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달에 이혼을 한 30살 여자입니다.
4년전에 결혼을 했는데
미운정도 미운정인가 인연의 끝을 단번에 놓지 못 하고
남편이 변할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잠깐 서로 떨어져있자 했던게 3년의 별거생활을
마지막으로 이혼을 했네요.
참고로 저희는 아이가 없습니다.
오늘 여기에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거는
저희는 직업이 같았습니다.
남편이 사장이였고 제가 직원이였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전문직이였고
저는 9살때부터 이분야로 초,중,고,대,유학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편과 이혼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니
이분야에 제가 더이상 남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정말 23살부터 남편보다 더 먼저 그 곳에 들어가
아이들을 가르쳤고 진심으로 대해줬고 어느누구보다
제 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
별거를 하는동안에도 새벽에 몰래 문앞에 가서 많이 울기도했고 이것때문에 헤어지는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저도 많이 지치더군요..
문제는 이제..
이혼하러가는날..
남편 호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하며 위자료 하나도 생각하지않고 너한텐 그 곳이 남아있지만 난 평생직장을 잃었고 내인생의 3분의 1을 잃었다며 ..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려워도 지금처럼 폰요금은 내달라고.그리고 생활비 조금씩만 달라니
알았다고 자기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시켜 놓더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하고 생활비를 따로받은적이 없습니다.물론 월급도..)
그리고 한달뒤..폰요금 미납 문자는 계속오고
생활비는 안들어오고..통장을 없앤건가..
연락을 하니 자기도 죽겠다며 기다리라더군요.
그리고 2달,3달,4달...이젠 연락을 씹어버리네요..
이혼하고 2년안에는 소송도 가능하다든데
변호사비만 무지 들 것같고 ..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제가 미련했든 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