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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 한번도 사랑한적 없는건가....

바보 |2005.05.09 01:23
조회 763 |추천 0

길지만,,,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음...남자친구를 사귄건 10개월 정도입니다. 두달전쯤 헤어졌고요.

처음 외국에서 연수중에 만났고요

처음 만났을때 4년이나 사귄 같은학교씨씨의 여자친구가 있는 아이였습니다,

제대하고 바로 어학연수온거 같았는데 물론 그 전애인이 그 아일 군대까지 기다려준거였죠,.,.,

외국에서 이 남자(앞으로 철수라고 부를게요,,편의상)를 처음 보고 저도 맘에

들었어요.

큰 키에 단정한 외모,,,,

하지만 같은과 씨씨인 4년 사귄 애인 있다는 말 듣고 그 이후론 말도 안걸었어요.

말걸 수 있는 상황도 없었거니와,,,

서로 목례만 하다 어느날 철수가 제가 머무르던 집에 찾아왔더라고요,,,

(정말 뜬금없이,,,여느때 전혀 안친한데 뜬금없이 찾아왔고,,,나중에 말하길

관심있어서였대요, 일종의 작업....)

찾아와서 처음으로 이런저런 많은 얘기했습니다.

(그 당시 여친에 대해 물으니 앞날은 모른다며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고 말했었어요. 그리고

상병일때 여친이 헤어지자 했었는데 자기가 직접 종이로 장미꽃까지 접어서 줘서 겨우 붙잡았었는데

지금은 그때 붙잡은게 후회된다며, 그땐 군대에 있어 다른 여자를 만날 경로가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단 식으로,,,

좀 실망했었죠. 그런 사고방식에.....)

그 후에  주말에 제 하숙집에 찾아와 같이 놀러가자고 해서

피곤해 그냥 쉬려고 거절했지만 집에 있음 더 쳐진다며 계속 가자고 졸라서

같이 놀러갔었죠.

여느때 거의 두달간 서로 목례만 했던터라 몰랐는데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도 아주 잘하더라구요. 발라드나 알앤비 장르에 고음도 잘 소화하고,

거기다 키도 크고 준수한 외모,,,,

처음에 호감을 갖었다 포기했었는데(애인 있어서) 좋아지더라고요,,,그래도 내색안했는데

학원에서 독서실에서 혼자 자습하는데 옆에 와서 뜬금없이 "와,,너 예쁘다,,"식으로 말하고,,,

여자는 그런말 들음 또 혹! 하자나요,,,-.-;;;

그러다 또 얼마 후에 같이 술마시자 그래서 술을 마셨는데

그나라 외국인들이랑 저랑 철수랑 같이 마셨어요

그런데 그때 철수애인한테 국제전화가 왔어요,,,거짓말로 남자끼리만 술마신다고 말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끊더라고요,,철수가 그래도 나한테 맘있나

속으로 조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앞에서 애인에게 사랑한다 말하는거 보고

아니었다고 생각하며 혼자 속으로 피식 웃었죠. 그리고 거짓말 하는 모습도

보기 안좋았고요(속으로,,역시 포기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보고 사귀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너 앤있지 않냐고 하니깐 한국에 있으니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동네를 몇바퀴 같이 돌며 고민하다 알았다고 해버렸어요,,,(제가 잘못한거죠m.m)

알았다고 하니 손잡고 집에 들가기전에 키스해도 되냐고 하길래 아무말 안했더니 이마에 뽀뽀만 ,,,,

집에 들어가 누워 생각하니 행복하긴 한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철수 애인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군대도 기다렸다는데,,,,그리고 제 자신도 세컨드에 지나지 않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고요,,,

그래서 다음날 만나서

어제 잘못 생각했다며 그만두자고 말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문자가 왔어요. "Are you ok? I'm not...I'm sure that I fall in love with you"라고요

문자가 몇번 오가다 만나서 얘기하재서 만났는데

누나(애인이 1살연상이었어요)를 4년동안 한번도 사랑한적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너무 좋아하긴 햇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느낀적 없다고,,,,

그럼서 헤어지겠다고 해서,,알았다고 했어요

(저도 좋아하고 있어서 그런말을 들으니 거절하기 힘들었죠)

그 당시엔 4년 동안 사랑의 감정을 못 느꼈다면 더 이어나갈 인연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나서 며칠후 그 누나에게 헤어지자고 했어요,,,저도 옆에서 통화내용을 들었죠,,,

그리고 나서 저희 둘은 계속 사귀다 한국에 돌아왔고,,,올해 2월까지도 계속 사귀었죠...

