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상한 그러나 사랑않는 사람과의 결혼도 괜찮을까요?

구름이좋아 |2014.10.06 21:53
조회 2,619 |추천 1

32살의 미혼녀입니다.

제가 하는 고민이 속물같게 비춰져 비난받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조언구하고 싶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좋은사람이니 만나보라는 소개가 들어와

5살 연상의 그 사람과 교제 중이고 며칠후면 사귄지 100일이 됩니다.

 

그 사람과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만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생각도 해보고 그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그 사람은 매력적이라기 보단 자상한 편이고, 부지런하고, 배려심도 좋은것 같고,

자란환경이나 직장도 무난하고, 서로 조금씩 모은돈 보태고 같이 맞벌이 하면

금새 내집장만도 가능하겠구나 싶어,  마음속으로 이 사람이랑 결혼하기 적당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 사람 만나기 전에 서너번 다른사람을 소개를 받아 보기도 했었는데 결혼을 염두해두고 사람을 보게 되어서 그런지 호감이 가고, 만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사람을 만나고 잘되는게 쉽지가 않을 뿐더라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처음부터 이 사람이다 싶었어요.서로 호감도 생기고

 

그런데, 제가 고민이 되는 것은 그사람이 싫은건 아닌데 좋지도 않고,

왠만해서 그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나,보고싶은 마음, 통화를 길게 하고 싶은 마음같은것이 생기지 않아서  입니다.그러다 보니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주 제가 그사람에게 무뚜뚝하게 반응하거나 냉랭하게 굴게 될때가 있어요.

 

거의 매일 만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이 좋아지지 않으면 어쩌죠.

그래서 요즘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그만 만나야 하는건지.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나이가 찰만큼 차다 보니

주변에서도 얼른 결혼하기를 기대하는것 같기도 하고,연애를 거의 못해본 그사람에게 내가 상처주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서서 그사람에게 미안할때도 많이 있고,,,내가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안됩니다.

 

 

그 전에 사귀던 사람과는 싸워도 같이 있고 싶고,못보면 보고싶어 울기도  했었고,

상대방때문에 제 감정이 시소타듯 좋기도 나쁘기도 했었었는데 지금 이사람에겐

그렇지가 않아요.

 

참 좋은 사람인데 저만 잘하고 좋아하면 될것 같은데..

 

지금 사랑하진 않지만 자상하고 좋은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는것 괜찮을까요?

그런 사람과는 살면서 좋아지기도 하나요?

 

제가 생각이 어리숙한면이 많은 지라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