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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이 뭔지나 알어?

신용사회? |2004.08.02 10:00
조회 161 |추천 0

신용카드!

말만 들어도 기분이 들뜨던 시절이 있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도 초까지는 그랬다..

아무나 만들지 못하던 시절...신용카드 소지한 사람은 신분증대용으로 또는 사회적인 지위가 있다고 생각들을 갖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는 신용카드가 있어도 현금으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았다..

나 또한 90년대 초반 군제대후 대기업에 입사하니 거래은행인 모은행에서 이름석자 적었더니 신용카드가 발급되었고 그 것이 내 인생에 있어 최초의 신용카드가 되었다..

그 당시 카드 한도는 150만원..... 내 급여는 초임연봉이 1800이었으니까 월 평균 150...

일년에 카드 총 사용한 것이 150만원 될런지..... 암튼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전문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고 그래서 퇴사를 하게 되었고,, 다시 대학에서 공부를 좀 더 하고자 하였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해 고3  2학기때 취업을 나갔기 때문에 대학문턱은  가 본적이 없었다..

퇴사후 시골에 내려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여동생이 취직을 했는데 선물로 옷을 한벌 사주고자 하여

옷가게를 방문하여 썩 괜찮을 놈을 골라 계산을 하려고 신용카드를 제시하였을때 가게 주인이 하는 말이 거래정지가 되었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음은 물론 황당 그 자체.....

그도 그럴것이 단 하루도 결재일을 어긴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정지 된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

상담원이 묻는 말이 직장을 퇴사하신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 보길래

지금 학생이라고 그랬더니 학생은 카드사용이 되지 않는단다...

그래서 내가 한 마디 했다.. 신용카드라는 것이 신용을 보고 만들어 주었냐? 아니면 회사를 보고 만들어 주었냐?  지금까지 연체를 단 하루 단1원이라도 한 적이 있었다면 정지를 해도 좋다 .. 하지만 확인해보라 .. 나는 말 그대로 신용을 지키면서 사용해오고 있으니 정지를 풀어달라고 하였다..

확인을 하던 상담원은 잠시 뒤 "죄송합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하였다.

그 후로 지금까지 12년을 단 하루 단 1원도 연체없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드 사용한 것을 모두 계산해보니 7천만원이 조금 넘더군..

12년간 현금서비스 사용한 것은  2백만원도 안되고....

물건을 사도 모두 일시불로 구입하였고 할부자체를 하지 않았다...

내가 돈이 많아서도 아니었고  괜찮은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다...

그 동안 카드 사용한 것 모두 모았다면 집 한채는 가지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카드 사용방법은 이렇다..

우선 카드가 한장 밖에는 없었다... 그리고 사고싶은것이 있으면 우선 현금을 모았다..

그리고 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후 결재통장에 그 돈을 미리 입금시켜 놓았던 것이다..

돌려막기 해 본적 없다.. 결혼할 때 예물이며 패물 신혼여행 들 모두 신용카드로 현금범위 내에서

결재하였고,, 아파트를 구입하여 입주할 때 샷시며 살림살이를 모두 카드로 결재하였다..

그러다 보니 7천이상이 사용되어진 것이다...

카드 만들어서 2년도 안되었는데 7천이상 쓴 사람보다는 덜 한 것 아닌가?

지금은 VIP 클래스  플래티넘 회원으로 등재되어 각종 혜택을 보는 것도 사실이다..

집사람과 제주도 여행을 갈때 배우자는 항공권이 무료..... 기타등등 수수료와 금리가 저렴해졌다..

물론 현금서비스와 대출서비스, 할부자체를 하지 않으니 수수료와 무관하지만...

나는 카드사에서 보았을때는 우량고객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12년을 사용하면서 이자와 수수료를 낸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몇만원이나 하는 연회비도 면제를 받았고....

카드사는 그냥 내가 결제한 가맹점에서 가맹점 수수료만 받아서 이익을 보았을 것이다..

가맹점 수수로가 평균 3%로 계산하면 210만원의 이익을 준 셈이다.. 그 210만원에서 포인트 점수로

사은품 받은 것을 제외하면 150만원 ... 거기에다가 편리함을 보탠다면 결국 카드사는 나 같은 고객은

그리 우량고객이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신용카드로 인해 삶의 질과 편리를 보았고 카드사는 나로 인해 조금의 이익을 보았을 뿐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용이라는 것은 유독 카드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삶에 있어 모든것이 신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친구간, 부모형제간에,, 사업상 거래처 간에 모든 것이 신용과 연돤되어 있다.. 그리고 책임도 따르는 것이다..

결국은 자신의 얼굴이 신용인 것이다.  자신의 얼굴을 난도질하는것이 신용불량인 셈이다..

