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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같은 그놈2

내친김에 걍 뒷얘기 바로 고고

내글이 뭐 인기 폭발할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몇 읽어주시는분들은 뒷이야기 궁금할껏...같아요 맞죠 그쵸?

 

 

 

 

축제 마지막날

마지막날이 밝았음

아침 7시부터 카톡이 옴

 

 

 

-굿모닝

누나 나 지금 일어났어 히히

학교가서 오늘도 보자

 

 

 

사실 둘째날 이런저런 카톡 주고 받음

말놔두돼나 웅 그래 놔라

오늘은 일찍자라 뭐 별말은 안했음

 

암튼 이건 뭔일이지

어젠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꿈인가

한여름밤의 꿈 뭐 그런건가

 

 

그렇게 설레는맘을 안고

얘를 본다는생각에

근데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샤방샤방한 막 러플무늬? 흰색 블라우스에

청바지를 입고 구두도 신고 소녀시대마냥

막 화장도 투명화장(이게 더 심여를 기울여야...)

막 암튼 신경썻음

설레였음 첫 데이트를 하는마냥

 

 

어제만난사인데

뭘 얼마나 얘기를했다고

내 심장이 이렇게 뛰어도됌?

 

 

한껏 예쁘게 하고 얘를 봤는데

오자마자 봤는데

표정이 씨크했음

 

 

-누나안녕

-어안녕

 

 

막 나한테 관심있다기엔

얼굴이 걍

표정이 걍...

 

 

 

 

 

 

 

 

 

난 막 서로 히죽히죽 막

히..........헤..........히히

쑥쓰러운 그런걸 상상했나봄....뭘기대한거지

 

 

그럼그렇지........속았구나..............................

이런 아이돌같은 애가 무슨..........그럼그러치

너는 구하라 같이 예쁜

여자도 아이돌 같은 애를 만나야 맞는거겠지.....그러치

 

 

뭔가 너무 섭섭했음

에이통곡 그러다가 오전수업은 축제라도 하긴하기때문에

 

 

잠시빠이하고 수업들어가서 집중하고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톡들을 하면서 대화는 이어가고

오늘 선배들이 모이랬다고 그렇게 저녁됄때까지 빠이하다가

 

 

 

8시?쯤에 다시 봤는데

얘는 통학이라 통학버스타고 가야한다고 오늘 그리고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간다는데 내가 뭔가 너무 아쉬운거임

 

금요일이였어서 토일 주말에도 다 못보고 걍 이렇게 헤어져야되나?

너무 아쉬웠음

 

 

-누나 우리 다음에 또봐 담엔 밥먹자 히히

 

선배들이랑 술좀마셨는지 낮엔 표정이 걍 그러던애가 쪼갬

그러면서 갈려고하는데 내가 옷가락 붙잡음

 

 

 

-가...가지마

 

 

-웅???왜??

 

 

-나랑놀아

 

 

있다가 가수들도와 마지막이라 막 불꽃놀이도 할껄

오만 핑계들 다 대주고 싶었는데

걍 나랑같이 있어 이게 마음이지 뭐 별거있음 한마디도 못했음 근데

 

 

-.....^/////////////////^누나 왜그래 뭐야 술마셨어?

(이때 내 볼 살짝만짐...........부끄꼬집는건 아니고 걍 살짝 터치)

 

 

-아니...ㅜㅜ아니야 잘가

 

 

-..........나가지마? 누나랑놀아??

 

 

 

마음속으로 응응응! 야 나랑나랑 하고 팠는데

철딱서니 없는 애기 된거같고 내가 사실 5살이나 누난데

이상하게 얘앞에선... 그리고 얘 말투도 웃김

어느샌가 나를 달래는듯한 말투로 가지말까요? 캣이랑 놀아줘요?

달래는느낌 (아 위에 나 닉네임 캣이라고 해서걍 ㅋㅋㅋ 나쫌 고양이상이라흐흐부끄)

 

 

 

-.................(나암말도 못하고 걍 땅만 쳐다보다 괜히 옆에 쳐다보다)

 

 

 

-나 누나가 가지말라면 안가고 싶은데

애들하고 미리 약속한거라...

