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내 소원이 이뤄졌어![]()
쩜님 미친개님 감사합니다
원래 2탄까지 올리고 딴짓하려했는데
두분 댓글보니까 바로 3탄 써재끼고싶네
히히
그럼 바로 3탄 갑니다 롸잇 나우~!!
집에 거의 다와가는데
이놈이 문자로
"집에 도착했수꽈?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라우?"
라는것임
읭?![]()
뭔부탁?!
궁금해서 바로 전화ㄱㄱ
전화 내용 들어보니 이놈이 선술집에 목도리를 두고왔다는거임..
하 참.. 술먹어서 몸도 피곤하고 귀찮고
짜증나고
했지만 바로 택시타고 가서
"저기 목도리 두고갔는데.."
"아 여깄어요 오실줄 알았어요~"
하고 목도리를 받아왔음. 그리고 바로 전화해서
택시타고 달려와서 목도리 가져왔다고 걱정말라고 했음
그랬더니 이놈 좀 감동한듯 했음![]()
하긴 니놈을 위해 목도리를 가지러 택시타고 바로 달려갈 여자사람이 어딨겠느냐![]()
택시타고 오는 도중
갑자기 옛 남자친구가 생각나는거임.
아.. 내 옛 남친은 나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이남자는 오히려 날 고생시키고있어..........?
라는 술기운에 되먹지 않은 생각이 드는것임?..?!![]()
뭐쨌든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더 보고싶은거임...
그래서 문자 한통 했음.
"제발 용서해줘..
보고싶어.."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이런내용..
똑똑하고 잘난 우리 톡커님들
저얼때 술먹고 옛애인한테 문자보내지 마세요..
다음날 하이킥하고 미친듯이 후회함..
)
물논 답장은 저얼때 오지 않았음![]()
여튼 택시타고 집에 오자마자 오랫만에 술먹어서 그런지 토할거같아서
급하게 옷벗고 자버렸음....![]()
다음날
그 커뮤니티에 들어가 둘이 만나 놀았다는 염장 후기를 쎄우려 했으나..
소심해서 그냥 선술집 가지말라는 맛집 후기만 남기고
이노무 새퀴의 목도리를 만나 돌려줄 날을 문자/전화로 잡고있었음![]()
막상 지금 생각하건데 목도리 아니었으면 이놈과 그닥 만날 껀덕지는 없었을거같음
이럴때보면 우연의 힘이란게 참 신비로운거 같음.![]()
평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이놈이 찾아와준게 고마워서 뭐든지 사주겠다는거임?!
오호라~?!
나는 신났지만 막상 먹고싶은게 생각 나지 않았음....
그놈의 파닭이 어떻겠냐는 물음에 난 오케이 파닭 콜!!
했지만 이놈 문자
지이이이잉
"일단 가서 마음바뀌면
딴거 먹고 또먹고 싶으면
또 먹어영^*^ 고민고민
하지마 꿜"
지이이이잉
"나오늘 뼛속까지 벗겨먹어
질테어요 오마늬^_T 아무튼
이따 전화할겡영"
이 문자를 받은 당시의 내 맘은
꺄하~!!?!!?!!! 싱난다 이놈 잘걸렸다 먹자판을 벌이자![]()
였음
기분 업되서 싱나서 약속장소에 갔는데
...........................이놈또 늦는거임![]()
그리고 문자는 또 길게 왔음
지이이이잉
"오늘도 나쁜남쟈가 되었네효^^..
암쏘 쏘리 붜돨라뷰 다그짓말
이 아니라 금방 갈게^_T"
지이이이잉
"불꽃 싸다구 다섯대까지는
맞아주께^^*더 때리려면
부가세가 적용됩니다.
동전을 넣으세요"
![]()
이딴 개드립 칠시간에
빨리오라고 ㄱH새끼야
..가 육성으로 튀어나올 뻔했지만
난 기다렸음.. 아주.. 온몸에 사리가 나올거같았음..
막상 만나서는 기다려서 뽞쳤다고 티안냈음![]()
여튼 만나서 파닭에 생맥 두잔 캬하~!!
맛있게 먹었음![]()
근데 파닭집 서빙알바가 진짜 너무
너무 잘생긴거임..............
그래서 난 그노무새퀴와의 대화보단
파닭집 훈남의 목젖과 쇄골사이의 섹시한 선에 더 집중하고 있었음![]()
햐~ 고놈참 잘생겼다 속으로 백마디 외쳤음
그로나 파닭집 안에서 먹고있을당시에 알바에 대해서
입뻥긋 안했음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음. 부끄러우니까![]()
그리고 나오자마자...
그놈의 등을 퐝!퐝! 쌔게 치며
"야, 야 파닭집 알바 봤냐 봤어? 뒈에에에에바아아악
"
"어 봤어 한놈은 양아치같이 생겼는데 한놈은 잘생겼던데"
나는 계속 파닭집 훈남알바를 찬양하며 영양가 없는 대화를 하다가 헤어졌음
(나중에 사귀고 나서 알게된건데 이때 이놈 이 여자애 뭐지? 잘생긴 남자 너무 밝히네
얘랑은 잘될일 없겠다 생각했다고함 근데 사귀게 되었음 참 아이러니한 일임
)
아 더 사달라고 할걸 후회가 사무쳤으나 더먹기엔 그당시 너무 배불렀음![]()
그때까지만해도 난 딱히 이놈에 대해 연애감정은 없었던것 같았음.
그러나 3일 후.............
여기까지 쓰겠슴동![]()
이번엔 댓글 세개 이상 달리면 소원이 없겠네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