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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하는 아내

에휴 |2014.12.29 13:39
조회 5,666 |추천 8
토요일 27일 있었던 일입니다
아내와 아이 저 3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내는 친구들과 약속으로 11시쯤 외출해서 7시정도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아이는 제가 돌보고 있었구요 아내는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제가 필요했던 트레이닝바지와 빵종류를 사왔습니다 저는 고마워했고 둘은 하하 호호 하며 좋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없는 부부사이로 보이지요 아이 이유식을 데우는 중이였고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중 아내는 컴퓨터에 외장하드가 연결되어있는걸보고 이상한거 다운받은거 아냐~ 의심스러운데~ 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아닌데~ 아닌데~ 하며 장난으로 받았습니다 서로 대화를 적으면 아내: 폰에다가 이상한거 넣은거아냐~
저 : 아니야~
아내: 의심스러운데 확인해봐야겠어~
저 : 남에폰 그렇게 함부로 보는거 아냐~ 안돼~ 안돼~ 이렇게하고 데워진 이유식을 들고 왔더니
아내는 방에 들어가고 안보이더군요 방에 들어가서 보니 이미 표정이 안좋더군요
이유식 안먹이구 어디가 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화난 몸짓과 표정으로 일어나더니 아기한테 이유식을 먹였습니다 저는 왜 화났냐고 물었고 아내는 짜증내면서 말걸지마 건드리지마 그정도의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는 자꾸 말걸거나 건드리면 싸우게 될거같아서 내비뒀습니다
그사이에 시켜놓은 통닭이와서 받아놓고 아내는 이유식 먹인뒤에 분유 타서 아이 먹이고 방으로 다시 휙 들어갔습니다 저는 따라들어가서 통닭 따뜻할때 같이먹자고 했습니다 5분정도 왜 화가났냐 나가서 저녁먹자 했지만 아내는 안먹는다 입맛떨어져서 건들이지마라 그렇게만 자꾸 대꾸했습니다
저는 아내 모습이 실망스러워서 그냥 혼자 나와서 통닭먹기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바로 나와서 하는 말이 돼지같이 쳐먹네 였습니다
제가 대꾸없이 그냥 먹기만하니 옆에 서서 계속해서 그래 그렇게 계속 돼지같이 쳐먹어라 이혼하자 너같은거랑은 못살겠다 오늘 버스타고 돌아오는데 옛날에 좋았던거 생각나더라 니만나기전에 만났던 사람이랑
이혼하자는 말에 저는 만정 떨어져서 그래 알았다 라고 했습니다
5분~10분정도 먹으면서 계속 그런식의 말을 들었습니다 대충먹고 치우려고하니 발인지 손인지로 치면서 다쳐먹어라 라고하더군요
저는 무시하고 치우고 이빨딲고 누웠습니다 누워있으니 계속 안좋은 소리를 하고있더군요
걸리적거리게 여기 누어있네(거실에 누워있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먹다가 속병나 죽어라(제가 위가 안좋아서 고생중입니다), 등등
그러고 있다가 아이가 칭얼대서 아내가 아이를 안고 돌아서서 소파로 돌아가던중에 제 다리를 아주 세게 밟았습니다 저도 아파서 일어났습니다 그때 아내가 한다는 소리가 이쓸모도없는게 걸리적거리지말고 꺼져라 였습니다
저는 너무 열이 받쳐서 일어나면서 앞에 있던 작은 아이 상을 찼습니다 날아가서 다리 한쪽이 깨지고 제 발도 좀 다쳤습니다 분을 삭히지못해 왔다갔다하고있으니 아내가 왜 우리엄마가 사준거 부시냐고 니꺼나 부시라고 하더군요 가습기 집어서 티비에 던졌습니다 아내가 그래가지고 부셔지겠냐고 하더군요 티비들어서 바닥에 던졌습니다 박살났습니다 컴퓨터 들어서 던졌습니다 의자 들어서 거실에 있던 빨래다이 내려쳐서 부셨습니다 부엌에 가서 재활용쓰레기 모아두는 쓰레기통 찼습니다 식기다이도 던져서 안에있던 식기 다 깨졌습니다
5분도 안되서 벌어진 일입니다
티비던진거부터는 제가 미쳐서 그렇다고하더라도 아내는 정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소방서 구급대원입니다 두세달 전쯤에 3일연속으로 죽은사람을 이송하게되서 힘들다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밥을 차려주더군요 저는 밥을 펐습니다 한군데에.. 그랬더니 왜한군데 펐냐고 잔소리하더군요 저는 기분도 다운되어있어서 뭘 그런거 가지고 잔소리하냐고 했습니다(밥 한군데 푸지말라고 아내가 여러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밥맛떨어졌다며 방에 문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이야기할려고 문을 여는데 안열어줘서 힘으로 밀다가 문틀이 부셔지면서 열렸습니다
그랬더니 니가 잘못해서 사람죽여놓고 왜 나한테 화풀이하는데 하더군요
그날도 빡돌았습니다 더 뭔가 부시진않았지만..
아내의 막말에 이제는 지쳤습니다 결혼하고 10개월동안 친구 회식 합쳐서 4번 나갔습니다 다 9시 이전에 들어갔고 한번 10시좀 넘어들어갔습니다 그 이외에는 센터 집센터 집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저는 더이상 이런 대접받으면서 살수가 없습니다
협의이혼하려는데 아내는 아이를 자기가 키우겠다고합니다
양육권 주기도 싫고 양육비 주기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가요? 재판을 해야할가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지금 미치기 직전입니다
추천수8
반대수0
베플|2014.12.30 09:30
아내가 화낸 이유가 뭐죠?? 방에 들어가서 뭘 보고 오셨기에;;
베플아ㄴ|2014.12.30 13:43
아내가 뭐라한다고 집안 살림 때려부수고, 문 안열어준다고 문틀 부수고 들어가는 걸 보면 글쓴이가 평소부터 막무가내에 과격한 사람같음. 그리고 밥 한쪽만 푸는 거 그런 거 분명 별거 아니지만, 부부간에는 치약짜는 거 양말 벗는 거 하나하나로도 조카게 싸움. 막말하는 아내도 문제지만, 글쓴이도 성질머리 좀 고치시고 아내가 고쳐달라는 사소한 습관은 고치려고 해봐요. 이혼할 꺼면 변호사한테 물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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