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 식구들 다 모여 있는 집에서 개맞듯이 맞았어요
두살 아기도 안고 있었구요
덩치도 크고 주먹도 커서 많이 아팠어요
다행히 나머지 식구들이 달려와 말려 줘서 살았지 아님 더 많이 맞았을거예요 술이 취해 있었거든요
다음날 기억이 안난대요
저는 아이들과 친정에 있어요
그 집을 벗어나서 너무 행복하고 홀가분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우울해져요
이번 폭력까지 크고작은 폭력이 3번 째구요
시어머니가 맞고 사셨다네요 결혼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연히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용서해주고 살 수 있을까요
몇일 안 됐는데도 아이들이 아빠를 찾는게 마음이 아파요
엄마아빠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아빠를 잃는것 같아 미안하고 아무리 괜찮은 척 하려 해도 내 처지가 참 우울하네요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참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