 

 

-알겠어...괜차나 나 동기들이랑 있으면돼

 

 

시무룩했는데 멋쩍게 웃고 잘가하고 빠이하고 동기만나서

맨앞에 자리잡고 가수볼랬는데 전화가옴

 

 

-어디야?

 

 

-아 나 그냥 요기 맨앞에 앉아있어 구경하려구

(시끌시끌한 와중에 통화를 신기하게도 했음)

 

 

-에? 맨앞이라고 어디지 아아아 보인다 거기있어 갈께

 

 

응?????????응???????????친구만난다며

친구만나러간다며 나에게 오는것이야????????????????

그리고선 설마설마했는데 옆에 떡하니앉아서는

 

 

너무시끄럽다보니까

귓속말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여러분 맞아요 귓속말로

 

 

 

 

 

 

 

 

 

 

 

 

'누나가 가지말라니까 가기 싫어지잖아'

 

 

 

 

 

 

 

 

 

 

 

 

 

 

뚜둥!!!!!!!!!!!!!!!!!!!!!!!!!!! 나 심장어택 또 막 헐

야 뭔 너 어디서와써 왜케머싰어ㅠㅠㅠ

박력터지는 발칙한 신입같으니라고부끄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그...그래도 라고 하니까

 

 

'늦는다고 했어 딱 한시간만 옆에 있다 갈께'

라고 또 귓속말로 속삭임......................................

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나 진심을 행복했음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도

이렇게 생긴애가 나를...날 왜좋아하지 첨엔 정말 그런생각 많이했을 정도로

그 얼굴이 그 아이돌같은애가

 

나때문에 발걸음을 돌림......

어제 만난 나때문에

그게 님들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심장터져요 정말 행복했음 진심으로

 

그것만으로 충분했음

나 그냥 너무 행복해서

내가 누나라서 손을 덥석잡고 (쿨한척)

 

 

-괜차나~~~그냥오늘은 가구 담주에 오면 밥이나 먹자

애들한테 혼나겠다 ㅜㅜ미리 약속했다며

 

 

그러면서 사실 너무 보내기싫었는데 보냄

눈물을 머금고 보냄

가자마자 계속 계에에에에속 카톡질

 

같이있고 싶다부터

애들만났다 근데 여기재미없다 그냥 누나랑 있을껄 부터

이미 시작된거 가틈...

 

 

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이미 싹튼거 같은데

생각을 해보셈

만난지 이틀임 게다가 나이차이까지

너무 빠름

너무 빠르면 꼭 빨리끝남

 

 

 

이지컴 이지고 아시죠들

(easy come, easy go)

덜컥 겁이나기 시작함

 

 

근데 어쩌겠음........그날이후로 책을펴도 얘가나옴

티비에 나오는 아이돌들이 모조리 아아이를 닮음

누가 나오건 얘로 빙의

 

그치만 스무살..........하

애들이 애기데리고 뭐하냐고 옆에서 놀려댐

**이도 나랑 그날 부터 계속 카톡했는데

너무 어리지 않냐며 요즘에 나이차이가 하긴뭐...라고 했지만

그래도 나한텐 누나 완전 누난뎈ㅋㅋㅋㅋㅋㅋㅋ 막 놀려댐

 

**랑 나는 진짜 완전 나이차이 나는거 같고

내가 한참누나며 **가 애기같은데

아이돌이랑 나는 그런게 없음.....내가 소녀가됌

아이돌이 막 나한테 오빠처럼 느껴짐

 

근데 아무래도 내가 좀 맘있는게

ㅜㅜ뭔가 난 아이돌처럼 예쁜것도 아니고

첨엔 자신이 없어서

**에게 난 그냥 많이 좋아하지 않는척

 

 

에이 우리가 뭐 있대~ 난 걍 친해지면 좋지

나이차이가 얼만데! 막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 얘기를 서로 했나봄

 

주말에 술먹고 전화가 왔음 새벽에

 

 

 

 

-하아.....................(거친너의 숨소리)

누나

누나 내가 그렇게 어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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