중간에 많이 싸우면서 위기도 많았지만 항상 철수가 절 달래주고

우리 사이를 이어나가길 바랬죠,

 

그런데 전 올해 취업에 실패했어요,원서 넣은곳마다 떨어졌고,,,(핑계지만 매일 만나서 놀았죠)

3월이 되어 철수는 복학을 하게 됐죠. 그런데 학교가 참,,아랫동네에 있어요,,,,

 5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죠,,,,

복학전부터 제가 불안해서 (위에도 썼다시피 키크고 잘생기고 노래잘하고 똑똑하고,,,

게다가 애인이 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대쉬했으니,,,믿음이 굳건하지 못했죠. 이래서 시작이 중요~!)

너 복학하면 05학번 어린 후배들보면 마음 변하지 않겠냐, 흔들리지 않겠느냐고 물으면

자긴 공부만 할거라며 나밖에 없다고 말하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티를 다녀오고부터 완전히 변했어요.

부모님께서 폰비를 안내서 발신정지가 됐다고는 하지만,,,,

공중전화로라도 전화를 안했고, 집전화로도 안했고

15일가량 전화한번 안했어요,,,,

전에도 잠깐 며칠 핸드폰 정지된적 있었지만 그땐 어머니폰으로 계속 문자보내고 하더니

그땐 문자도 15일동안 한통도 없고 제가 전화해도 너무 무뚝뚝하게 받아서 얼른 끊으려하고....

너무 확 변한걸 느낄 수 있었죠.

 

참,,,,철수는  외국에서 귀국해서 3월복학전까진 집에서 놀았죠...

대학친구들도 다 그 아랫지방에 있으니 심심해서 그런지 매일 저랑 만나고 했었거든요

같이 있다보면 연락하는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요

전 철수때문에 안다녀도 되는 토익기초반학원도 다니고(전 토익점수 높아서 전혀 다닐 필요 없었으나

혼자 다님 심심하다고 하도 조르고 졸라서...)

안다니던 교회도 다니고(전 원래 성당 다녔었거든요) 기독교관련 카페가입하며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남친과 같은 종교를 갖고, 믿으려고 노력했죠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다는 못쓰겠지만 이 아이 때문에 돈도 엄청 많이 썼고요,

 

그런데 아까도 썼듯이 오티를 다녀오자마자 변해서는,,,,훨씬전에 폰정지시엔 2틀후엔가 바로 돈내서

풀더니,,,이 당시엔 부모님께 미안해서 말못하겠다며 발신정지를 안 풀더군요..

(아빠차가 그랜저엑스쥐이며 집이 부자임...최소한 평범한 우리집보다는 훨씬훨씬 부자임)

지금 생각해보면

저한테 연락하기 싫어 폰 정지 됐다고 거짓말한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럼 너무 비참하니

그냥 믿는거죠....

 

전 첨엔 이 친구가 다니는 대학이 엄청 신실한 기독교 학교라 철수가 말하는

약속들을 다 믿었거든요

"난 너만 있으면 되,,"

"너가 나를 차지 않는한 내가 너를 차는 일은 없을거야"

"ㅇㅇ야~내 맘 아프게 하는 일 하면 안돼~난 너만 바라볼거니깐,,"

"너하고 평생 같이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할게"

"내가 한학기에 최소한 1번은 물론이고

3번정도는 올라갈게" 등등....그의 말들이 진심이라 생각했죠.

항상 말뿐이고 행동으로는 절 좋아하는거 같다고 느낄만한 행동이 거의 없었지만

믿고 싶었고 하나님의 자식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하니 믿을 수 밖에요...

