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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로 우울한 아내 (조언 부탁드려요 ㅠ)

쏠라C |2014.08.21 11:26
조회 108,185 |추천 89

조언 감사합니다.

 

대부분 맞벌이에 관한 내용인데  아내도 근 10년을 일했던 사람인 지라 당연히

육아보다 덜 힘든 직장을 다니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양가 부모님 다 육아를 잠깐이라도 도와줄 입장이 안되시고,

둘째가 3살이긴 하지만 두돌이 채 안되서 아직 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어린이집 보낼 계획 하고 있는데 아직 어려서 4시간 정도만 보낼생각이고

첫째도 4시면 집에 와요

 

아내도 직장다니면 보통 9시 출근 6시 퇴근인데

그렇게 까지 맡아줄 어린이집 찾기도 쉽지 않고  불안하기도 하고

매번 칼퇴 해야 하는 직장이 얼마나 있을까요..

 

결국 구할수 있는건 시간제 알바 같은건데... 그걸로 생활이 나아질것 같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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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2살 아이둘의 아빠입니다.
아내는 2살연상인데 24살때 만나서 4년 연애하고 결혼 4년차입니다.
아내하고 사이도 좋고 대화도 잘통하고 가족 같은 느낌이여서 자연스럽게 결혼했어요

연애때 얘기를 잠깐 하면 군제대하고 취업준비시절에 아내는 직장을 다녀서
데이트 비용은 아내가 많이 부담했구요
저는 어른들께 부담없이 다가가는 스타일이라 지금 장인 장모님께 사근사근 대해드려서
이미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결혼얘기 오가서 결혼하게 됐어요

두 집안 사정은 비슷해요 약간 못사는 정도?
아내는 10년 가까이 직장생활 했는데 모아둔 돈이 5백 정도 밖에 없구
(사고싶은거 있으면 바로바로 사는 스타일이에요 특히 핸드폰, 가방에 많이 쓰고
데이트 비용도 많이 냈구요)

저는 연하인데다가 이제막 직장생활 시작해서 모아둔돈이 아에 없었죠

그런 사정알면서도 결혼하자구 하는 아내한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죠

무튼 저희집에서 6천정도를 해주셔서 대출좀 얹어서 9천짜리 빌라를 사서 살고 있고
차도 조그만거 하나 굴리면서 형편에 맞게 살고 있어요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지금은 5살,3살애기에 아내랑 저 이렇게 넷이서 제 월급 하나로 생활하고 있어요
중견기업에 월급은 300정도 인데 세제 하면 250~60 정도에요
(식사는 제공되고, 복지포인트도 조금 나와요)
저는 결혼이후 친구도 1년에 한두번 만나고 술 담배 안하고 용돈은 한달에 10만원빼는데
그것도 거의 남겨서 애들 간식 사가요

적게 벌어서 적게 쓰고 그달벌어서 그달쓰고
가벼운 외식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해요

아내가 많이 지쳐 하네요
주변 사람들은 아파트 살고 큰차 타고 다니는데
4년째 좁은 빌라에 작은차 타고 희망이 안보인데요..

저는 진급도 쭉쭉 할거고 열심히 해볼테니까
빚도 갚구 더 넓은데로 가자구 말은 하는데
솔직히 저도 직장생활만으로는 올라가는게 한계가 있을것 같네요

거의 칼퇴하는데 집에가서 문을 열면 아이둘은 뛰어와서 안기지만
아내는 거의 항상 죽을상.....
하루종일 애들하고 좁은집에서 시달리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어
집에가면 애들도 씻기고 주말엔 아내 늦잠자라고 하고 애들 볶음밥해주고 놀아줘요

둘이 서로 사이는 좋은데
아내가 너무 그러고 있어서
돈보다 중요한게 더 많이 있다 우리네식구 안아프고 주말마다 공원 나들이가고
안싸우고 돈독하니 얼마나 좋냐 라고 타일러도 보고

그렇게 죽지 못해 살거면 차라리 집나가서 너혼자라도 자유롭게 살라고도 혹독하게 말해보았는데
그때 잠깐뿐이지 며칠 후 또 제자리에요

제가 생각해도 답답하긴 하죠

하지만 애들도 있는데 힘들어도 웃으면서 헤쳐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태어나면서부터 빈부격차가 정해져 있는 현실은 맞지만
그러한 사회 탓만 하면서 살수는 없잖아요

아내두 제가 다 좋대요  돈없는 집에서 태어난것 빼고는요 ..

힘들어하는 아내.....
를 보는 저도 많이 힘드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추천수89
반대수6
베플판녀|2014.08.21 22:07
아내말고 당신 당신은 괜찮은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투신한 듯 보이는 당신 삶은 정녕 그대로 행복한가? 이토록 착한 남편을...무엇이 그토록 아내에게 미안하지? 월 250이상 실수령액 이라면 두 아이를 키우며 살기에 조금 알뜰살뜰 살자면 몇십만원 적금 정도 붓고 살수있으려나..그러니 아내는 미래가 없다 하는가 보군..그렇다면 본인이 팔걷어부치고 일할 생각은 왜 안하지?? 절대 외벌이로는 일어설 수 없어~!! 두 아이 어린이집 보내면 보육료 지원 혜택 등이 있을테니 큰 부담은 안될테고 경력단절 여성이나 어린자녀를 둔 여성을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여기저기 알아보면 상당한 루트가 있음이네. 자고로 현실에 불만이 있거들랑 적극적으로 타계할 궁리를 해야지! 불평가득한 얼굴로 불행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못남이라니!!
베플ms|2014.08.21 14:13
뱃대지가불렀구나... 시댁에 시달리고 남편이 바람한번펴야 정신차리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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