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성] 넌 내꺼 5

콩2 |2014.08.22 12:49
조회 2,481 |추천 8
* 주의: 동성글! 

방학이고 막바지 가족 여행중이라 빠릿빠릿하게 글 못올리고 있어요 이해해주세염'_' 
여긴 지금 밤이고 밤되니 더 꿀 보고싶당엉엉
판에 글쓰는거 꿀은 모름 알면 당장 삭제해야할지도..당황

자, 그럼 오늘은 어떤애길 해야하낭 고민고민 






때는 고3 여름방학..ㅎ 
부모님이 미국에 계시기에 방학때마다 미국에 가야함 그 말은 즉 꿀이랑 방학동안 헤어져야함 
물론 꿀이랑 사귀고 있는 때는 아님 
그래도 매일 얼굴 봐야하는뎅 통곡 못볼거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지옥같을거 보나마나임 폐인
그래서 방학 전부터 계속 작업중이였음
하지만 꿀은 단호히 거절.. 나 상처받았어 꿀 통곡
처음엔 장난식으로 말하는줄 알았으나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하니 알았다고 생각할 시간 주라고 해서 그 말 만으로도 마음이 설렘설렘
미국가서 꿀이랑 놀것들 막 생각하고 신혼여행이라도 가는냥 코스짜고 난리났었음
하지만 며칠후에 고민 많이 했다면서 돌아온 답은 노!
고3이고 여행경비도 부담이고 나중에 수능 끝나면 홀가분 하게 가자고 해서 서운함이 온몸을 휘감았지만 나도 모르게 수긍 슬픔



암튼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여름방학이 다가왔고 떠나기 전 아침 알바 마치는 시간 맞춰 편의점에 찾아갔음
밥 먹으러가자 부끄 미국 가기전에 한국 음식 많이 먹고 가야해 라는 어색한 핑계거리로 꿀 한번 더 보려고 ㅋㅋㅋ
이때는 진짜 어떡하며 꿀이랑 같이 시간 보내볼까? 이 생각만 한듯 ㅋㅋㅋ 고3인데! ㅎㅎㅎ 
마침 비가 부슬부슬 내렸음
우산이 없는 꿀을 위해 우산 두개를 챙겨갔지만 생각해보니 한개가 더 나을것 같았음
그래서 편의점 들어가기 전에 우산 하나는 가방에 넣어두고 우산 한개로 꿀이랑 같이 쓰고 갔음 ㅋ
큰 우산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남자 둘이니 딱 붙어서가야 비를 안맞을수 있음
옆에 기댄 꿀의 살결에 나는 구름 위를 걷는것 같았음
꿀이랑 손 스칠때마다 움찔허걱 
우산에 툭툭 떨어지는 빗소리와 시덥지 않는 내 얘기에 웃는 꿀 웃음 소리가 우산안에 핑그르르 돌며 내 귀를 타고 들어와 내 심장은 터질것 같았음 (캬~ 표현 멋지다 ㅋㅋㅋ 아닌가? 아니에요? 헉 설마...ㅋ)



밥먹으며 잘 다녀오라고 꿀이 작별인사를 시작했음 
으어어엉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서엉엉 혼났음 그래서 고개들지 않고 밥만 쳐묵쳐묵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
악수하자 
응?
악수하자고 
꿀이 약수하자며 손을 내밀었음
잘 건강히 다녀와서 보자 
응 ㅠㅠ
그리곤 헤어졌음 집에 가는 길이 얼마나 마음이 휑한지...집에 가서 한참을 누워 있었음





그리고 오후에 시간 맞춰서 공항에 도착했음
수속 마치고 이제 들어가 볼까? 하는데 벨이 울림
여보세요?
(숨가쁜목소리) 들어갔어?
아직...이제들어가려고
어디야? 
공항이지..
아니 게이트 어디냐고 
아...왜?
빨리 말해
나 H..쪽 (이미 전화 끊겼음) 뭐야? 
이러고 어리둥절하는데 저기서 열라 달려서 오는 꿀이 보였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숨 헐떡이며ㅠㅠ) 안 늦었네 
아침에 인사했잖아
뒷모습이 마중 안나오면 안되겠드라 ㅋㅋㅋ
그러면서 내 머리를 마구 흐트러놓음 
(얼마나 공들인 머린데!!!는 아니고 기분좋았음 꿀이 나 막 강아지처럼 머리 쓰담쓰담 할때 좋음) 





진짜 빨리 들어갔으면 평생 후회할뻔했음
꿀이랑 음료 한잔하며 이제는 더이상 들어가지 않음 안될 시간 까지 같이 있다가 게이트 앞에 섰음잘 다녀와 하며 꿀이 갑자기 포옹을 함
옷!!!!!!! 허걱 심장이쿵쿵쿵
놀라느라 어버버버하면서 응응...다녀올게 하고 뒷걸음 치면서 꿀이랑 인사하고 들어갔음 ㅠㅠ



그렇게 비행기안에서 꿀 촉감의 여운을 느끼며 ㅠㅠ
내 옆자리가 꿀이였어야하는데 하며 괜히 옆자리사람 눈총 한번씩주며 나는 엄마한테로 날아갔음






미국 도착후 
꿀한테서 메일이 왔음

평소에 말이 없는 녀석이라고 늘 내가 얘기 했었지 않았음?
근데 메일엔 꽤 많은 글이 적혀 있었음
그냥 하루 있었던 일들의 나열이었지만 떨어져 있지만 꿀 옆에 있는것 같아서 무지 좋았음
메일함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확인 했었음 메일 안와있음 괜히 실망하고
그러던 어느날 메일에..
비가 오고 손님도 없다면서 보고싶다고 메일이 온거임
세상에!!
보.고.싶.다! 라니!!!!!!아휴
그 글자 읽는데 눈물이 왈칵나서 많이 힘들었음통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꿀이 나 보고싶대요 ㅠㅠㅠ 
뭔가 감정이 꿀에게도 살짝 전달 된것같죠?ㅋㅋ 
맞음 ㅋ 그랬다했음..그 목석같은 놈이...드디어 ㅠㅠ 
옆에 늘 있다 없으니 보고 싶었다고 ㅠㅠㅠ



이제부터 우리에겐 살짝 뭔가 썸인듯 아닌듯한 기류가 본격적으로 흘렀음
그럼 여기까지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8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