 

그런데 내려가고 나서 복학한 날 밤 제가 전화를 걸어 어떻게 전화 한통 안하냐고,,,너무하지 않냐고,,,

멀리 있을수록 연락을 자주 해야지 공중전화 사용법 모르냐고 했더니

자기네 학교는 산골이라 공중전화가 없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말도 안되는 핑계였지만)미안하다고 하더니 끊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하더니 싸이 탈퇴

(싸이를 하진 않았는데 제가 방명록에 글 몇개 달았었거든요)

하고 멜 비번 다 바꿨더라구요,,,,

 

그런데 헤어지자는 이유가 전여자친구에게 하던말과 토씨하나 안틀리고 같은거에요,,,,

제가 옆에서 다 들었던것도 알면서 이유가 완전같애요,,,,

 

졸업할때까지 3년을 기다리게 하는건 이기적이다,,,,

힘든건 며칠뿐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

사람은 원래 변하는거다,,,,,,,,

널 위해 헤어지는거다,,,,,,,

자기 관리 잘해라,,,,,,,,

기도 많이 해라,,,,,

남자 믿지 말고 예수님 믿어라,,,,,,

 

헉헉헉,,,,다리가 풀려 주저앉을뻔했어요,,,,

자기만 믿으라고 할땐 언제고 믿지 말라니.....

그것도 전화도 아니고 엠에스엔 메신저로 이런말들을 하는데,,,

제가 붙잡았어요,,,,너 공부 방해 안할거고 잘하겠다,,,,하며

매달렸죠,,,정말 한시간도 못자고 하루종일 속 메슥거리고 우느라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그랬더니 알았다며 사귀는 대신 조건이 있대요,,,

 

=>자기는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한다,,,자기네 학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정말 빡세다,,,,

졸업자격도 엄청 엄격하고 과제도 매주 엄청 많다,,,,특히 자기의 전공은 숙제가 많다,,,

자기네 형(같은학교 같은과에 재학)은 맨날 3시간씩 자면서 공부했다더라,,,,하면서

내가 그 아랫지방으로 내려가도 잠깐 시내나가 노는 정도밖에 못만나준다,,

(5시간을 버스타고 내려갔는데 잠깐 시내나가서 만나준다뇨,,,ㅠㅠ)

그리고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함 정말  자긴 연락 거의 못한다,

또,,,넌 맘에 드는 남자 만남 바로 떠나도 된다,,,난 괜찮다,,,,ㅡ.ㅡ;

 

이런식으로 못을 박아놓더라구요,,,,,

그래도 알았다며 계속사귀었죠,,,,그게 아마 3월 2일인가 3일일꺼에요,,,

그런데 여전히 계속 발신정지라며 아무연락없는데 저혼자 전화해대고,,,,

메일 일부러 엄청 밝게 길게 애교부리며 써서 보냈는데

답장은,.,,왜이래 길게 썼냐며 자긴 숙제 많아 길게 못쓴다며 영어숙제하러간다,,,,이게 끝이고,,,

사랑한단말 목소리로는 커녕 글로도 본적 까마득하고,,,,,

제가 철수의 전애인한테 전화왔을때 엄청 차갑게 받는모습을 옆에서 봤던터라,,,더 맘아프고,,,

그 여자분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벌받는거 같고 너무 힘들었죠.

 

 

복학해 어린여자보니 맘 변했던걸까요??

아님 휴학했다 복학하니 너무 재밌어서 절 잊어버린걸까요?

특히 학교가 같은 종교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모임도 많고 서로 굉장히 친하더라고요..

전에 4년사귀던 여자친구랑 같은과였는데 그 여자분이 휴학을 몇번 하셔서 아직 재학중이신데 혹시 다시 만나나싶기도 했고...

(연수 중간에 그 애인분도 제가 연수중이던 나라로 공부하러 오셔서 전 그 분 얼굴 알아요,,,

그분도 제 얼굴 알지는 모르겠네요

학원에선 철수와 제가 사귀는걸 비밀로 했었고 철수와 전애인이 헤어진후 애인분도

외국에 공부하러 오셨는데 우연히 같은 학원이었던거죠,,,)

