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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음 |2006.01.30 17:23
조회 110 |추천 0

기준은 자동차 창문 넘어 웅크리고 앉은 여자를 보았다..

- 수현.........이 아닌가... 에이 잘못 봤겠지..

친구 강현이의 사촌 동생 이라던 수현,  두세번 봤는데 볼때마다.. 잘웃고 잘먹고 활기차 보이는 아이 였다.. 하지만 운전 중 본 수현이는 구석에서 남몰래 우는 아이같은 모습이였다.

 

5분쯤 가다.. 차를 돌렸다.. 수현이로 보이는 그 여자는 아직도 그자리 5분이란 시간이 그여자에게만 존재하지 않은듯 그렇게 앉아 있었다.

-신수현...........씨?

- .........

놀래서 올려다보는 그여자.. 신수현..

 

- 무슨일 있어요? 왜 이러고 있어?

- 우동 드실래요? 우동을 어디서 파나.. 생각중이였어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씽긋 웃는 모습 이내 먼산을 보는 모습..  

 

[표장마차]

- 우와 여기 진짜 1등 집이다.. 감동이예요... 왜 맛없어요?

- 아니 아니예요..

- .. 자주 와야 겠다..

- 우동 좋아하나봐요 앉아서 생각날 정도로..?

- 맛있잖아요.. 라면보다 부담 없고...  아 말놓으세요... 한참어린데  또 강현오빠 친구라면서요.. 

 

[강현 집 앞 ]

- 차비 줘야 하나요?

- 주면 봤지..  3,000원 입니다..

갑자기 가방에서 자그마한 인형을 하나 끄내더니..

- 귀엽죠? 이 인형 보면 기분이 좋아진데요.. 애인 갔다 주세요..   그리고..  인형이 훨씬 비싸니까..

   부탁 한가지 할께요..  오늘 저 안본걸루 해주세요.. 쉽죠?

- 왜요?

- 오늘 우동 최고 였어요 안녕히 가세요 한기준씨.. 

 

물음에 대답도 없는체 내리더니 어느세 빌라 안으로 사라져 버련다..

 

[기준 강현 회사]

- 굿모닝 친구들 ~

- 한기준 회사 짜른다..

- 무섭다 사장놈아!!

- 니 출근 시간은 10시냐?

- 사장님 여의도 현장 다녀 오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겠습니다.. 사랑 합니다..

- 저걸 그냥~~  

 

기준 희성 강현 고등학교 친구들이다.. 대학 졸업을 하고 강현이가 회사를 차렸고  뜻이 맞아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삼총사가 모여 인테이러 사업 중이다.

 

[여의도 현장]

전화벨이 울렸다..

-강현이가 너 거기 있다고 해서... 점심 같이 할라구

- 어딘데?

- 너 오른쪽에..

 

장은주... 대학때는 친구 였고 지금은.. 애인 사귄지 올해로 5년  가슴떨리는 사랑이라기 보다 세상을 함께하는 친구 같다..

 

[기준 차안]

-맛있지? 그집?

- 어... 괜찮네...  너 회사 안가봐두 돼?

- 퇴근이야..  야 우리 결혼할래? 

- 뭐? 갑자기 왜?

- 노처녀 히스테리란다. 나더러.. 제길  결혼하자..

- 한판 했구나.. 결혼 하자.. 지난 설에 어머니도 올 해 넘기지 말라그러고...

- 결혼하면 밥은 니가해라?

- 부인이 하는 거야~~~  아주머니!!!

- 니가 부인해라!!  하하 

 

 

[ 회사]

-굿모닝 친구들~ ....... 분위기 왜이래?  신사장은?

- 강현이 오늘 못나온데..

-무슨일 있어?

- 미주씨 은행좀 다녀와야 겠는데...

- 김희성 뭐야? 뭔일이야? 청담건 잘 안돼?

- 아니 집안일이야..  일단 일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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