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이 결혼하면 자기부모님 아프실때 병원보내지말고 저보고모시랍니다.

기가막혀 |2012.01.16 18:48
조회 27,366 |추천 58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여기쓰게될줄 상상도못했습니다...;

전 이십대초반으로 아직결혼하기엔 어린나이지만

사랑하는남자친구와의 대화도중 결혼하고나서 미래이야기같은거 다들하시잖아요

네 .. 저도 그런이야기도중에 남자친구의말에진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말을들어

조언얻고자 글을씁니다..

휴 차라리그런소리듣지나않앗으면 속이라도편하지ㅡㅡ..

남자친구랑 결혼하게되면~ 이란주제로 이야기를하는데 사실저희할아버지가 지금아프셔서

요양병원에 들어가계세요 그래서 손녀로서 이틀에한번은꼬박 병원가서 말도못하고 눈만깜박깜박

거리는 할아버지옆에서 재잘재잘저혼자이야기하면서 마음으로나마 말동무를해드리고옵니다.

남자친구도 그걸알구요. 그래서 대화하다가 할아버지이야기가나와서 점점상태가심각해지고있다고

저희할아버지가 치매에 폐렴까지겹쳐서 아마 얼마못사실거같다고 그런이야기하고있는데..

이렇게이야기를하더라구요;

 

나: 아 오늘할아버지가 상태가더안좋으시네 나오늘울었어ㅠㅠ맘이아프다..

 

남친:그래..고생하네 근데 할아버지오래살지도못하시는데 너희부모님다계시면서 왜병원에보내셔..?

(이때이소리듣고한동안 멍했습니다;지가 치매걸린노인네를보기라도해봤으면 저런소리가쉽게나올까요)

 

나:어?ㅋㅋ 야; 니가생각하는만큼 치매가 그냥단순한병이아니야 만약우리부모님이 모신다쳐

    우리엄마 아빠 둘중한명은 일그만두고 킵되서 하루종일 할아버지봐야돼 오줌똥 다갈아드려야되고

     자기인생다포기해가면서 ㅡㅡ그리고 할아버지혼자놔두고 엄마가 화장실간사이에라도 할아버지

    잘못뭐건드렸다가 불도낼수도있어 그정도로 위험한거야 알고나말해

 

남친: 야 그래도그건아니지 당연히 낳아주시고 길러주셨는데 당연히 늙고병들면 자식된도리로써

        모셔야되는거아니냐? 넌니부모님 똥오줌못치워드리냐?그게더러워?

(이때진짜 한대치고싶더군요..)

 

나: 너말이좀그렇다 .. 우리부모님이그럼 불효자란거냐?

 

남친:아니 불효자가아니라 당연히 해야될건데 좀그렇다고~ 너그럼 만약에 나랑결혼했어

        근데우리부모님이 늙고병들어서지금 너희할아버지처럼됫다쳐 그럼너 어떡할꺼냐?

 

나:난우리부모님도 요양병원보낼꺼야 너희어머님아버님이라해도 난모실생각없어

    내가말했듯이 모실려면 누구한명은 킵되서 하루종일 보고있어야되는데 그걸니가할수있을거같냐?

    (당연히전 지가모실거란생각에 이렇게말했어요)

 

남친: 난돈벌어야지 니가 그때되면 일을그만두고 부모님모셨으면좋겠다

        난요양병원보낼맘이없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내가왜모셔 나우리부모님이 대학까지다보내주셔서 졸업하고

    당당하게 내꿈찾아서 일하는건데 그걸왜 너희부모님모신다고 그만둬야되냐

 

남친: 니가벌돈내가다벌어줄께 그니까넌그렇게해^^(이때말하길 여자가벌어봤자얼마를벌겠냐 이런식으로말하더라구욬ㅋㅋㅋ솔직히말해서 남친집이 어렵습니다 전어머니가 사업같은걸하셔서 제가정안되면

그걸같이하면되고 저희집 아주잘사는건아니지만 1년에1번씩해외여행꼭가요 근데 이것도남친이이해가

안간답니다 여행을왜하냐합니다 돈낭비라고하네요^^)

 

나:ㅋ..야 나진짜너자존심상할까봐 이야기안할랬는데 니가벌면얼마를벌꺼야? 몇천물어다줄꺼야?

    니가 뭘알고 내가버는거보다더벌어온단소린데? 너희부모님인데 내가내직장포기해가면서

    모셔야되는이유가뭐야?ㅋ 그럼니가포기해 내가너보다잘벌게 니가모셔

(좀싸가지없었어요 알아요저도 근데너무자존심상하고 기가차서..)

 

계속이런식으로 질질끄네요 진짜 사랑이고나발이고 이새기가 이렇게말하니까진짜

얘랑 계속사겨야되나싶기도한데 솔직히 저 성격더러워요

저딴소리 딴여자앞에서라도안하게끔 뭔가말해주고싶은데 진짜조언좀해주세요 ..

두서없이쓰고 열받아서막썼는데 이해해주세요

 

+ 밑에댓글중에 자작이네 결혼할꺼냐 물으시는데 이딴생각안고치면 결혼할맘없습니다

   그리고 이런데 글지으면서까지 쓸일도없어요

   제가이글을쓰는이유는 어렸을때부터 친가쪽이 굉장히 보수적이라 갈때마다 남자오빠들은누워있고

   여자동생들과저는 음식나르고 숟가락깔고 그런게 별거아닌거같아도 상처로남아

   그거에 로이로제가있어 제남친이 이딴말하는걸 더견딜수없는거같아요

   이런 거지같은 생각가지고있는 남친의 사상?을 바꾸고싶어서올린글입니다

   꼭 남친놈한테 내가잘못생각한거같다 란말을듣고싶어요 그래서올린글입니다

   자작이네 뭐녜 할꺼면 댓글달지말아주세요 ..

   

 

추천수58
반대수3
베플|2012.01.16 19:38
치매가 어떤 병인지 모르나본데알츠하이머 엄연히 병이고 병에걸렸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환자를 위하는 것임을 모르고 있네요그럼 남자친구 본인 어머니 아버지께서 치매가 아니라 중풍이나 암 등의 병에 걸렸을 때도병원 안모시고 갈건지 물어보세요남친이 무지해서 그런것이니 똑똑한 님이 다시 알려주세요
베플언니|2012.01.16 19:21
니네 남친, 마리아랑 똑같은 레벨임. 마리아 알지? 맨날 결시친에 거봉이 폐로... 그년은 병원 안가도 극진히 기도만 하면 병이 낫는거처럼 시부리잖아. 무식한거지. 치매도 병인데 병원을 가야지 극진한 사랑으로 돌본다고 그게 돌봐지냐??? 부모사랑 뜨거운 마음은 알겠지만 마음만으로 다같이 죽자는것도 아니고, 상식과 머리가 있어야지 ㅉㅉㅉ 마리아 같은 새끼 무식한 새끼 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