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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5천짜리 아파트 공동명의 하자는 예신

멍청하게 |2012.02.13 22:43
조회 150,686 |추천 14

어제 저녁부터 한숨을 자지 못했고

전화기도 꺼놨습니다.

아침에 몸을 일으켜 일을 하러 나갔지만 생각이 복잡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 이후 예비신부인 여친을 만났는데 (여친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진짜 아무 말도 안했는데

따뜻하게 안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아줬습니다. 어제 밤새 걱정한 것은 저의 멍청한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혹시 집때문에 그러냐면서

먼저 공동명의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하자면서 그냥 친구들이 공동명의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

해서 그랬었다고...

그리고 결혼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회사다니는 거 정리하고 나면 차도 별로 필요없을 것 같다며

차키도 주더라고요.

제가 고민했던 게 부끄럽기도 하고 뭐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꼭 안아줬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해주길래 같이 맛있게 먹고

여친을 집까지 배웅해주고 왔네요.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네요.

여하튼 많은 댓글이 달렸고 많은 분들이 봐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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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좀 놀랬습니다.

진심을 담아서 충고해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실 사람을 잘 믿지못해 상처를 많이 받은 저에게 이 여자는 뭐라고 하지 참으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밑에 분들이 결혼후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시는데

우선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서 예신과 의견을 나누었던 것들은

1. 결혼하고 나면 예신은 직장을 그만두고 내조에 전념한다. ( 원래 예신이 음식하는것과 집꾸미기를 좋아합니다.)

2. 생활비는 예신이 관리하지만 월별로 가계부 오픈후 서로 상의해서 소비를 조율한다.

(회사와 관련된 돈 모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비는 한달 500으로 우선은 정했습니다.)

3. 아이는 둘만 가진다.(예신의 나이를 고려해서)

4. 아이를 낳고나면 도우미를 쓴다. (주변에 애키우는 걸 도와주실 분들이 없습니다.)

5. 저축과 재태크는 남편이 한다. (항상 해오던 것이 되어서)

기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예신이 그렇게 영악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신집은 굉장히 화목하고 부모님도 인자하시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돌리고 (왠지 정치인의 멘트같네요.)

그동안 쓴소리 좋은 소리 많이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수14
반대수164
베플ㅋㅋㅋ|2012.02.13 22:58
줄거리 샤넬백가격이 오를거 같으니 빨리 사줘 뭣도 모르고 "엉 사줄께" 가격보고 " 헐 왜이렇게 비싸 이거 꼭 사야함?" "내친구들은 다 있음 뿌잉뿌잉" "그래...사줄께" "와 이 시계도 이쁘다......................" "그래..그것도 사줄께..." "나 출퇴근 비엠더블유 차키줘잉" "그래.." "집은 공동명의 OK??" "헐 너 왜이럼?" -연락이 안되자... "집 공동명의는 장난임..친구들이 시켰음.." 네이트판하는 여자일 확률 50% 친구들이 네이트판 할 확률 50% 여우한테 제대로 걸렸구만..ㅋㅋㅋㅋ 친구들 얘기 떠드는 애들 공통점이 뭐냐면.. 친구들이 가진건 무조건 사줘야 할거고.. 경제권 넘겨주는 순간 유모차 명품 , 이제 옷도 명품~ 아이가 좀 자라면 명품영어유치원~ 친구들 다 보내는 아이 유학 보낸다고 보내놓고 뒷바라지하러 따라감.. 이때부턴 기러기 호구 아빠신세 친구가 뭐했데 친구가 그랬어 친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애들 질떨어져요. 친구는 핑계에요. 님 인생이지만.. 암튼 잘사세용 ㅎㅎ 집앞까지 쫒아와서 기다릴 정도면 그여자 진짜 절박할 겁니다.. 초등학교 서무실에서 월급 130만원 받다가.. 결혼해서 좋은집에 살고 이제 낮시간에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요리학원도 가고 룰루랄라~할생각이었는데 친구들만나서 자랑도 하고 단꿈에 젖어있는데 웬걸.. 이 호구가 공동명의에 갸우뚱 거리네.. 화들짝 놀라서 집앞부터 몇시간을 기다려 남자를 안심시키고 돌아갔네 ㅋㅋㅋㅋ
베플참나|2012.02.13 22:47
아직 정신을 덜 차렸구만.. 그여자 판을 자주 보는 가보구만.. 아무리 봐도 여자가 고수야 고수.. 넌 그냥 그 여자한테 당하는 거고.. 원글의 댓글에 호구라고 적어놨더니만 진짜 호구네
베플대굴빡|2012.02.13 22:56
야 내가 말햇지 너 호구라고 ㅋㅋㅋㅋㅋ 와 여자 판보고 바로 ㅋㅋ 꼬리살랑살랑 ㅋㅋㅋ 너어디가서 호락호락 안살앗다며 근데 내가 보기엔 너만한 호구도 없을꺼같아 ㅋ 너 사업한다며 사업하는샛기가 사람을 믿냐? 신뢰를 통해서 신뢰를 믿는거지 사람을 믿는게 아니자나 ㅋ 이샛기 영락없는 호구샛기 ㅋㅋ 사회에 풀어놓지말고 영원히 피빨리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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