

 

저희 집도 처음에는 가난하게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부모님께서 차츰차츰 노력하여서  

지금은 아버지가 명예도 있으시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안정된 상태라

상대도 좀 안정적인 집안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아 정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도 힘드네요.

 

어제도 제 동생한테 꼬치꼬치 캐물어서 왜 안헤어지는다는둥 물었다던데...

 

이거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정말 맘이 아프네요.

 

정말 여자친구와 전 3년 가까이 만나면서도 잘 싸우지도 않고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서로를 걱정하는 좋은 관계죠.

 

이렇게 잘 맞고 좋은데

집에서 반대를 하니 너무나 힘드네요.

이런게 어릴땐 몰랐고 남얘기만 같았는데 제가 직접당하니 너무 곤혹스럽습니다.

 

제 여친도 저희 집에서 이런다는 사실을 몰라요.ㅠ

상처받을까바 말할 엄두도 안나지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부모님께 인정받는 애인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반대하신다고 헤어진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구요.

 

저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나인데

어떻게든 제 뜻데로 밀어부쳐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취업을 못한상태라 어느 쪽에도 떳떳하게 말할 처지가 아니지만

취업을 하면 꿋꿋이 밀어부쳐서 맘에 들도록 만들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릴꼐요.

 

앞으로의 여자친구와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정말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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