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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했던 학창시절의 이야기25

너구리 |2011.06.13 09:04
조회 5,244 |추천 35

안녕하세요 여러분 구리구리 너구리에요

 

날이 이제 진짜 더워지는거 같은데 다들  몸 조심해요 ㅋㅋㅋ

 

아 근데 왜이리 오글거리죠 ㅋㅋㅋㅋㅋ

 

마음건강에 무리를 주는 무서운글이나 읽게하면서 ㅋㅋㅋ 여러분 몸건강 챙기는게 ㅋㅋㅋ

 

알아서 하세요뭐 ㅎ

 

아 그리고 축하해줘요 ㅋㅋ

 

 

 

드디어 제글 읽다가 미친상태까지 가신분이 한분 나왔어요

 

축하드려요 1빠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드레날린 과다분비인거 같은데 ㅋㅋㅋ 시험 잘보길 바랄께요 ㅋㅋㅋㅋㅋ기도

 

아 그리고 쿄쿄님 그림없다고 서운해 하시는거 같던데 ㅠㅠ

 

미안해요 시간적 여유가 조금더 생기면 다시 넣어볼꼐요 ㅋㅋ

 

근데 그림넣으면 글이 너무 짧아지는거 같지 않아요 ㅋㅋㅋ ??

 

시간투자 대비에 비해서 너무 짧더라구요 ;; ㅠㅠ

 

미안미안해요 이런나를 용서해주길바래요  나의죄를 사하노라 ok??ㅋㅋ

 

오늘 입맛돋구는 이야기 보따리는 어느게 좋을까나

 

뒤적뒤적~ 냉랭

 

음 ...요번에는 제 후배 이야기를 좀 해드릴께요 ㅋㅋ

 

 

 

J군은 제가 제일 아끼는 후배에요 .. 19살인데 진짜 소싯적에는 온갖 말썽이란 말썽은 다 일으키고

 

다녔던 아이에요 ;; 이 아이를 처음만난게 제가 18살이였는데 ..

 

후배의 후배였어요. 지가 감당 못하겠으닌까 나한테 맡기더라구요

 

똥싸뭉게놀놈 ... 내키지 않았지만 뭐 ..후배 부탁이니 만나보기로 했어요 

 

모두다 불쌍한 인생.. 그래 내가 다 거둬두지 ..이거였지요

 

16살짜리가 머리에 염색을 하고 진짜 날라리처럼 하고 있는데 눈이 참 맑더라구요 ;;

 

뭔가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어긋나게 자란아이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지극정성으로 맨날 밥사주고 데리고 댕기고 해서 이젠 나쁜짓은 안하고 다니는데

 

아직도 틱틱거려요 ..

 

예를 들어 얘가 저한테 뭐 먹을거를 하나를 줘도 "먹기 싫음 말던지요" 이런식으로 줘요

 

이럴땐 아이 이쁘다 하면서 궁댕짝 두들겨 줘야 해요

 

그래야 다음에도 얻어먹을 수 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 얘가 저를 만나고 언제부턴가 귀신을 보기 시작한거 같아요

 

전에는 한번도 못봤다고 하는데 저본 이후로 조금씩 보기시작하더니 요즘엔 거의 제수준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특히 우리학교 귀신을 얘가 유난히 자주봐요 ..;;

 

원래 실업계라 인문계인 저희학교와는 다른곳에 다니는 애였는데 제가 다니는 반으로 가끔씩 찾아와서

 

울학교좀 많이 돌아다닌 편이였는데 뭣모르고 돌댕기다가 많이 봤다고 하네요

 

아!그리고 .. 딱히 정해져 있는게 아니지만 우리학교 귀신들 사이에는 룰이 있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귀신들주제에-_- 벼래별 짓거리를 다하는거 같아요

 

규칙이 뭐냐면

 

 

 

절때로 우리학교 학생은 건드리지 않는다 라고해요

 

 

교사들도 괴롭힌다고 해서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가슴오른쪽에 학교배찌 달고 다니구

 

동문회나 선배님들 방문하실때도 모두 가슴팍에 배찌달고 오세요

 

