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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100점인 우리신랑!

일기일회 |2008.10.24 03:54
조회 109,31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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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했는데 톡이 되어서 아침부터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갓 출발한 저희에게 정성들여 써주신 좋은글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짧은글 하나라도 잊지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다고 우려해주신 것 마음속에 잘 새겨넣고

3년.. 30년 초심으로 서로를 한결같이 대할 수 있게 노력하고.. 살면서 저희에게 크고작은 문제가

일어나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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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항상 재미있게 쓴 톡커님들의 글만 읽어 보다가 직접 글을 써보니 

"아.. 내가 긴 장문의 편지를 써본게 언제야~~" 이런 생각이 드네요

쿠쿠.. 오랜만에 글을 쓸려니 어려운걸요^^;  그래도 따뜻하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컴퓨터를 키는 날이면 꼭꼭 네이트 톡을 재미나게 챙겨보고 있는

저는 신혼 3개월차 주부로 저희남편은 톡이란걸 몰랐는데 제가 항상 저녁식사를 할 때 

우리같은 신혼부부들의 생활에 대해 읽은 내용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곤 하죠

 

그럼 저희가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신랑나이 29살, 제 나이26살!

행복한 연애기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싹트고 그 결실로 함께 매일 얼굴을 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집을 구할때도 친정과 가까운 곳으로

얻어서 어머니 자주 놀러오시고 또 저보고 자주 놀러가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였어요ㅋㅋ^^물론 저희가 엄마께 도움을 더 받고 있어요

 

우리남편은 식대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점심을 먹을 도시락과 오후에 먹을 간식을 싸가는데요^^

 제가 아침에 매일 도시락 싸고 생과일쥬스 갈아주고 남편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삶아서 챙겨주면 가방에 챙겨가서 맛있게 먹고 싹~~ 비운통을 저녁에 가져옵니다. 그러고선 저녁을 먹은 후에

 "음식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하며 저녁 맛있게 먹었다고 설겆이를 해줘요~ 제가 한다고 하면

저녁 맛있게 해줘서 고마워서 하는거라며 가서 양치하구 있어~ 이렇게 말해주구^^;

그리고 사실 살림을 하는 분이라면 동감하시겠지만 음식물쓰레기..처리하는거 보통 고욕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남편은 음식물쓰레기까지 알아서 집 앞 쓰레기통에다가 버려줘요

남편이 평생을 저녁 설겆이를 해주는거 바라지 않구요~ 그저 지금은 신혼 이니까 하는 생각에,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하루는 둘이 아이쇼핑을 하다가 예쁜 슬립이 마네킹에 전시되어 있길래

와+_+ 저거 이뿌다~ 했는데 며칠뒤에 밥값 모은돈으로 그 슬립을 선물 한거에요.. 저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여자는 사소한거에 감동하잖아여^^;; 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남편 서프라이즈!! 선물을 해주려고 평소에 먹고 싶다고 했던 복분자를 주문하여 선물했지요. 지금은 매일 하루에 한개씩 도시락에 넣어주고 있어요~! 꽃 싫어하는 여자분들 별로 없으시잖아여~ 저희신랑 꽃을 좋아하는 절 위해 가끔 장미꽃 한송이 해바라기 한송이씩 퇴근길에

들고와요~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어제는..저희집이 이상한건지 아직도 새벽에 모기가 있어서 잠을 설쳤거든요

모기가 하도 제 피를 빨아먹어서 "모기 신경질나.. 버럭!" 했더니 우리남편이 불을키고

안방 작은방 거실 돌아다니며  "모기 이쉑히" 하며 모기를  잡는거애요ㅋㅋ  제가 농담으로

"나  모기 안물리고 잠 잘자게 다 잡아줘~" 하니깐 응! 하더니 열심히 모기를 잡더라구요^^

 

내일은 남편 예비군 훈련이 시댁쪽에 나와서 가야 하는데요~

친정엄마가 서울근교에서 취미로 주말농장을 하셔서 내일은 밭에가서 배추랑 무 등등 채소

따서 시댁에 가져갈려구요~정성스럽게 키우신 채소 주시는 엄마께 맛난 점심도 사드리구요 ^.^

 

시댁 어머니 아버지..말씀이라도 항상 제편이 되어주셔서 든든해요^^

부모님께 오빠가 양말을 뒤집어 벗는다구 일르면 ㅋㅋ오빠한테 잔소리도  해주시고 남자가 잘해야 한다고 아버님이 항상 말씀하시고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에요..

그리고 남편 여동생이 저랑 동갑이거든여~  완전 예쁜 아가가 있어요!!

얼마나 이쁜지ㅋㅋ 시댁가면 요녀석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답니다~ㅋ

여동생..심성 곱구  잘해주셔서 늘 감사하죠. 동갑이여서 얼굴 보는날엔 작은 선물도 주고 받고~

자식은 부모님 닮는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여.

