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이어리에 썼던 글인데 많은 분들과 제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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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옛날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이것은 끈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시대가 그렇게 변하고 있다. 옳고 그름은 뒤로 미루고 싶다.
현 시대 학생들이 공부보다 노는것을 왜 좋아할까?? 물론 옛날도 마찬가지지만... 옛날에 비해 요즘이 더 심하긴 하다. 시대의 변화 때문이다.
영어공부를 통해 행복을 느낄때는 언제일까?
성적이 좋게 나왔을때, 아니면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할정도로 실력이 늘었음을 느꼈을때이다.
따라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해서 바로바로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영어공부를 통해 행복을 느끼려면 그 시간은 최소한 '연'단위다.
하지만 TV는? 담배는? 컴퓨터는?
사용하는 순간, 붙잡은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
행복감을 느끼기 위한 노력이 훨씬 적게 든다.
잘 알던 제자의 말에 의하면 메이플이라는 게임의 최고 레벨은 200인데 그것을 달성하는데 맘먹고 하면 보름이면 된다. 즉, 게임은 한 분야의 최고 수준까지 보름이면 된다.
하지만 영어라는 분야에서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쏟아야 하는 시간은?
다시 말하면 한 분야에 있어서 최고라는 성취감을 얻기 위한 노력이 게임이라는 것이 훨씬 적게 든다.
다이어트에서도 마찬가지다.
달리기를 통해 살을 빼는 것... 요즘 세대는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달리기를 오늘 하나 안하나 당장은 별 차이를 못느끼기 때문이다.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데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케잌 한입을 입에 넣는 순간 하루종일 달리기를 해도 얻을수 없었던 행복감을 바로 느낀다.
노력을 통한 다이어트의 행복보다는 당장 달콤함을 통한 행복을 선택한다.
인터넷시대, 디지털시대, 빠른 속도의 시대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자판의 'ㄱ'을 누르면 모니터에 바로'ㄱ'이 나온다.
게임에서 사냥을 하면 그 경험치 수치가 바로바로 화면에 나온다. 언제 얼마나 하면 레벨이 어느 수치까지 도달할수 있는지 견적이 나온다. 즉, 디지털시대까지는 좋았지만... 그 덕에 현재 세대는 노력의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한다.
이 시대는 '고생‘이라는 미덕, '인내'라는 미덕이 사라지고 있다.
무언가 행동을 했을 때 빠르게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이 세대는 견디지 못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1년을 피땀 흘려야 얻을 수 있었던 행복감, 그 농사의 인내와 수고라는 미덕을 현재 세대가 알 턱이 만무하다.
하다하다 키보드를 누르고 그 반응이 모니터에 뜨는게 단 ‘5초’만 늦어져도 견디지를 못하는게 지금 세대이다. 곡식의 열매를 보기위해 1년을 사투를 벌였던 농부의 ‘인내’와는 사뭇 대조적이지 않은가?
사랑과 결혼에서도 이런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오늘날의 젊은 여자들한테는 뭔가 시댁이라든지 시어머니 등의 새로운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압박, 부담을 극히 혐오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보이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손해본다 싶으면 가시를 곤두세우고 때론 남편이나 주위사람에게 자기 편이냐 아니냐를 강요하며 자기 편을 안들어주면 너도 그럼 그렇지 ㅉㅉ 하면서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을 흔히 본다.
결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의사라면 충분히 1등 신랑감에 속한다고 말들한다. 그 이유야 당연히 경제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만한 경제력이라면 누구나 쥐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의사가 그만한 경제적 혜택을 얻기 까지 그 뒤에 숨은 땀방울을 알지 못한다.
이 링크는 인터넷 사이트 사이트 이곳저곳에 많이 퍼져있는 꽤나 유명한 글이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626315
여성들에게 의사가 왜 인기가 좋을까? 의사가 그 경제적 수준에 도달하기까지의 노력을 하지 않고 결혼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사회적 지위를 포함하여 그 경제력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경제력은 탐나지만 거기까지 노력하기는 부담스러워 그것을 얻기 위한 쉬운방법을 택하는게 결혼 일 것 이다. 이런 마음이 과연 없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없다면 정말 훌륭한 여성이다.) 그 넋두리를 링크의 원작자가 하고 있다.
“뭐 하나 보태준것도 없는데 권리가 50:50”
예를 들다보니 여성으로 예를 들게 되었지만 이런 끈기와 노력의 미덕을 모르는 현세대는 여자만의 현실은 아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우리 조상세대의 미덕이었던 인내의 가치가 무시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내 아이 철들게 하려면 고생을 시키고 경험을 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우리 조상들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은 노력으로 성취감을 얻는데 익숙한 이 세대는 고생과 경험을 원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육체는 20대 30대인데 정신이 여전히 아이 같은 사람들을 흔하게 본다. “오냐 오냐! 엄마가 다 할게! 너는 손 끝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게 커야 해!”의 방식으로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은 나중에 엄마 피를 말리는 자식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육체가 성인의 성숙함이 생겨나지만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고 정신이 성인의 성숙함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철’이 든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고 이기적이지 않고 자신만의 욕심만을 채우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여전히 철들지 않은 어린아이같은 30대가 한둘이 아닌 것을 많이 본다.
이런 세태들이 빨라진 디지털 시대만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이다. 하지만 노력과 인내의 미덕을 모르는 한 애 같은 어른들은 날이 갈수록 많아질것은 분명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랑은 사랑과 인내의 미덕인것은 변함이 없을진데 이것이 점점 잊혀지고 있으니 안타깝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