학생들이야 뭐 교복입고 돌아다니닌까 귀신한테 트집잡힐 일이 없지만

 

 

 

사복을 입고 돌아다니면 우리학교학생인지 알아볼수 없으므로 심한 장난으로 골려준다고해요 ;;

 

 

 

전에 단합대회편 보신분 알겠지만 저도 노란색 카라티 사복입고 학교 요기조기 쏘댕기다가

 

똥누는 귀신한테 한번 당했었죠

 

폭풍똥 서라운드가 온 화장실을 뒤흔들었어요 ... 귀신자체보다 그 똥누는게 더 무서워요

 

드러운놈 ;; 무튼 이렇듯 심한장난으로 골려줘요-ㅅ-

 

 

그리고 언제가 한번은 울학교에 도둑이 들었대요

 

이건제가 입학하기 한참전인 96년도 일이에요 ㅋㅋ

 

울학교 있던 자리가 옛날 조선시대 사액서원이 있던자리라서 그때 있었던 고문서 같은게

 

학교에좀 보관 되어있데요

 

아 그리고 옛날에 이승만대통령께서 써주신 글씨같은것도 교장실에 몇개 걸어져 있었어요

 

그런걸 가져갔다고 하는데 뭔일인지 몰라도 다시와서 도로 가져다 놓았다고해요 ;;

 

소문으로는 ㅋㅋㅋ 학교선배귀신들이 직접가서 가져왔다고 해요 ㅋㅋ

 

8인승 승합차타고 네비찍고 가져오셧나 ㅋㅋㅋ?

 

무튼 내 후배 J가 못뭐르고 폐교 feel 폴폴 풍기는 우리학교가 신기해서 별관을좀 돌아다녔다고해요

 

1층부터 5층까지 봤다고 하는데  얘가 1층 창고방에 기웃거렸는 모양이에요

 

 

 

 

분명 창고방인데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는데

 

자기가 다가가닌까 점점 커졌다고 해요

 

 

 

누구지?? 누구지 ?? 나가서 한번 봐봐

 

확인하고 와봐 !  니가 가봐!!

 

 

 

 

대충 이런 말소리였다고 하는데 얘 거기서 살아남은게 용해요-_-

 

 

 

거기 우리학교 귀신들 대화방이에요 ;; 야자끝나고 학교문 다 잠글때도 거기는 열어놔요 ;;

 

선배귀신들 딴데가서 놀지말고 거기들어가서 놀으라구요 ;;

 

 

 

수위아저씨들이 오싹하닌까 차라리 한군데로 몰아넣어버리자는 건데

 

낯에는 잠궈놓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열려있었나봐요 ㅋㅋㅋ

 

물론 우리학교학생들은 귀신형상은 커녕 소리조차 들은애들도 없어요 ㅋㅋㅋㅋ

 

지역구관리 확실한 귀신들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

 

 

 

 

 

워밍업 이야기 어떠셨어요 ㅋㅋ?

 

이제 본이야기에요 ㅋㅋ

 

 

어제 잠시 보슬보슬 비가 내렸어요 ㅋㅋ 근데 저는 비오는거 상당히 안좋아해요 ㅋ

 

찝찝하고 끈적끈적하고 ... 무엇보다 으스스해져요 ;;

 

그래서 그런날은 밖에 안나가고 되도록이면 집에있어요 ㅋㅋ

 

근데 가끔 그런날 집에 혼자 있으면 뭔가 좀 외롭기도 하고 괜히 무섭기도해서

 

밖에 나가기도 해요 ㅋㅋ 이건 아주 드물어요  ㅋㅋㅋ

 

그날도 아주 드물게 .. 비오는날 밖에 우산을 하나들고 나갔어요

 

가을이였는데 낙엽도 떨어지고 꽤 운치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혼자 걸으려고 핸드폰도 꺼두고 나왔어요

 

혼자 걷는거 좀 좋아해서 가끔이렇게 나올땐 핸드폰같이 잡스럽고 걸리적거리는거는 아예 집에

 

꺼둔채 나오곤 해요 ㅋㅋ

 

한참을 걷고 있는데 멀리서 친구가 보여요 비도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그런지 막 뛰어가더라구요

 

분명 인사를 했는데 못봤는지 쌩~하고 지나쳤어요 ;;

 

이럴때 손 진짜 민망해요-_- 머리 긁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 근데 지금다시 그친구가 보여요 다시 내눈앞에 우산을 쓰고 터벅터벅 걸어와요 ;;

 

 

 

먼저 인사를 하더라구요

 

 

왜나와 있어 ? 마중나온거야?

