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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원선생님과의 연애썰

실장님 |2016.11.28 00:11
조회 8,410 |추천 39

안녕하세요! ㅌ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늦었죠 ㅠㅠ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사실 어제 딱! 적었는데 뒤로가기 누르다가 다 날라갔어요 ㅎㅎ.... 그래서 열받아서 못적고 ㅠㅠㅠ 오늘 적습니다 ㅎㅎㅎㅎ 컴퓨터로 글 적기엔 모바일로 보실때 불편할거같아서 폰으로 적는데...ㅜ 뒤로가기 한번하니깐 다 날라가버리네요..흐엥
그래도 딱 들어왔는데 추천수가 16!!!!!! 와!!!! 조회도 1000이 넘었어요!!!!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ㅠㅠ♡ 쌤한테 막 자랑하고싶었는데 아직 글쓰는걸 얘기안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로 할래요...ㅡ3ㅡ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난 쌤한테 1차 까임을 당한후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그날 이불이랑 다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난리도 아니였음 ㅜ 밑층에서 안내려온게 다행..

학원을 가는날이 왔음 ㅜ 정~말 진심으로 가기싫었음... 솔직히 절대 포기안해요! 라고는 했지만 까였는데 어떻게 얼굴봄 ㅠㅠ?

쪽팔린것도 있고 기분나빠서 ㅋㅋㅋㅋㅋㅋ 어휴 그리고 쌤의 반응이 상상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제 내가 뭔말하든 개정색하겠구나.. 것도 무섭고 ㅜ 그래서 엄마한테 말하고 그날 학원을 째기로 함 ㅠㅠㅋㅋㅋㅋㅋㅋㅋ

절대 공부 안하려는 핑계 아니였음 ㅠㅠ 맞을지도..

학원 출석체크를 일주일에 쌤들마다 돌아가면서 하는데 하필 그 주가 실장쌤 주였음.

우리학원은 일단 5분 지각하면 엄마한테 문자가고 10분늦으면 학생한테 전화옴 그리고 전화안받으면 엄마한테 전화를 함.

근데 딱 내가 누워있는데 전화가 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화면에 개.실.장 이렇게 떠있는거보고 바로 닫음

ㅋㅋㅋㅋㅋㅋ나 절대 찌질하지않음 ㅠㅠ 힝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난 찌질이임

쌤이 한번 전화 끊기고 다시 나한테 전화했는데 난 안받음. 엄마한테 전화하면 뭐 엄마가 잘 말해주겠지~ 했음 ㅋㅋ 불효녀..

그래도 무서워서 한 2분? 기다리다가 전화안오길래 친구랑 문자하고있었음

근데 2g 사용했던분들은 다 아실거임 ㅠㅠㅠ 타자치고있는데 전화오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받아지는거!!!!!!!!!

쌤이 머리써서 ㅋㅋㅋㅋㅋㅋ 전화안하다가 갑자기 전화를 한거임 ㅠㅠ 엄마한테도 전화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받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걍 쌤이 목소리 딱 내리깔고 저 한마디했음.

아직 귀에 갖다 놓지도 않았는데 목소리가 귀에 때려박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신이 놀라서 식은땀이 흐름ㅋㅋㅋㅋ 너무 놀라면 말 안나오는거 암? 정말 말이 안나왔음.. 아.. 아직도 생각하면 심장이 도키도키


"아..여보세요?"

(설기 너 어딘데)

"아..저 집인데요"

(학원은)

"안간다고 엄마가 말 안해드렸어요..?"

(..)

쌤 말이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학원 안간다는게 난 하루 안간다는건데 쌤은 아예 끊는다고 생각을한거임!!!


(..나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 신경쓰였나봄 ㅋㅋㅋ 물론 쌤때문에가 맞지만! 난 그렇다고 할 용기가 없어서 구라쳤음 ㅜ

"아 아뇨 몸이 안좋아서..ㅋㅋ"

(...아~ 하루만 안온다고~ 난 또)

"..ㅋㅋ..."

너무 어색했음ㅋㅋㅋㅋㅋ 할말도없고..당장 끊고싶었음

(근데 전화 안받더니 지금은 받네?)

"아..아! 씻고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누가봐도 거짓말하는 말투였음 ㅠㅠㅠㅠㅠ 저 앞에 아..아! 이거 그대로 말함ㅋㅋㅋ 진짜 방금 생각해낸 말투


(그래? 난 또 쌤전화 일부로 안받는줄알았다~)

쌤이 일부로 막 장난식으로 분위기 풀려고하눈거같았음 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냥 아 아니라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쌤이 쉬라해서 끊음

저때 진짜 뭔가 생각이 어렸던거같은게 쌤은 그냥 그런일도 있었고 분위기 풀어야지 하고 나한테 장난치고 한건데 나는 확대해석해서 막ㅋㅋㅋㅋㅋ 쌤도 약간 동의한다는건가?! ㅋㅋㅋㅋㅋㅋ이러고 또 혼자 좋아했음


나는 영수만 들었기때문에 일주일중에 월 목 금 토 이렇게 학원을 감

근데 나눈 쌤을 보기위해서! 시험공부한다는 명분으로 맨날 학원감ㅋㅋㅋ 학원가서 맨날 쌤 귀찮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이번시간 몇학년이에요?"

