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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아빠때문에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2016.01.31 10:07
조회 538 |추천 1
조언을 구하기에 결시친이 좋을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한두시간 전쯤 글을 올렸는데 수정할 때 잘못누르고 저장해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다시쓰게 됬어요
전 글에는 저희집 사정을 자세히 써뒀는데..
이번 글은 어제 일 위주로 쓰고 궁금해하시면 추가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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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도 길군요..
스크롤 한번 내려보시면 제가 체크해둔 부분이있어요
거기서부터 읽으셔도 대충 이해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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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이에요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지금 방학기간인데 보통 대학생 방학동안의 모습처럼 저도 단기알바도 하고 여행도다니고 친구도만나고 낮밤도 바뀌고 그렇게 지내요

어제 저녁 9시쯤 저는 방에서 이모와 통화중이였어요
그런데 도어락 비밀번호 몇번 틀리는 소리가 나더니 아빠가 또 술을 마시고 들어왔더라고요.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4~5번은 마시고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아빠가 술 마시고 제어하는 모습을 못봤어요
한번 마시면 끝을 보는 거죠

먼저 현관과 가까운 여동생방에 가서 거실로 나오라고 했는데 안나온다했는지 제 방으로 오더라고요
(여동생은 고등학생인데 거의 게임하고지내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아빠가 술마시고 부르면 한번도 안나와서그런지 안나간다하면 아빠가 빠른포기를하시죠. 동생한텐 거의 화도 욕도 안해요 게다가 같은 막내라고 핸디캡이 어마어마해요)

제가 통화중이니 있다가 나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한테 다들리게끔 큰소리로

"야!! 니기엄마 어디갔냐"

라고 하더라고요
통화하고있는 상대방이 가족이아니라 친구나 선배 후배였으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

"사무실 나갔다가 밥먹고 들어온댔어 그렇게 화낼일이야?"

평소에 친구처럼 편하게 말해요
그랬더니 그냥 거실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이어서 통화중인데 큰소리로 또 욕이 들리는거에요

"대갈빡을 깨버린다 밥먹는모습 보이면 죽여버린다"

이렇게요
이모한테 들릴까 방문을 닫았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쾅쾅쾅 문을 두드리길래
오늘도 시작인가 싶어서 통화끊고 나갔더니
오뎅이랑 맥주를 사왔더라고요
오뎅먹으라고 불렀데요

그래서 앉아서 얘기를 들어줬어요
근데 생전 안그러고 자기고집대로 자기가원하는데로
저를 키우고 바꾸려던 사람이

"이제 너 하고싶은거 해라, 너가 원하는거해"

라는거에요
근데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큰딸은 이상한애야. 내가 큰아빠한테 너가 이상한애라서 미안하다했다"

라는거에요.. 뭐지이건? 싶더라고요
저는 창업하는게 꿈이에요
아빠는 제가 방학중 학기중 가리지않고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해서 9급공무원하길 원해요
물론 공무원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업이지만 제가 창업하고 싶어하는게 이상한건가요?
그래서 제가

"공무원안하면 왜 큰아빠한테 미안해야되는건데?"

이랬더니

"그럼 니가 돈벌어서 큰아빠한테 뭣좀해주든가"

이러더라고요;
워낙 가족밖에모르고 못해줘서 안달인사람이라 괜히 말도 안되는 소리한것 같은데 더 웃긴건 그다음에

" 니가 사업을 한다니까 작은가게라도 해주고싶은데 잘 안되네"

이러시는거에요
전 전부터 늘 도움필요없이 혼자힘으로 하겠다고 주장해왔거든요 당연히 이번에도 괜찮다고 했죠

그리고 얘기끝내고 저는 방에들어오고 아빠는 술마셔서 거실에서 자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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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읽으시면 편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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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14년을 같이 살고있는 강아지가있어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작년부터 배변실수를 종종 하더라고요 아빠 빼곤 노견이니 그럴수 있다고 괜찮다면서 키웠어요 근데 강아지가 거실에 오줌쌌다고 방문을 열고 째깐한강아지를 발로찬다는게 말이 되요?
제가 그래서 왜그러냐고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오줌쌌다길래 제가치운댔더니

" 그래 씨@ 니가 한번 치워봐 앉아서 치워보라고 아 얼른치워야 씨@ 개@끼 진짜"

순간 돈받고 더러운쇼하는것같은 기분이들어서 1차로 서러움이 시작됬어요
휴지로 닦는데 냄새가 맥주냄새인거에요

"이거 맥주잖아"

"뭐가 맥주야 씨@ 그거 개@끼 오줌이라니까"

2차로 확 열이 뻗히고 서럽더라고요
자기가 마신 맥주 흘린걸 강아지 오줌이라며 발로차고 자기딸인 저한테 그런식으로한게.
울어버렸어요.
보통 갑자기 울면 왜갑자기우냐며 달래주지않나요?
저희아빤 제정신이여도 제가 울면 죽이네살리네 하는 사람이라 큰기대는 안했지만..

"너 씨@ 닌 뭐던다고 우냐? 어? 니가 뭘잘했는데 울어? "

이러는거에요..
서러움이 폭발해서 그뒤로 욕한건 잘 기억안나는데 제가

"제발 정신좀차려!!! 왜그러는거야 도대체 술마시고 와가지고 뭐야 맥주잖아 "

라고했더니

"야이 개@끼야 니가 그렇게잘났어?"

