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너무 짜증나서 여기다가 글을 씀..
그냥 나 혼자 한풀이 하는거니까 그냥 음슴체ㄱㄱ하겠음.
현재 나는 다한증을 가지고 있음.
손과 발에 다한증이 있는데 남들이 얘기하는 것 만큼 심한 건 아님.
그냥 친구들이 손 잡기 싫어하는 정도....?
핸드폰 만지다보면 화면에 땀 묻어서 터치 안되는 정도...☆
내가 다한증이고, 이거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을 때가 중학생부터였음.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넌 손에 땀많아서 손 잡기 싫어~
이렇게 말한 것이 다한증 스트레스의 시초였음....
그때 내가...아...남들과는 조금 땀이 많구나...하고 느끼기 시작했음...
하...손은 그래도 남들이 말하는 정말 막 땀이 줄줄 흘러서 종이가 젖고 그럴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뭐 그냥 손 한시간에 한번씩 닦아주고 밖에 나가면 내가 다한증이기 때문에 가방안에 꼭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는데 친구든 누구든 손잡고 싶으면 물티슈로 손 닦고 깨끗이 말려주면 한 5,10분(?)정도는 나름 건조...나름...그러다가 땀에 신경쓰면 그때서부터 다시 미친듯이 남...
나중에는 친구들이 괜찮대도 내가 안 괜찮아서 그냥 팔짱 낌....
나도 손잡고 다니고 싶다....진짜...하...
그래도 그렇게 심한 건 아니고 내 친구들 중에서도 다한증 몇명 있는데
걔네들도 다 하나같이 사람들이랑 손 잡는 거 꺼리더라...
아무튼 진짜 심한건 발임....발냄새 오짐...
손은 어디서든 자주 닦을 수 있지만 발은 닦지 못하잔슴...
근데 더 심한건 이게 맨날 발에서 냄새나니까 발을 아무리 닦고 말려도 냄새가 남...
아주 그냥 미치겠음. 발냄새가 진짜 심함....진짜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건
나도 겨울에 발 시려워서 털 실내화신고 학교 다녀보는 거였음..
애들은 겨울이라 발 시렵다고 털 실내화사서 완전 따숩게 잘 신고 다니는데
발에 땀이 많은 나는 털실내화신으면 양말부터 시작해서 안에 털이 젖음...ㅋ
그리고 땀나서 신발 벗으면 발이 또 시려움....그렇다고 다시 넣으면 아직 마르지 않아서
어차피 축축함...그래서 그냥 뽀송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발 시려 죽겠는데도 그냥 실내화벗고 있었음....
겨울에도 이런데 여름은 어쩌겠음.근데 더 심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음.
어차피 신발 신으면 다 똑같음. 걍 무얼 신든지 땀 오짐.
좀 1시간 넘게 실내화 신고있다가 벗어서 말리면 옆에 짝꿍한테 너무 미안했음...
냄새나서....애들이 이상한 냄새난다그러면 항상 모른척함...항상 미안했다 얘들아
하지만 나도 너무 축축해서 살수가 없음ㅜㅜㅜㅜ
하루종일 실내화신고 다니면 나중엔 양말이 다 젖어서 미끄럽...거든....
진짜 싫은건 땀때문에 젖은 운동화 그런거 벗었다가 아직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그 뜨겁고 축축한 곳으로 내 발을 다시 넣어야 할때...하...
쓰다보니 더럽네
아무튼 이건 진짜 자기가 직접 당해봐야 이게 정말 스트레스인걸 암ㅜㅜㅜ
집에와서 신발 벗으면 엄마가 일단 발부터 씻으라고 화냄.냄새 엄청난다고...
우리 엄마는 매일 내가 나중에 직장에서 회식할때 신발벗고 들어가는 자리면 어떻하냐고
맨날 걱정함....아무도 내 옆에 안 앉을 거라고ㅜㅜㅜㅜ
다한증때문에 한약도 먹어봤지만 소용 음슴.사실 소용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았음.
그리고 교감신경절제술이란 것도 있었음. 근데 알아보니까
90%정도는 부작용으로 보상성다한증이 온다함....
하긴 어디가 됐든 땀을 내보내야 하니까 내 몸도 참 곤욕일꺼임....
무슨 보톡스를 맞는 주사도 있다함...이건...종나 아프다고 함....
진짜 심하게 체해서 약 먹어도 안되고 손 따면 될일을 손 따는게 무섭고 아파서
3일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토만 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 손 딴 사람임....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서 한번도 내 눈으로 보지 못한 사람에게
발에 어떻게 보톡스를 맞음..진짜 죽어도 못함...그리고 발에 보톡스 맞으면
괜히 부작용 그런것도 무섭고ㅜㅜㅜ
그러다가 드리클로 라는 걸 찾음.(절대 광고xxxxxxxx)
블로그 보니까 바르다가 낫는 사람도 있고 10년 째 발라도 그냥 똑같다는 사람이 있던데
오늘 사옴...방금 발라봄....땀 안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한 건 발에 땀이 나는 것 같아서 만져보면 안나있음...그래서 계속 신경쓰임.
근데 저번에 페북 보니까 진짜 다한증 심한 사람은 이거 발라도 걍 아무상관 없다고
자기 다한증이 이거 이겼다고 하는 댓글봤음...
난 그렇게 심한 다한증은 아니니까 안그러겠지...?ㅜㅜ
이거 쓰고 완치는 아니여도 좀 나아졌음 좋겠음...
아니 걍 내성만 안생겨서 평생 썼음 좋겠음ㅜㅜㅜㅜ
내가 진짜 발냄새 나는 거 너무 창피해서 가족 빼고는 진짜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못했음...너무 답답해서 그냥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