가치관과 인성이 틀리기 때문에  신용불량이라는 꼬리를 달고 있는 것이다..

신용불량이 되어 있는 연체자들은 더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도 지금 굶지 않고 살고 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카드 없었어도 살 수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자기 분수를 지키면서 살았다면 불량딱지는 달지 않았을 것이다..

벌어서 쓰기 보다 쉽게 돈을 벌고자 했던 것이 화를 부른 것이다..

마구잡이 발급해준 카드사도 문제는 있다.. 하지만 수십개의 카드를 발급받아 한도초과하여 현금을 융통해서 장사를 해서 돈 벌어서 갚겠다는 심리와 좋은차에 명품에....

옛 어른들의 말씀이 남자는 군대 갔다 와야 사람구실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신용불량되어 있는 남자중에 80%가 군 면제자나 단기사병, 의가사 제대한 사람들이다.

여기에 물론 상근예비역, 공익모두 포함되어 있다..

(연체한 사람들의 민원을 징구할 수 있으므로 병역사항을 확인할 수 있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신용불량 되어 있는 사람임을 다시 한번 ...)

혹시 주위에 특전사, 공수, 해병대를 전역해서 신용불량 되어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신용카드 관련 업무 4년을 넘게 했었는데 단 한번도 이러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왜인 줄 아는가? 그 만큼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고생을 해 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바른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신용카드 연체되어 신용불량 되어 있는 연체자는 이렇게 말한다.

왜 카드 만들어 줬어요?  또는 부모들은 이렇게 말한다.. 직장도 변변치 않은데 카드 만들어 줘서

애가 망가졌다고....

신용카드사가 사람 망가트리는 회사란 말인가?

그럼 반론을 한 번 제기해 보겠다..

현재 신용불량 되어 있는 사람이 모두 직장이나 직업이 엉터리 였겠는가?

학교선생,경찰,공무원,교수,은행원, 등등   누가봐도 직업이나 직장이 확실하지 않은가?

그런데 왜 신용불량이 되었냐 하면  ,,, 그 것은 여러분 상상에.... (참고로 주식투기, 보증 등등)

 

정말로 땀흘려서 번 돈이라면 그렇게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돈을 벌기가 그리 쉬었다면  우리네 부모들은 모두가 집몇채씩 소유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솔직히 생계형 연체자는 그리 많지 않다..

지금 룸싸롱이나 자동차 업계등 모두 그렇겠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카드로 생색을 냈던 사람들이 모두 연체자가 되었으니 장사가 될 턱이 있겠는가?

카드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분수껏 살기 때문에 그런 곳에 가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거래내역을 보면 가관이다..

룸싸롱, 단란주점, 가요방, 나이트,,모텔, 호스트빠, 등등....

거기에다 해외여행까지... 현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면 속칭 카드깡이라는 것을 한다..

상품권, 금, 심지어 쌀, 가전제품까지   구입해서 되파는 방법으로 현금을 만들어 사용한다..

한 60대의 여성분이 쌀을 600만원 구입한 내역이 있어 물어보았더니 쌀사서 불우이웃 도왔단다..

말이나 되는가?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는가?

그 많은 연체자들 거래내역 모두가 사용한 것이 비슷하다..

사람이 아파서 병원치료비 계산한 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자기네 부모들에게 한약한재 지어준 거래내역이 없다..

전부 흥청 망청 먹거나 논 것밖에는 없다..

차 없는 연체자도 드물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있는 폼을 다잡고 다닌다..

대형 할인매장 계산대 앞에서서 계산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신용불량자인지 아닌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어떻게 아냐고?

카트에 한 가득 물건구매한 대금이 10만원이 넘는데도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직장인은 소득공제받기 위해 생활필수품을 구매할때는 카드사용을 하고

사업자도 마찬가지 종합소득세 정산할때 지출내역을 많이 만들어야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용을 지키면서 산다고 보면 될 것이다..

빚에 대해 너무 관대하면 신용불량이 될 것이고 관대하지 못하다면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좋은 빚이란 있을 수 없다.. 주택구입할때 필요한 만큼 융자를 받는 것 외에는 좋은 빚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빚을 빛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빚 갚기위해 허리띠 졸라맸던 사람들은 생활습관이 바뀌게 되고 빚을 모두 변제한 후에도 똑 같은 생활방식으로 산다면 돈을 금새 모으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니 빚이 때로는 빛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신용불량되신 모든 분들이 빚에 점하나 찍기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훈이 이런것은 어떨까? "모래알을 씹더라도 네 힘으로 살아라!" 좋은 말이다..

주위에서 빚 갚기 위해 밤잠 설쳐가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정부를, 카드사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현명한 지혜를 갖기를 바란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글보고 욕하실 분도 있겠지만 자중하시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리플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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