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혼전임신으로(나름 서로 호감도 있었지만 연애와 결혼은너무나다르단 것을 결혼후 알게되었지요.)
인해 결혼을 하게됐고
결혼하고다음해에 아기를 낳고 그다음해에또아기를낳아.
결혼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3년동안 제게 남은건
마음의 상처 뿐입니다.부부금실이 좋지 않았지만
어쩌다 한번씩 한게 계속 임신되어 남들은 우리 부부가
무척이나 금실좋은지 압니다.ㅜㅜ
연애때 그렇게 유머있고 자상했던 그남자는 어디갔는지.
뚝하면소리지르고 무시하고 .2년동안은 참았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 애들한테는 그나마
관대한 사람이 제가 내 할말 한다고 어린 애들 앞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애들이 놀래서 울면 저는 한없이 작아지는거를 알고 그러는지.)
그사람 뿐 아니라 시어머니도 모전자전인지 저한테
말로써 상처를 많이 주었습니다.
매번 만날때마다 누구집 며느리는 직업이 좋아서.
누구집 손주는 어떤데... 그러면서 하시는말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누구 얘기만 하면 비교한다고 그런다고 그냥 얘기하는 건데... 이러시네요.
비교면 아니 그냥 얘기 하는거라니 그건 참을만합니다.
이건 약과니까요.
뜬금없이 있다가 이동네로 이사 안 왔음 너 안 만났을텐데. 그게 며느리한테 할 소리인가요?
제가 키가 큰편인데. 본인은 키큰 사람이 싫으시답니다.
큰애를 출산했을때 시어머니가 조리를 해주셨는데
어땠을지는 간략하게 몇자 적겠습니다.
신랑말로는 저 잘 먹일려고 밥솥도(본인이필요해서 바꾸신거죠) 바꾸고 쌀도 평소보다 좋은쌀 사고 에어컨도 사주셨는데.
사주시면 뭐합니까.모셔둘려고 사놓은지 알았습니다.
7월 한여름에 출산해서 찬바람 쎄면 안된다해
옷 껴입고 있었는데 아기는 찬바람 못 쐬도 공기는 시원하게 해줘야지 하는데 말이지요.
임신때는 신랑이든 시어머니든 먹고싶은거 있냔 한마디 물은적없고 제가 혼전 임신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둬
신랑한테 용돈 좀 달라니 임신부가 돈이 무슨 필요하냐하더군요. 글고 임산부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청결에 신경써야하는데 시어머닌 본인도 아실텐데 저한테 한단 소리가
물 좀 아껴써라입니다.임신땐 화장실도 자주 가게되는데
그것도 눈치보여 변기통에파랑색 약품까지 사서 넣었습니다.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시누 조리해줄땐 그냥미역국만 끊여줬는데 너는 특별히 소고기미역국에과 들깨미역국 끊여준다고 내내 얘기하시더군요.아직도 얘기하세요
애기 목욕 3주 정도 시켜주시고 애기 옷 빨아주시고
이건 감사했습니다. 누워있는데 청소기 돌리시면
어디 편히 누워있겠습니까.그리고 피묻은 속옷을 맘 편히 빨아달라고 할수 있나요.
제가 방문 닫아 놓으면 본인한테 서운해 그러시는지 알고문도 못 닫아놓으니 출산전이든 후든 낮잠 한번 자본적이
없었습니다.이런얘기 다하자면 끝도없어요.
신랑이랑 싸우면 시어머니가 둘다 혼내든
중재를 시키는게 맞는거라 생각하는데 이집안은 그런
기본이 안되있나봅니다.
둘이 싸우지 말고 잘 살라고 말은 그렇게 하시며
저한테 서운한거는 신랑한테 말해 싸움을 불씨를
지피고 울엄마한테 뭐 부탁하러가셔서 한다는 소리가
당신딸 쌀하나도 못 씻는 다는 군요.
울엄만 쌀을 설설 씻고 시어머닌 쌀은 박박 씻는데.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예전엔 쌀이 도정이 잘 안되서
박박 씻었지만 지금은 누가 그렇게 씻냐더군요.
다시 신랑 얘기 하면.
첫생일 때 뭐라는줄 아시나요?
아무도 상상 못할겁니다.
상식밖이니까요 ㅎㅎ기가찰노릇.
같은 달 저는 초에 생일이고.
본인은 말인데,
형편이 힘들어도 그렇지 말한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이렇게 속상하지 않을거예요.
너도 나선물 못 사주니 그냥 서로 퉁치자. ㅋㅋㅋ
출산전날 술 마시러 나가서 진통올때 전화하니
근처에 조금 있어.이러더군요.첫애라 잘 몰라서
그새벽에 친구랑 병원에 수시로 전화해 체크하고
진통이 더 쎄져서 여려번 전화하니 와서 한단소리가
병원가서 헛걸음 하는거 아니냡니다.
저혼자 집에서 힘들게 가진통 다하고 왔는데
고생했어.힘들지. 조금만참아 .늣어서 미안해.
이런 한마디면 이렇게 속상하지 않았을텐데...
결혼하고 돈을 받아본적도 없고 카드를 줬는데
카드쓸때매다 어디다 썼냐고 하며 쓰기전에 말하고쓰랍니다. 본인카드라 카드 쓰면 본인핸드폰으로 문자통보되는데 말이지요. 내지인들 결혼 축의금 니돈으로 하라길래
너무 치사해서 출산 하고 2주만에 일하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고객 소개 해준거 소개비 달라네요.
이런 남편 어떠신가요?
조금 잘해줄때도 있는데 그건 보통 남편들이 평소하는
행동들인데도 얼마나 생색 내는지 모릅니다.
애기가 없었음 결혼도 안했겠지만
지금 애둘이 있어 참다가 3년 참으니 이러고 살아안 싶네요. 그동안은 시댁 사람들이 울애들한테잘해줘서
그거때문에 참고 살았는데 저한테 하는 정도가 지나치니 이젠 못 참겠더라구요. 애들 앞에서 싸우지 말자.
부부클리닉 가서 상담 좀 받고 오자 해도
전혀 듣지를 않습니다.
애들 한테는 매일 싸우는 부부 보단
엄마혼자인게 나을거 같아 이렇게 조언 구해봅니다.
좋은 방법 있으시면 격려든.훈계든 뭐든 좋으니
알려주세요. 제 바램은 돈보다도 행복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