막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말이 절대 안통할거같아서 술깨고이야기하자하고 방에 들어왔더니 또 욕하더라고요 들으라고

"저 부모피빨아먹는년 작년에20살이니까 그런다쳐 21살인데 저년은 집에서 뭐해 돈을 벌어와 어째"

후.. 사실 21살되려면 멀었죠
굳이 해로 따지자면 21살 된지 겨우 1달됬네요
1달만에 사람이 확 달라지는게 더 이상한거아닌가요?
그리고 대학안가려하던 저를 죽이네살리네 대학보내논건 아빤데 돈을 벌어오라니요..
그리고 이 나이땐 누구나 방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시간을 좀 즐기고 하는거아닌가요? 정말 이 부분 위로받고싶은데..그게아니라 저런말이라니...
그말에 화가나서 다시나갔어요

그순간 엄마가 집에 왔어요
아빠는 자기는화내면 물불안가리니까 죽여버린다고하고 리모컨 던질 준비하더군요 (손버릇이 안좋은게 티가나죠) 그러더니

" 내말 들을꺼면 집에 있고 아니면 안잡을라니까 니 갈길가라" 하더라고요

제 갈길 가겠다했어요
엄마도 그럼 자기도 나간다하구요
( 엄마랑 제가 극단적이고 이성적이지 못 한 판단이라기보다 저희가 생각한 최선이에요 전에도 밑에 내용 같은 일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방문잠그고 들어와서 진정 시키고 싶었어요
숨 좀 돌릴라는데 안잡는다는 사람이
방문을 쾅쾅쾅!
이거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얼마나 무섭고 싸이코같은지.. 주먹으로 치고 발로 얼마나 쳐댔는지 몰라요

제가 문을여니 캐리어있죠? 여행용가방 그걸 높히들어 저한테 내리찍으려 하더라고요 온갖 욕 다하면서요
그러더니 바닥에 내던지고 그걸주어서 몇번을 바닥에 내리찍었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싸이코 같고 경찰에 신고하고싶어요 경찰분들 다치실까봐 못부르겠네요 아주 워낙 폭력적이라.

그러더니 눈깔뒤집혀서 제 멱살을 확고 흔들더니 저도 뒤로 밀어버리더라고요
전 어디가서 나도 우리집 귀한 딸이다 못하겠네요
누가 멱살잡아도 우리아빠도 안잡는 내멱살을.. 이런말도 못하겠고요..하하
죽어라 죽어버려라 내일 약사올테니까 먹고 죽자
그런말만 수없이하고..
그후론 너무 당황하고 온몸이 떨려서 욕한게 하나도 안들리더라고요

자기혼자 할말다하더니 거실가서 하는말이

"야 이 씨@년아 니가 사업? 개같은 소리하고 있네 돈못벌것이다니는 평생 편의점 아르바이트나해서 백만원이나 벌면다행이고. 죽어버려그냥. 새벽에나가서 뭐하냐 몸파냐? 개@끼진짜.. 니년 오늘 나가면 손가락 두개 짤라버려. 손가래 두개쯤 짤라도 안죽어. 죽으면뭐죽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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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줄이고 줄인건데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딸한테 할 말, 할 행동들인가요?

이런일이 전에도 몇 번있었지만 갈수록 막말과 폭력성은 심해져만가네요
몇 분 전에 얘기한것도 없던 일 처럼 반대로 이야기하고 오락가락하나봐요

지금도 들은 욕들이 생생하네요
아빠 생각하면 온몸이떨리고 막막하고 언어폭력의심각성을 모르는사람이라.. 저혼자 또 끙끙앓겠죠..
동영상, 녹음 다 필요없어요
그 왜 그런사람 있잖아요 자기는 다 잘했고 잘났다.
딱 그거에요 부모로써 해야될일을했다고.

상담이나 알콜치료라도 했으면하는데
전에 제가상담받고와서 너무 좋고 아빠가 받으면 한결 나아질것같다는 생각에 권했다고 맞아 죽을뻔했네요
그런건 정신적인문제있는사람이나 받는것이지 자기는 정상이라며.

틀에 박힌사람이고 요즘 세상 정말 몰라요
만나는사람들도 뭐 항상 그사람이 그사람이고
회사에 오전7시반에가서 오전10시면와요
차로 5분거리인데 오전부터와서 하루종일 티비만봐요
말걸어도 대답도안하고 취미가 없어요
낚시든 등산이든 골프든 배드민턴이든 좋은 취미많은데 집에 가장이없으면 누가 가족을지키니어쩌니..
에휴..

엄마도 직장생활 저도 대학생 동생도 고등학생
예전에는 다들 옹기종기 집에있는 자기품안 사람인데 이제 다들 자기생활에 바쁘게살고 자기는 똑같이 한가하니 그런걸까요? 그렇다고해서 다같이 집에만있을수도없고 웃긴건 같이노려고하면 티비보는게 좋다하고.
모르겠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엄마랑 저는 몇 년전부터 독립을 하루빨리 하려고했어요
일단 급한불인 저만 자취할생각인데
저싸이코아빠가 그럼 엄마랑 동생이랑 강아지를 제몫까지 괴롭힐거같고.. 어쩌죠?















글솜씨도 없이 생각나는데로 막 쓴 긴글인데다가
대화내용에 욕까지 섞여있어 읽을때 기분이 나쁘셨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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