 

 

갑자기애가 헛소리를 짓거려요 ;;

 

 

뭔소리하는거야 ? 누구 만나기로했어?

 

 

너야 말로 뭔 헛소리야 ㅋㅋㅋ 뭐 사러나왔어? 왜 나와있는거야 ㅋㅋ

 

 

 

얘 마약하나봐요-_- 헛소리 자꾸해요

 

장난치는줄 알고 친구에게 빵이나 얻어먹을라고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저번에 그 귀신한테 돈떼일뻔한 그 편의점이에요-_-

 

빵 한입베어물고 다시 물었어요

 

너 진짜 어디가는거야 ??

 

근데 얘도 성격이 별로 좋은편이 아니라 자꾸 물으닌까 화를 내더라구요

 

짜증나게 자꼬 묻는거 또 묻지말라고 ;;

 

 

근데 내표정이 워낙순수하고 거짓없는 표정이닌까 부끄

 

얘가 약간 무서워하면서 물어봐요 ..

 

 

 

 

 

 

 

 

 

너 치매있니 ..???

 

 

니긔미-_- 그게 고등학생 친구한테 할말인가 싶어요ㅋㅋ 이학생의 언어등급이 왜 5등급인줄 알겠어요

 

한 열번정도 되묻다가 얘가 말햇어요

 

 

 

 

전화로 니가 집으로 놀러오라매 심심하다고

 

 

 

제 전화는 집에 있어요

 

그리고 꺼져있어요

 

 

 

근데 분명 얘가 통화 한건 저라고 하네요

 

둘중하나에요 .. 내가 진짜 단기기억상실증 그런게 있어서 까먹었거나

 

아니면 홀렸거나 ;;

 

 

생각해 보라고했어요 뭔가 이상한 점이 없냐고 ;;

 

친구말로는 평소 않하던 장난이좀 있었다고해요

 

이상스럽게 많이 웃는데다가 목소리도 뭔가 너무좀 얇았다고 해요

 

그리고 ;; 중간 통화할때마다

 

 

 

 

 

 

 

 

꺼어어어어억 꺼어어어어어어억 꺼어어어어어어억

 

 

 

 

 

 

 

소리가 났다고해요 제가 들은게 아니라 자세히 묘사하긴 어렵지만;;

 

왜 사람 숨넘어갈때 .. 혹은 임종직전에 숨헐덕거리는 그런거 비슷한 소리였다고하는데

 

뭔소리냐고 물으닌까 그쪽에서

 

 

 

 

 

 

몰라 귀신인가 보지 호호호호

 

 

 

 

 

무슨일인가 싶어서 집에 빨리 가야겠다고 하는데 .. 이친구가 뭔가가좀 수상쩍다고

 

좀 나중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라고 했어요

 

무서워서 P군도 불렀어요 ㅠ

 

한 두어시간 밖에서 서성이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

 

 

 

 

문이열려있었어요 ;;

 

 

P군이  문고리에서 손을떼게 하더니 자기가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햇어요-_- ;;;ㅋㅋㅋㅋㅋ 짱

 

굿초이스

 

다시 말하지만 난 3대독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를 졸졸쫓아서 들어가보닌까 ;;

 

 

 

 

 

도둑이 들었는지 뭔지;;; 집 여기저기 좀 흩어져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ㅠ 

 

 

그나마 다행히 그때 집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

 

 

 

 

 

 

이거 만약 제가 집에 그대로 있었거나

 

친구만나서 바로 곧장 집으로 향했으면 ㅠㅠ

 

 

 

 

 

 

나지금 그 학교앞 골목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잡아가는 요괴 됬을지도 몰라요  ㅋㅋ

아 괜히 제가 오싹-_- 

추천수3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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