그런데 4년동안 사랑한적도 없었다고 말하며

학교의 어느 선배도 헤어졌다하니 안어울렸었다며

철수가 더 아까웠다고 잘헤어졋다고 하더라고 자랑하던거 생각하니 아닌거 같고,,,,

그리고 정말 사랑했었다면 둘이 모텔 많이 가본거며 진도 어디까지 나갔고,,,이런거

저한테 막 말하진 않았을테니,,,,,(저랑 사귀기전부터 저 이외의 딴사람들에게도

자긴 모텔 전국 여러곳 가봤다고 경주는 가격이 얼마고 부산은 얼마고 포항은 얼마고

경기도는 얼마고 하며 말해서 놀랐었다는,,,겉모습은 범생인데,,,,ㅡ.ㅡ)

 

겨우 매달려 이틀인가 사귀는거 같지 않게 사귀다가 다시 메신저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또 그놈의 공부 핑계 대며....

하루 수업 들어가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라며 자긴 공부 이외에 신경쓰고 싶지 않대요.

그래서 제가 방해 안하고 연락 가끔 시간날때만 하면 되지 않냐고

그리고 나만 사랑한다 하지않았냐고 하니깐

자기는 변했다는군요,,,,,ㅠoㅠ

그런데 어떻게 우연히 알고보니

맨날 기숙사에서 스타중계나 보고,,,,

3시간씩 자며 공부해야 해서 만나러 오지도 못하고 내가 가도 못만나준다더니,,,,

그러더니 스타를 새벽까지 하고,,,,,

 

 

아무리 울며 매달려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래도 편하게 전화통화도 하고 문자도주고받고

엠에센에서 보면 말도 하자고 하는군요,,,,

헤어지기 전까진 형(친형)이랑 같은 기숙사방이라 메신져 절대 못한다고

안들어오더니 헤어지자고 말할때랑 그 이후엔 잘 들어오더군요

공부하느라 싸이 할 시간 없다며 탈퇴하더니 저랑 헤어지고 얼마후 다시 가입하고...

전 너무 힘들어 불면증에 시달리고 밥도 못먹고 난리도 아니었죠

정말 비참할 정도로 울면서 제발 한번만 봐달라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달라며 매달렸어요,,,

정말 제가 죽을거 같았거든요. 자존심은 버렸죠.

제가 전화해 울면서 매달렸는데 아무리그래도 안된다며 냉정히 말해서 알았다며 끊었더니

잠시후에 메신저 들오더라고요.

메신저 대화명을

" i love u,,,but i cant do anything for u...it makes me crazy.."라고 해놓으며

날 위해 헤어지는거라며 미안하단 말만 하더군요,

전 저 대화명을 보며 사랑한단말 나 달래려고 거짓말 아니냐고 했더니

저에겐 절대 거짓말 안한다며 몇번을 강조하길래 그 말을 믿었죠,

그래도 날 사랑한다니 희망을 버리지 못했고 다음날 또 전화했더니

글쎄....

 

10개월 동안 절 조금이라도, 한번이라도 사랑했는지 확신이 없으며

우리는 인연이 아닌거 같으며

평생 사랑할 자신이 없으며

평생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으며

이미 마음이 변했다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 말을 듣고도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이 친구만 생각하며

(사랑의 감정이 남은거 같진 않은데 왜 울면서 힘들어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으며 혼자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렇게 인연이 끊어지나 싶어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복학하기전에 심심할때 절 시간 떼우기 용으로 이용한거 같다는 주변의 말들과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되곤 하여 너무 힘들어요.

10개월 사귀는 동안 항상 학교 친구들에겐 여자친구 없는 척 제 존재를 숨겼었고

휴학동안 학교도 멀고하니 어울릴 사람도 없고 여자만날 기회도 없으니

절 사랑하지않아도 심심하지않게 사귄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요즘 보니 공부땜에 헤어지는 이유가 젤 크다더니

싸이 홈피에 누구한테 또 대시중인지 그 여자분을 기다리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둥

처음으로 너무 너무 행복하다는 둥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다는 둥....

메신저 대화명은 "It doesn;t matter who u are. what u have...바라만 보아도,," 로 해놓고,,,

내가 대화상대로 돼 있는거 알면서

내가 상처받는건 전혀 상관 없는거겠죠.

