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왔더니 친구한테 부재중전화가 와있길래 전화해봤더니 이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럴리가 없다고 했는데 알려준대로 들어가보니까 제가 맞네요.
언니한테 전화하려고 했어요.
근데 이렇게 알려진 마당에 그냥 여기 쓰려구요..
언니가 저 싫어하는줄 몰랐어요 부모님께서도 다 잘해주시고 언니도 저한테 잘해주고
그래서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잘 기억도 안나지만 제가 편의점에서 그 빵 먹을때 언니도 저보고 많이 먹으라고 그랬잖아요.
그래도 속으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요. 근데 언니가 제가 사온 초밥 같이 먹었잖아요..
저 그리고 알바 끝날때까지 기다린다고 한 적 없구요, 근처 학원스케줄이 시작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집에 다녀오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초밥 사들고 거기 간거에요.
언니 가고 30분정도 후에 저도 학원갔어요.
저도 제가 철없이 행동하고 말했던 거 언니가 쭉 나열해주니까 그제서야 생각도 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근데 왜 저한테 전혀 티 안내셨어요? 제가 눈치가 없었나요?
저는 언니가 친구처럼 편하고 저한테도 잘해주셔서 정말 몰랐는데... 저한테 진작부터 기분 나빴던 거 얘기해주셨더라면 저도 그 부분은 고치고 잘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언니 남친일은 저도 거절할때 마음 안좋았어요. 저도 오빠랑 얼굴 본 사이고 언니가 결혼 빨리 하고 싶어하시는 것도 알고 요즘 그 일로 마음고생하시는 것도 알아서 거절하기 좀 그랬는데..
워낙 제 엄마가 그런거 싫어하시고 근데 또 막상 부탁이 오면 거절을 못하셔서
제 선에서 거절한거에요. 그리고 친척언니 원래 다른회사에 있었는데 워낙 일 잘하니까 저희 엄마 부탁으로 회사 옮긴거에요.
백화점 간 것도 제가 가자고 했을때 언니도 흔쾌히 그러자고 해서 간건데
그게 불편했을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 그리고 화장품은...
제가 그때 그거 보고 언니 피부가 그래서 안좋은거다 라고 얘기한 적 없구요 싼 거는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가있다고 피부에 안좋다고 얘기한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며칠뒤에 언니 만날때 더바디샵에서 저랑 같은 화장품 선물해드린건데...
저 사실 친구들이 주변에서 사귀는 거 반대하는데도 남친이랑 계속 사귀고 있었던거고
그것도 남친 부모님이랑 언니께서 너무 잘해주시니까 그런 것도 조금 있어요.
근데 뒤에서 절 생각하시는게 그렇게 달랐다니 좀 충격이네요.
그래도 저는 제 남친 사랑하고 있어요 아직 남친한테는 얘기 안했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언니가 전혀 기분나쁜 티도 안내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시니까
저 또한 아무것도 모르고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이거 보면 전화해주세요.
그리고 네이트판 여러분 저 그렇게 잘 살지 않아요. 저 안양에서 서울로 지하철타고 통학하구요
재력있는 집안도 아니고 부모님 두분 다 사업하시는거 하나 없이
두분 월급만으로 저 키우시고 외국보내주시고 집도 장만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