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하겠다는 남편...하라고 해야 할까요?
앙칼진오리
|2014.09.21 09:07
조회 13,170 |추천 11
모바일로 쓰고있어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육아휴직중이며 첫째 23개월 둘째 8개월 년년생이나 다름없는 아들 둘과 하루하루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점이 check point~
본론으로 들어가면 남편이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탁구를 치나봅니다.
그래서 요즘 탁구에 부쩍 관심을 갖는데요
동료하나가 취미생활로 탁구 교실을 다닌다하네요
그래서 그게 부러웠나 본인도 탁구 교실 끊어서 다니겠대요
네..취미생활 좋죠 하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지 않나요?
남편 직장 많으면 일주일에 두번 꼬박 한번은 회식을 합니다
게다가 일주일에 두번 탁구를 배우러 가면...저는 도대체 언제 쉬라는건지... 하루종일 집에서 애만보다 하루가 다가는데...
애들재우러 들어가는시간이 저녁9시인데 그때나간다는데 뭐가 문제가 되냐하네요...
9시에 재운다고 애들이 바로 잡니까
영아둘이 자는데 보통 30분정도 걸립니다
누이는대로 바로 잠드는 최면술이라도 있답니까..
쓰면서 감정이 격해지네요...그리고 그시간에 아빠가 나가는걸 본다면 우리 첫째도 같이나가려고 할게 뻔하고...
남편도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풀고싶고 취미생활하고 싶고 하겠죠...하지만 저도 둘째출산으로 골반도 틀어지고 손목이며 어디며 성한데가 없습니다..취미생활은 물론 애들땜에 그어떤것도 못하고있습니다...당분간은 어쩔수없지라며 체념하고 삽니다
암튼 급 결론은 남편은 제가 가지말라고 하면 안가겠다고는하지만 내심 서운한눈치입니다..가지말라고하는 제가 이해심없는건가요?
- 베플호랑이|2014.09.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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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들어오는거 일주일에 두번 허락해주겠다. 탁구를 하든 회식을 하든 니가 선택하여 시간을 보내라. 일주일에 딱 두번이다. 회식이든, 탁구든.
- 베플노노|2014.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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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쓰자면 저는 맞벌이 여성입니다. 아이 둘 낳아서 기를 동안 출산 육아 휴직 기간을 빼고는 쉬어 본 적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출산과 육아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인 공조직에 있기에 경력단절 기간없이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10년 이상 맞벌이 하면서 제 경험 그리고 주변을 보며 느낀건 여자는 똑같은 직장생활을 해도 퇴근후 그리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 때문에 취미생활은 커녕 작은 여유도 찾기힘든데 반해 남자들은 그저 돈을 번다는 이유로 각종 동호회 활동과 모임에 어찌나 자유롭던지요. 그런 고민글이 올라오면 판에선 어김없이 숨쉴 틈, 스트레스를 얘기하더군요. 참..결혼이란 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군요. 전업주부를 택한다면 전업충이니 취집충이니 모욕을 주질않나, 맞벌이를 하면 가사노동 비율이든 명절이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질 않나..
- 베플유후|2014.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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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애 유치원 갈때까지는 애가 최우선이어야하는거 아님? 남자고 여자고 그정도 각오도 없이 애를 낳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사람하나 키우면서 5년정도 자기 생활 포기할 생각도 안했나? 자기하고싶은건 다하고 애도 있었으면 좋겠고? 너무 이기적임. 애한테 부모(돈 말고 부모)가 필요한 시기가 얼마나 된다고 어린애들 두고 취미생활 운운하는지 모르겠음. 애 목욕한번 안시키다가 다커서 아빠 등밀어달라고하려고?? 진짜 이기적이다.
- 베플흠|2014.09.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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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회식까지 하면 거의 일주일내내 늦게 오겠단 건데... 화날만 하시네요.. 애들 재우고 나면 나가겠다... 신랑더러 애들은 재우고 나가라고 하세요 그러면.. 애들이 길게는 1시간까지 잠안들고 뒹굴거리는데... 재워봐야 알죠. 애들재우며 옆에 누워잇는게 쉬는건줄 아라요 남편들은... 제 신랑은 아침 11시네 출근해서 11시까지 일합니다.. 하루종일 일하니 집안일 육아 하나도 부탁안했습니다. 밤에 잘때도 거의 두돌까지 애기랑 저는 따로 잤구요 신랑 푹자라고.. 근데 그런 배려 하나도 모릅니다. 애가 안깨고 아침까지 자는줄 알아요... 남자들은 말안하고 안겪어 보면 몰라요 육아 힘든거.. 배려해주면 점점 당연하게 생각하고.. 여자는, 엄마는 무슨 취미 안가지고 싶고 회식 안하고 싶답니까? 놀줄몰라서 안노는줄 아나.. 요즘도 우리신랑 몇달에 한번 제가 애맡겨놓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면 전날부터 입튀어 나옵니다... 내 참.. 그래도 쉬는날은 애랑 잘 놀아주니 참고 잇네요.. 남편이 너무 서운해 하면 주말에 하루는 님도 휴식달라고 하세요 하루정도는 나도 내 시간 갖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