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출산한 와이프 생일선물로 뭘 해주면 좋을지 추천해달라던 남편입니다.
우선 댓글 남겨주신분들에게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정말 순수하게 좋은방법이 없으려나, 소소하고 거창하진 않아도 마음을 전해줄 예쁜방법이 없을까..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글에..
저와 제 와이프가 행복을 얻어가네요.
일일이 답을 달아 고마움을 전하는게 먼저이지만.. 아침에 와이프에게 글 보여주기도 했고해서 추가글로 상황도 전하고.. 고마움도 전하겠습니다..^^
아침에 아기땜에 일찍일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니..생각보다 많은 답변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근데..하나같이 저를 좋게만 봐주시고..참 황송하면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여러가지 방법중에 대개 말씀해주신 방법들이.. 자유의 시간, 자유의 시간을 주는 방법들, 손편지등등..
보고 너무 기분도 좋고..좋은 남편이 된것같은 기분에 와이프에게 달려가 이거 보라고 글쓴걸 보여줬습니다.ㅎㅎ
그리고 그중에 하나 골르라고..꼭 그안에 없는거라도 당신하고싶은거 해주겠다고 얘길하고 출근준비하러 다녀오니 그걸 다읽고 와이프가 골른선물은..손수쓴 정성들인 편지한통..이네요..
참..어찌보면 맘이아파요.. 늘 제옷은 메이커로..제 영양제며 절위한건 최고로 치면서..정작 와이프는 인터넷에서 파는옷이 좋다며 저렴하게 구매하고..
늘 자신은 뒷전인데..이렇게 해주려고 해도 괜찮다고만 하는 와이프가 평소엔 고맙기도 하지만..안스럽기도 해요..
대신에 약속하기를 아직은 아기가 너무 예쁘고 자유시간에 대해서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언젠가 육아에 지치면 여기 댓글대로 시간을 주면 고맙겠다기에 꼭 그러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와이프가.. 자기를 위해서 글을 올린게 아니라 당신을 위해 올린글 아니냐고..온통 당신칭찬뿐이네 라고 할때, 정말 그런것 같기도 해요.ㅎㅎ 오히려 제가 더 얻은게 많죠..좋은남편이라는 칭호와 와이프의 사랑까지..ㅎㅎ
댓글중에 신랑이 1박휴가줘서 친동생분이랑 근교로나가서 드라이브도 하고 맛난거도 먹고 하룻밤 푹자고 집에 들어오니..남편이 초췌한 얼굴로 보자마자 울먹거렸던 남편 댓글보고..빵터졌어요 ㅎㅎㅎ
마치 제 모습이 오버랩되어서 말이죠.ㅎㅎ
다시한번 더 댓글달아주신 여러분들, 아내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늘 지금처럼 와이프와 아기를 위해 살겠습니다.
제가 한발더 다가가면 와이프가 좀 더 편히 앉아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아는 나의 아내..
작고 아담한 몸으로 슈퍼파워를 내는 당신을 보면 보는것만으로도 맘이 뭉클할때가 많아요..
작은거인이란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여자..
하루종일 쉬지도않고 움직이다가..지쳐 잠든모습보면.. 고맙기도, 사랑스럽기도, 뭉클하기도 해요.
늘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고..늘 내곁에 지금처럼 웃으면서 있어주기만 해줘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이 글 읽으시는 모든분들..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