"1학년"

"네 쌤 화이팅~"

ㅋㅋㅋㅋㅋㅋ이런 대화밖에 안함ㅋㅋㅋㅋ 쌤은 맨날 내가 말하는거에 개 단답하고 싸가지없게 대답함 ㅜ 쌤이 보면 화내겠다 ㅎㅎ 사랑해요 쌤

그리고는 한숨쉬면서 고개 절레절레하면서 수업들어감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티를 냈냐면 중학교 애들이 쌤 수업들어가면 고등학생 언니랑 사귀냐면서 ㅋㅋㅋㅋㅌㅋㅋ 물어볼 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

쌤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느꼈나봄

어느날 내 보충하는데 문제풀고있을때 쌤이 조용히 말함

"티내지마라"

당연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예? 틀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말걸때는 틀릴때밖에 없었으므로..

"아니. 그 티내지말라고"

"..?뭘요"

"그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쌤 좋아하능거요?"

"아 쫌"

쌤이 막 내 입 막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교실에 둘밖에 없는데 누가 듣는다고...

"저 별로 티 안내는데요?"

이러니깐 쌤이 막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음ㅋㅋㅋㅋㅋ 비웃음.

"아니 그럼 티내면 얼마나 심한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로길래 난 씨익 웃으면서 그냥 문제풀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크흡..큭...거리면서 웃음ㅋㅋㅋㅋㅋ 그니깐 쌤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웃음이 나지 ㅋㅋ"

이러면서 계속 웃으니깐 쌤도 미쳤다면서 절레절레 고개 흔들더니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종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렇게 작은일에도 행복을 느꼈음 ^^

시간이 흘러서.. 고2 2학기 기말고사 시즌이옴

그때쯤 이제 애들이 다 학원 끊고있었음

그래서 학원에 고2가 나 합해서 딱 4명있었는데 수학 수업을 듣는건 나뿐이였음

처음으로 혼자 수업하는날 쌤이 문열고 들어오더니 한숨부터 쉼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둘때가 됐나보다"

ㅌㅋㅋㅋㅋㅋㅋㅋㅋ쌤 가끔씩 치는 드립이 재밌음 ㅜ
드립이였을거야... 진심이 아니였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쌤과의 둘만의 시간은^^ 재밌었음 맨날 쌤이랑 가위바위보해서 음료수 사오기 하고 ㅋㅋㅋㅋ 물론 쌤돈으로 ^^

쌤맨날 자기가 손해라고 뭐라뭐라했음

딱히 진전은 없었지만 난 쌤한테 티를 팍팍 냈고 쌤은 밀어내는 정도는아니고.. 걍 무시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더 슬퍼 ㅜ 난 쌤이 가면갈수록 좋아졌지만 막 고백할 용기는 없었음... 답답이!

시험 치고는 미적분을 너무 잘쳐서 쌤이 이젠 미신이라고 불러야겠다고 ㅋㅋㅋㅋ 그런농담함... 아휴

나도 고3때는 학원을 다닐생각이 없었어서 시험치고나니 시간가는게 아까워짐..

쌤이랑 뭐 진전도 없고.. 쌤한테 고백? 고백같지도 않은 고백했다가 까이고..ㅜ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듬!

물론 생각만 듬.. 실천으로 행동 못함..ㅜ 또 까일까봐 무서웠음 ㅋㅋㅋㅋ
찌질이인 나에겐 티내는것만으로도 벅찼음...ㅋㅋㅋㅋㅋ

어쩌다 보니 이제 진짜 마지막 수업날이 됐음

다음달부터 난 안오기로 했었고 그 달의 마지막주! 토요일이였음...ㅜ

난 우울했음.. 쌤이랑 수업시간에 막 고3때는 뭐해야한다 대학은 어디갈거냐 이런얘기밖에 안함.. 더우울했음...

마지막 시간이 영어였는데 짐 챙기고 나가려니깐 수업끝나고 나오던 실장쌤이 나보고

"기다려 밥 사줄게"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하....차라리 이때 가지말껄..!!!!!!!!

하지만 난 앞의 일은 1도 모르는 고딩이였기때문에 그냥 신나서 기다림ㅋㅋㅋㅋ 절대 먹을거때문아님 쌤때문임 ^^

우리 학원 바로앞에 대패 삼겹살집에 감!