새로운 사랑으로 행복에 겨워 나같은거 상처받는건 전혀 상관없겠죠,,,,,,,,

 

사람 맘이 변하는거 어쩔수 없다지만

한번도 사랑한적 없다는 둥,,,,

헤어지고 한달쯤 지나 전화하니 날 까맣게 잊고 산다는 둥,,,

학교 생활하느라 나같은건 기억 안난다는 둥,,,,

이렇게 변해버린 사람 인연이 무서워요,,,,

우리가 평범하게 정말 사랑했고 자연스레 그 맘이 변해 헤어진거라면

덜 속상할텐데

날 사랑한적 없는 사람과 10개월을 만나며 여러가지 희생하고 많은걸 잃고

복학하자마자 버림받아서 더욱 속상하네요.

 

사귀는 동안에도 그 아이 집에서 저희집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데도 집에 데려다주지도 않고

모든걸 자기에게 맞추게 하고

기념일 한번도 안챙겨주고

저랑 있다 다른 사람(가족이든 누구든)한테 연락오면 전 내버려놓고 가버리고,,,,,

(놀다 갑자기 전 혼자 버려져 혼자 집에 와야하는거죠)

절 사랑하지 않는거 같단 생각에 여러번 헤어지쟀지만 번번히 그렇게

끈질기게 잡으면서 놔주지 않더니 복학하자마자 헤어지자고 하니 많이 멍했죠.

 

사귀는 중간에 흔히들 말하는 정말 좋은 조건의 남자들에게 몇번 대쉬받았지만

한번 누굴 사랑하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성격이고 조건따위 때문에

사랑을 배신할 수 없다 생각해 전 그 사람들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쉽게 변할 사랑일줄 모르고... 제가 바보였죠.

 

아무리 사랑한다 말하고 그랬어도 미안하다는 말과 자신은 맘 변했으니

정리됐다는 말 한마디면 끝나버리는 사랑,,,,,,,그게 사랑인데

그런게 사랑인데 그걸 너무 믿었죠.

 

지금도 거의 매일 슬픈 음악만 들으면서 울고,,,밥도 안먹고,,,

언니는 제가 자살할까봐 어디 나가 놀지도 못하겠다며

회사 끝나면 바로 집에 오고 저 지키느라 주말에도 제 옆에 붙어있어요.

불면증으로 하루에 두시간도 잘 못자요

한번은 오죽하면 울다가 숨을 못쉬어 정말 숨이 넘어갈 듯 하여

언니가 내과에 데려갔어요... 가서 의사한테 울면서 숨좀 쉬게 해달라고 사정하고

링겔 맞고 오기도 할 정도로요,

너무 우울해 정신과 상담까지 몇번 받았고요.

(부모님도 너무 걱정하셔서 죄송한데 맘대로 안되네요)

 

먹지도 자지도 못하며 매일 울면서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사람답지 못하게 2달 넘게

살고 있어요.

계속 헛구역질도 나오고 식욕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머리도 아프고,,,,

저도 제 공부 해야 하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히기도 하고,,,

저 벌받는거겠죠?? 애인 있는 사람의 사귀자는 청을 받아들여 사귀었으니,,,,,ㅠㅠ

 

왜 두달이 넘도록 잊지 못하고 이렇게 바보처럼 지내는지,,,

왜 지금 울면서 그 사람과의 기억에 마음 아파하고 있는건지,,,,

 

가장 큰 문제는 심심풀이용이었다는 걸 알면서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 대학교 선배가 절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다가오는데

전 못 믿겠어요,,,,너무 좋은 사람이란걸 몇년동안 봐서 잘 알면서도요.

어차피 내가 맘주면 나 사랑한적 없다고 시치미 떼며 헤어지자 할거 같고

미안하다고 말하면 끝인게 사랑이란 생각에

어느 남자도 못믿겠어요.

 

가끔은 제가 정말 어리석게 목매달아 죽을까봐 제 자신이 걱정되요,,,

그리고 어느 남자도 못믿겠고 사랑도 못믿겠고 사람도 못믿겠고,,,,


저 어떡해야 치유될 수 있을까요?

어떡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될까요?

그리고 좋은 남자 알아보는 방법 없을까요?

어느 남자도 못믿겠으니,,,,,

너무 힘들어 여러분의 충고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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