이제 큰형만 좋은 여자분 만나서 결혼 하시면 부모님이 더 기뻐하시겟죠^^   

 

이렇게 하루하루 예쁘게 그리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물론 저희도 다투죠... 20년이 넘게 서로 생활이 다른 사람이  매일 함께 있으니까 부딪히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에 별거 아닌거 가지고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우리신랑 출근해서

문자를 보내더니, 한달동안 서로 싸우지말고 노력해보자 라고 제안하더라구요~

저도 알았다고 하고 한달동안만 다투는 일 없게 좀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참아보자 하였는데~~ 왜 그렇잖아요.. 습관이 무서운거라구... 한달동안만 노력하자! 하고

하루하루 전화통화나 문자로 사랑한다고 자주 얘기하고 신랑과 대화할때 상냥한 말투로 함께

나누고 하다보니 요새는 부딪히는게 많이 줄어들었어요~^^

우리신랑 생일이 11월달이라 그때 생일선물로 줄려고 요새는 뜨개질을 하고 있답니다..

목도리 만들어 주려구요~~ 올 겨울 따뜻하게 보냈음 해서요..

 

저희는 휴대폰 메인화면에 둘이함께 찍은 사진과 평소 우리 둘이 좋아하는 글을 적어 놓았는데여~

'일기일회'  -일생에 한번뿐인 인연- 이라는 뜻이에요^^;;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

살다보면..  사랑하고 있는 그사람으로 인해 마음 상하는 일도 생기고..

 그사람으로 인해 행복한 시간도 있자나요~~

지금 내옆에 있는 사람이 일생에 한번뿐인 내 인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라본다면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에 더욱 아껴주고싶고 사랑해주고  싶지 않을까요^o^

 

옆구리가 추워서 크리스마스 걱정하시는 솔로분들!!

일기일회 같은 인연이 하루빨리 꼬옥~ 나타나시기를 기도드릴게요^^

 

어제부터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 졌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곧 겨울이 온다고 하니까 슬슬 월동준비 고고씽~^^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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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민트|2008.10.28 08:15
복분자는 남편을 위한게 아니라 글쓴님을 위한 거 같은데?
베플나여나신구|2008.10.24 04:02
따른사람처럼 이혼상담 남편상담 !!으로 날찾지안았으면 하네 댁들처럼 이쁜부부들때문에 게 배게를 비우고 나는 휴가를즐기고있다네 행복하길 바라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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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0.28 11:23
다들 부럽겠지만.. 이런글들이많아야 다들 결혼하고싶어하지 ㅋㅋ 그러니..연애할때 제발 자기 짝들 잘좀 관찰해..보는눈을 높이라고..~ 우리도 결혼1년차.. 우리신랑 내가 임신하고나서부턴..화장실청소및 걸레빨기,분리수거,음식물쓰레기버리기 3D 부류의 집안일은 -_- 전부 신랑이 해주고있어요 물론 전 전업주부~ ㅋ 태교여행으로 태국과 제주도도 보내주셨고 ㅠㅠ 퇴근하면 요샌 친구들술자리도 대부분 캔슬하시고 들어와 태담하면서 같이 저녁시간을 보낸답니다. 가끔.이게 정말 내행복일까..싶을정도로 울컥울컥 행복해요..;; 다들 연애할때 좋은남자 잘 찾으세요..(남자들도 마찬가지고 ;;) 어둡고 부정적이고 고독하고 반항적인남자 절대 노~ 도박과 바람. 절대절대 노. (연애할때 한번이라도 경험하게되면헤어지세요) 켬퓨터게임중독 절대 노. 욕하고 폭력쓰는 남자 절대 노. 밝은가정에서 자란..평범한남자. 예스. 그리고 취미나 취향이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는지 살펴보시고 남자의미래에 성공하는야망도좋지만 행복한가정꾸리기를 소망하고있는지 살펴보세요 옷못입고센스없고겉모습은 별로다~싶어도 남자가 제대로된남자라면 자기남자로 만드세요.결혼하고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에요 우리신랑..사지멀쩡하고 얼굴멀쩡한데.. 그야말로 아저씨패션..(연애할때저도좀힘들었음) 연애할때 친구들..소개시켜주면 첨엔 옷못입고 멋못부린다고 무시하더니 요새 말끔하게 변신한 우리신랑 보며 반성들합니다 어차피 결혼하면..옷은 와이프가 쇼핑해오는거 입게되니깐요 ^^ 참고로 패션에 민감한남자들 결혼하면 낭비벽 심합니다. 와이프와 같이 백화점에서 명품타령하고있어봐요 골치아프죠 차라리 옷못입는 수더분한 남자가 낫죠. 결혼적령기여자들..연애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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