그냥 쌤이 구워주는 고기 먹으면서 별 얘기를 다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 쌤이 막 이제 안본다고 막나간다고 쌤 지갑 다 털리겠다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

"쌤 이제 저 없어서 어떡해요~?"

"ㅋㅋ 속 시원하지 뭐"

"아쌤 ㅡㅡ"

"ㅋㅋㅋㅋ 농담이다 설기 넌 혼자서도 잘 할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은 나름 내가 끊는게 속 시원하셨나봄 ^^

좀 씁쓸해졌었음 ㅋㅋ 이제 쌤도 못보고...음..
어디서 나온 용긴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말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듬

"ㅋㅋㅋ... 이제 쌤 못보네요~ 전 아직 쌤 좋아하는데"

약간 진담반~ 농담반 ~ 이런말투로 얘기했는데 쌤은 아무 말이없었음
그냥 고기만 굽고..

"이제 대학가고 사회 나가면 쌤 말고 다른 남자 많을거다"
"그러면 쌤 좋아하던것도 다 추억이고 그런거지 ㅋㅋ 맞지?"

쌤이 약간 농담하듯이 웃으면서 말했음
완~전 저 말 듣자마자 밥맛이 뚝 떨어졌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무말도 못함.. 아마 완전 똥 씹은 표정이였을거임

"아직 좋아하는데 추억이 될지 안될지 어떻게 알아요"

걍 이렇게 무뚝뚝하게 말함
그러니깐 쌤도 웃음기 싹 빼고 고기 굽다가 멈췄음

"김설기 나는 너 안좋아해"

"ㅋㅋ...네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완전 대충 대답하니깐 쌤이 한숨쉬면서 자기 머리 쓸어올렸음.
너무 충격적이였던 상황이여서 아주 생생히 기억남..ㅠㅜ

"그럼 내가 뭐 어쩌길 바라는데"


대답할게없었음. 심장이 쿵 떨어지는느낌 ㅜ 진짜 어쩌길바라는거지? 쌤이랑 나랑 사귀게 되는걸 바라는건가? 하명서 막 복잡해짐

"봐 너, 대책없이 좋아한다고 하기만하면 다지? 솔직히 말해서 너랑 나랑 11살차이다. 그것도 너 아직 미성년자고 난 이제 서른이 다 되간다.. 너 나랑 연애하거나 그러는거 상상해봤어? 남들이 미쳤다고 한다 설기야. 너도 너한테 잘해주고 너랑 잘 맞는 남자 사귈거야 니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거고"

대충 이런식으로 말함 ㅠ 쌤의 주특기인 팩트폭력..
딱 저 앞에 대책없이 좋아한다능거랑 끝에 아직 어려서 잘 모른다고.. 이 얘긴 확실히 때려박혔고 중간중간엔 빠진거같음..

저말듣고 충격이 뽝... 맞는말이긴 한데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음

걍 아무말없이 있다가 젓가락 내려놨음

"저 그만먹고 가볼게요"

"아니..하... 그래 데려다줄게"

"아뇨 앞에서 버스 타고 갈게요 저 약속있어서요"

있지도 않은 약속말하면서 거절하니깐 쌤도 일어섰음 쌤이 계산하고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쌤 나와서 인사했음

" 저먼저 가볼게요"

"그래 조심히 가"

내가 대충 꾸벅 인사하고 바로 오는 버스 탔음.

걍 창밖도 안보고 출발하자마자 울엇음 ㅠㅠㅠㅠㅠ 이때가 진짜 최고로 슬펐던날인거같음 ... 옆에 아주머니가 무슨일있냐면서 휴지도 챙겨주시고 그랬음..

결과적으로 난 2번까임. 두번 까이고 나니깐 약간의 현실직시? 아 쌤이랑 나는 절대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김.

그리고 쌤이 너무 나한테 딱딱하고 단호하게 말해서 쌤이 미웠음 ㅠㅠ

근데 지금 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게 맞았던일인거같음 끊어내는거..
쌤도 맘이 편하진 안ㄹ았을거임.. 그래도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학원을 끊고.. 지옥의 고3을 시작했음..

학원 끊은이후로 쌤한테 연락을 하지도 학원앞을 지나가지도 않았음

신기하게도 그 후로 단 한번도 쌤을 마주친적이없음 그렇게 서서히 내가 쌤을 잊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두번 차였던것까지 적어냈네요..! 아직도 생각하면 맘아픕니다... 저날 집가서 막 울고불고~ 밥도 안먹는다고 그러고..
오해하시는분들! 아직 쌤과 저는 사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제 글에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 사랑합니다 여러분..!♡♡

추천수3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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