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대학생이된 20살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어머니같은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우선 아빠는 친아빠고 새엄마랑은 저 초등학교1학년때? 재혼하신거 같아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요
특별한건 없고 그냥 제 옛날이야기좀 해볼려고요.
이건 제 초등학교중학교때 기억이에요.
새엄마랑 아빠랑 같이살고 전 할머니랑살았는데 가끔씩 새엄마아빠집에 놀러가요 그러면 아빠랑새엄마가 엄청 잘해주셨어요 맛있는 밥도사주고 놀이동산도가고 근데 아빠가 아침에 일을나가시면 엄마가 밥으로 빵으로 줬어요 항상 둘이 있을때만요 아빠랑같이 밥먹을땐 찌개에다가 반찬10가지는넘었거든요 빵도 좋았어요 하지만 문제는 제가 같이 식탁에 앉아 먹으면 쩝쩝거리지마라 입 다물고 먹어라 물 먹지말아라 물론 예절교육이지만 화를 내시거나 한심한 듯이 쳐다보면서 뭐라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뭘 할때마다 조심조심 하였고 눈치보고 근데 할머니가 보고싶어서 다시 집으로 데려다 달랬는데 혼자가볼수있음 가보라는거에요...자가용 타고2시간걸리는 거리인데..다음날엔 데려다 달라고 하고 다음날 오후2시에 새엄마 자고계시길래 배도 고프고 그냥 빨리 집에가고싶어서 깨웠더니 미친거 아니냐고 왜 깨우냐고...밖에 눈쌓여서 못가는거 뻔히알면서 괴롭히냐고...그리고선 다시 주무시러 들어가셨어요.
그러다가 동생이 태어나고 또 아빠집에서 몇일동안 놀러가서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동생이 이거 먹다 뱉고 저거 먹다뱉고 그래서 멀쩡한 치킨이 하나 남았길래 먹어야지 했는데 제 손을 팍치면서 동생먹게 좀두라고 그만먹으라고 하시고 둘이 있을때 제말 종종 무시하시고 대답해준적도 응 어 라고만 하시고 이런저런일이 많았는데 지금생각나는건 이런것들 뿐이네요 별거 아니지만 초등학생인 저에게 혼자많이 울었던 경험이었어요. 새엄마가 절 더싫어하실까봐 무서워서 아무한테 말을 못했거든요..지금은 제가 성인이라 둘이있어도 그렇게 막대하시진않아요!
새엄마는 제가 아직도 싫겠죠? 전엄마가 생겨서 너무좋았는데 지금도 친해져서 같이 쇼핑도하고싶고..그렇게 되긴 힘들겠죠? 참고로 친엄마는 저 4살때 버리고 가셔서 얼굴도몰라요!!
그냥 오늘 친구네집 갔는데 친구어머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기뻐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해서 적어 봤어용
저도 엄마란 단어 많이 듣고 불러보고싶어요!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좀 창피하지만 엄마가 보고싶어서 제가 엄마인척하고 저에게 편지쓴거에요 ㅋㅋㅋ보고싶고 힘들때마다 이거 읽어요 저같은 친구들있으면 이렇게 해보세요 도움 많이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