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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만했네.. oo야..
너와의 지난 대화를 천천히 다시 읽어보니 너의 지침이 느껴지네..
바보 같이 나만 모르고 있었나봐...
근데 oo야.. 내가 잘못한 게 없다....?
나의 잘못이 아니야... 고집쎈 너와 나는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버거웠던 거지...
처음부터 말했잖아.. 넌 나를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고.. 나의 성격과 너의 성격차이 말이야..
니가 나에게 많은 고백을 하고 난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널 받아들이지 못해 니가 많이 애탔던 그때, 마지막으로 널 받아들이면서
난 마음속으로 다짐했어...
'내 진심 다해서 너를 사랑해야겠다.. 기다려준 너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것이다..'
결국에 난 너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큰 실수를 하여 이렇게 마음으로 많이 아팠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할게...
난 변하지 않았어... 너와 헤어지는 마지막까지도 난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도 했어..
우리의 사랑을 깬 건 너야.. 난 이제 자책하지도, 미안해하지도 않을 거야.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이별 또한 다음 내게 올 사람에게 실수하지말라고 놓치지 말라고...
하늘이 나에게 넌 허락할 수 없다고.. 나에게 다 줄 수 없다고... 데려가는거라고 생각할게...
넌 지금 나에 대한 모든 것 들을 지우기 바쁘겠지만...
난 하나하나 되새겨야 한다는게 참 힘들었고, 그와중에도 니가 와줄거란 기대를 버리지 못했어.
oo야... oo야... 날 최고의 여자라고 말해주던 넌 어디갔니...
너의 여자가 될 자격이 있는 멋있는 여자라고 말해주던 넌 어디갔어...
널 점점 사랑한게 죄라서 그래서 내가 이런 벌을 받는거라면...
아직 하늘이 나에게 행복을 허락하지 않았나봐... 조금만 더 사랑이라는거에 아프라고..
나에게 보내 줄 사람에게 같은 실수 하지말라고... 조금만 더 아프고 배우며 기다리라고...
미워하지 않을게... 니가 변했다고 원망도 그만할게..
우리의 운명은 잠시 스쳐가는거 였다는걸 이젠 인정하고 받아 들일게..
지금 스쳐가서 우린 영원히 볼 수 없겠지만.. 이 감정, 이 아픔, 이 느낌 잊지않고
너에게 배운 좋은것들만 기억에 새겨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예전에 싸웠을때 하늘에 간절히 소원을 빌었어.
'oo와 다시 한번만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났지만, 우린 사실 서로 알고 있었어.
그때 우린 이미 끝난 커플이었다는 것을.. 억지로 붙잡고 놓지 못했다는 것을..
이젠 소원을 써서 하늘이 기회를 주지 않아 속상하지만.. 난 이제 순리대로 살려고 해..
oo야... 이제 정말 널 보내주어야 할 때가 되었네...
사랑했던 행복했던 고마웠던 보고싶던 내 사랑 oo야...
안녕...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