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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이해할 수 없는 어머니의 말씀

답답이 |2017.05.04 17:25
조회 1,004 |추천 3


안녕하세요.먼저 방탈 죄송합니다.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자가입까지 해서 글 올립니다ㅠㅠ맞춤법, 띄어쓰기는 이해해주세요..최대한 정리해서 적었는데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어휘력이나 표현법이 많이 부족합니다.ㅠㅠ양해부탁드려요...


연휴 중 있었던 일입니다...저녁밥을 먹고있는데 어딘가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만으로도 어머니의 목소리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소리 나는 쪽으로 나가보니 텃밭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어머니가 아줌마 한 분이랑 싸우고 있었습니다.얘기를 들어보니 저희 어머니께서,아줌마가 키우시는 텃밭을 밟아서 죽였고,아줌마가 심어놓았던 꽃을말도 없이 다른 곳에다 옮겨심었다고 합니다.텃밭에 자세히 보니 발자국도 있고 짓밟힌 흔적도 보였어요..아줌마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상황에서,저희 어머니께서는 식물 안 죽였다 말씀하시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달려들어악을 지르셨고 삿대질까지 하셨습니다.

그 자리엔 아줌마 가족이랑 저희 가족이 다 있었지만말리는 사람은 아버지 뿐이셨어요.아줌마 가족이신 분은 저희 어머니와차분하게 대화로 풀어가시려고 하셨지만,어머니는 듣지않으셨고 계속 삿대질하며악을 질렀습니다.도저히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아버지께선 화를 내셔서 어머니께 들어가라고 소리치셨고 아줌마께도이 상태로는 대화 안 되니 일단 들어가계시라 하셨습니다.어머니께선 몇 번 다시 싸우시려고 하셨지만제 동생이 그만하라고 들어가자고 어머니를 잡았고,어머니께서도 들어가시려고 하셨는데아줌마가 불평하시는 걸 듣고 다시 올라와서 싸우시려고 하길래,그곳에 있었던 저는 그만 "그만해요!!" 라고 소리쳤습니다.아버지께서도 다시 올라온 어머니께 들어가라고 말씀하셨고동생이 다시 어머니를 데리고 들어갔어요.저도 들어왔는데 어머니께서 따라 들어오시며문을 닫으시길래 저는 젓가락을 꽉 쥐었습니다.어머니께선 잔뜩 화나신 표정으로 제 바로 앞으로 오시더니두 눈을 똑바로 뜨셔서 저에게 악을 지르셨습니다.

너 제대로 된 정황 알지도 못하면서 나보고 그만하라고 한 거야?왜 거기서 나한테 그만하라고 해?니가 뭔데~!!니가 무슨 권리로?너 나한테 그런 말할 자격 없어~!!거긴 가족끼리 나와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 못 들었어?니가 나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쳐서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했겠어!너랑 나랑 사이가 ㅇㅇ 안 좋고 사이나쁘다고 생각할 걸?니가 그런 식으로 소리쳤잖아!엄마랑 사이 ㅇㅇ 나쁘다는듯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어머니께서 제게 이러는 걸 아버지께서 보셨고 들어오셔서어머니를 말리셨어요.아버지께서는 또 왜 그러는 거냐고 하셨고어머니께서 저를 가리키며

쟤가 나한테 그만하라고 소리쳤다나랑 사이가 엄청 나쁘다는 식으로그만하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저는 정말 억울합니다.그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도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시니 그렇게 말씀하신 거겠죠..어머니 말씀 듣고 아버지께서도 저를 혼내셨습니다.가만히 있지 왜 나섰냐고.

그럼 다시 싸우려고 올라오는 어머니를 보고서도 조용히 지켜봤어야하나요? 딸인 제가?

그리고 아버지께서 남의 땅에 왜 그렇게 하냐고 어머니께 말씀드리자, 어머니의 눈이 풀리더니 내편은 하나도 없다며 짐을 싸서 나간다고하셨습니다. 자신만 없어지면 여긴 평화로울거라고.

그럴리가없죠.이렇게 해놓고 나가면 남겨진 가족은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집을 나간다는 어머니께 아버지는 어떻게 달래서어머니는 진정을 하셨지만

그 다음날 제게 오셔서 말씀하셨어요.

거긴 가족끼리 나와서 편먹고나한테만 뭐라하더라근데 넌 아니었잖아!가족인데 그러면 돼?넌 내 편 들어줘야지! 거기서 그만하라고 소리를 쳐?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난 가족은 뭉쳐야된다고 생각하거든?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말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어려울 땐 가족끼리 뭉쳐야하죠.하지만 그때처럼 어머니의 잘못이 확실해보이는 상황에서어머니의 편을 들어줬다면 싸움은 끝나지않았을 거예요.그리고 저는 무슨 말을 더한 게 아니라,이제 그만하시라는 말 그 한마디 한 게 다였고,저는 그게 이틀연속으로 혼날만큼잘못했다 생각하진않아요.물론 제가 버릇없이 행동했었다는건인정하고 반성합니다.. 앞으론 아무리 화나도 어른앞에서 큰소리는 안 칠거구그런 자리에 나서지도 않을 거예요...

아무튼 지금의 문제는이웃간의 불화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고,당시의 어머니의 모습이 넘 충격적이었어서그 뒤로 자꾸 귀에 앵앵거리듯 어머니께서 그때 악을 지르시며제게 하셨던 말씀이 들려오고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머리가 아프고잠도 못 자고 있어요

그 당시 악지르는 어머니를 말리기위해그만하라고 들어가자고 했던 동생은 냅두고저만 혼냈다는 건 뒤늦게 안 사실이고아버지께서는 어머니한텐 제가 가장 만만해서 화풀이대상으로저를 혼낸거라고 하셨습니다.어머니께서 저를 만만하게 보는 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단지 그만하시라 이 한마디 했던 걸로 이렇게 화를 내실지 몰랐어요..어머니를 마주하기가 힘들고 그 아줌마 가족들 외다른 이웃들에겐 상냥한 걸 보면 가식적으로 느껴지고이런 생각하는 제가 밉네요

그냥 넘 답답하고 힘들어서 하소연해봤습니다...중간에 흥분해서 감정을 담아 쓴 부분도 있는데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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