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om.naver.com/2/20060323131241573
본 적이 있는가 위의 글을?
요즘 나를 붐업을 누르게 만든 두 글이다.
웬만해서는 누르지 않는 그 붐업 말이다.
날치기 잡은 사람을 칭찬을 하자 어쩌자로 시작해서 상을 주자는 둥, 경찰에 특채를 시키자는 둥.. 이런 저런 소
리를 써 놓았다. 읽는 동안 참 마음이 훈훈했다.
나름대로 감동도 먹었다. 아직도 살만하구만..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다가 기사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링크도 따라가보고 검색도 해봤다..
날치기, 강원도 원주, 청년이름 등 수많은 검색어로부터 나온 기사가 꼴랑 2개다.
그것도 모두 익명으로 해서 지역신문 비슷하게 자투리로 나왔을 법 했다. 가장 자세했던 기사를 KBS홈피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사건이 22일 KBS 저녁 8시 뉴스에 보도가 된거랜다.. 하지만 사람대부분이 모른다. 그 시간엔.. 드라마를 보
기 때문에..
어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기사에 보면 분명히 할머니가 중태에 빠져서 병원으로 이송되어 가셨다는 말이 나온다. 용감한 시민의 인터뷰 내용에도 나오고.
http://news.kbs.co.kr/news.php?id=854206&kind=c(분명히 중태라는 말 나온다!!)
하지만 이 기사 이후로 아무런 후속 기사가 없다.
다치신 할머니는 어떠신지 용감한 시민은 지역 사회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이 기사를 취재한 기자는 글에만 각
박한 세상이라고 적었지 자기 자신은 더 각박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뭘 취재한건지..
그냥 영웅적 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취재 했으니 임팩트 있음 살리고 없으면 다른 일들은 그냥 내버려 둬도 상
관이 없다는 식이다.
이렇게 해 놓고 자기 일 다했다고 집에서 다리 뻗고 누워 있을 것이다.
중태에 빠진 사람이 어떻든, 날치기를 잡다가 손을 다친 사람이 어떻든.. 상관없다는 식이겠지 .. 한국의 언론이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어김없다.
네티즌 여러분 이래야겠습니까?
8시 뉴스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보도 중에 다친 사람이 2명이나 됩니다.
용감한 시민은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중태에 빠지신 할머니는 괜찮은지 궁금하지 않으십니
까?
그저 시청률을 위한 보도를 하는 언론의 행태가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말로만 끝까지 A/S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하지 실상은 이렇지 않습니
까?!!!!!
항상 독자를 우롱하는 언론들의 작태를 넘어서 저희의 정확한 알권리를 찾
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