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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큰 백화점에 있는 매장 인실ㅈ 후기입니다.

실명이였다니 |2017.10.11 13:54
조회 69,022 |추천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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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황 짧은 요약:
1. 옷을 사고 포인트 적립 하려고 회원가입 해달라고 했는데 추석연휴라 회원가입이 두달전부터 막혀있다 함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막힌적없음)
2. 회원가입 인터넷으로 한 뒤 가서 적립해달라 하니 옷 세벌중 두벌만 적립되고 하나는 기획상품이라 안된다 함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세벌 다 정상제품)
3. 고객센터 전화해서 따지니 죄 없는 상담사분이 죄송해 하셔서 미안해져서 전화 끊고 웃자에 글올림

안녕하세요. 어제 너무 화가 났는데 어찌 할지를 몰라서 저보다 더 사회생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렸었는데
톡커들의 선택을 받았네요..!처음 글 올린건데.. 많은 관심 너무 감사드리고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조언해주신대로 백화점 고객상황실?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클레임을 걸었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피드백드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번호 남겨놓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꼭 알려달라. 했더니 한 20분 있다가 연락오더니

상담사분께서 

"현재 백화점 책임자에게도 상황을 알렸고, 현재 확인된 바로는 고객님과 회원가입을 하는데 회원가입이 안되서 본인이 (직원이)
'아, 추석이라 안되나봐요 ㅎㅎ' 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착오해 고객님께 섣불리 말한거로 확인이 되구요..."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애초에 내가 회원가입 얘기 꺼내자마자 2달전부터 막혀있었다고 안된다고 시도도 안해봤는데 저런식으로 말했다니까 너무 짜증났어요.

"내가 또라이도 아니고 실수한거였으면 클레임 안건다고. 직원이 시도도 안해보고 2달전부터 막혀있는 상태라고 말을 했다.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두달전부터 막혀있었다고 말하는게 어떻게 착오냐?" 라고 말하고

상담사분한테 내가 방금 한 얘기 확실히 책임자한테 알리라고 말했어요. 그 직원은 지금도 거짓말 치고있다고.

상담사분도 들으시고 "제가 들어도 거짓말 하는거 같네요" 하시고

"고객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를 드리지 못하고 거짓말로 일관한거같아서 저희 대리님한테도 말씀드렸고 해당 직원과 면담조치하고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하고 암튼 백화점이랑은 이렇게 얘기하고 끝났어요.
통화녹음 해놨는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서..ㅠㅠ


그다음에 해당 매장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궁금해하실까봐 힌트좀 드리자면 야구 관련 옷 파는 브랜드입니다)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 상담사분보다 더 높은 사람 전화 바꿔줄수있냐고, 여기다 말씀해봤자 상담사분한테, 죄도 없는 사람한테, 사과 받는게 단데
난 이런 사과 받아봤자 기분만 얹짢아진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전화드리겠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한 40분 있다가 해당 브랜드 영업팀의 대리한테 전화와서

해당 브랜드 직원이 착오가 있었던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하시길래

이번에도 착오가 아니라 거짓말이였다고 확실히 짚고
"그 브랜드는 원래 포인트 적립하려면 매장을 2번 방문하고 고객센터에 3번 전화해야 다 받을 수 있나요?
내가 5000원 없는 그지새1끼도 아니고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해당 직원은 본사로 불려가서 무슨 시니어 교육? C/S 교육? 이라는걸 다시 받을거라고 하시고
따로 실질적인 보상 원하시는거 있냐고 하셔서

보상은 필요없고 나 이전에도 뻔히 "실수"해서 다른 피해자 있을거같은데 있는지 포인트 조회 해서 알아보고 다시 연락달라고

그리고 앞으론 이런 일 다른 고객한테도 안일어나게 더 주의해달라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전산팀이랑 기획팀이랑 확인해보고 연락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해당 매장에 나한테 양해전화라든지 글로라도 다시 연락 드리라고 한다길래
그건 싫다고, 진심이 담긴 사과던 뭐던 그 매장이랑 더 이상 엮이기 싫다. 다 필요없으니까 다른 피해자 있는지만 확인 제대로 해달라.

하고 끊었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통화녹음 돼있는데... 올려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한국말도 살짝 어눌하고 서툴어서 일단 안올릴게요.
올리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나중에 따로 올리던가 하겠습니다.


엄마는 제가 백화점 전화할때부터 저한테 그러지말라고, 그 직원도 불쌍한 애일수도 있다고 하면서 말리셨는데

불쌍한 애더라도 잘못은 잘못이고
저 또한 그냥 가만히 넘어가면 피해자가 계속 나올테니 그냥 할수있는데까지 했어요.

백화점 가는 사람들은 돈과 시간이 남아돌아서 가는것도 아니고, 다 좋은 경험? 추억? 애인, 가족이랑 와서 옷 입어보고 사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덴데
이러면 안되는거잖아요.. ㅋㅋ


마치며...
지금은 그냥 그 해당 매장에서 확인후 연락준다했으니 그거 기다리고 있구요.
도움, 아니면 그냥 작은 관심이라도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다 답변 드리려고 노력할게요.

이번 글도 두서가 없어서 이해하기 힘드시다면 죄송합니다.
또 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의심하시는 분들이 있는거같아서 통화내용 조금 편집해서 올립니다.담당자랑 통화 막바지만 짤라서 브랜드 이름 얘기하는 부분만 편집했습니다. 
추천수144
반대수13
베플남자네글안에답|2017.10.11 16:01
쓴이는 훌륭한 소비자네요. 아마도 피해입은 다른 소비자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 매장 직원이 자기 이름으로 포인트 적립했을 가능성이 99%겠네요.
베플ㅇㅇ|2017.10.11 14:00
잘하셨어요 이런 경우 정말 많음!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고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는데 대놓고 거짓말 ╋ 뻔뻔하면 클레임 거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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