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다가2년전쯤 엄마가 사는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고있는데요 엄마가 같이사는 아저씨랑 성격이 안맞아서
미치겠네요 처음엔 그냥 깐깐하고 잔소리많이하고 말투 딱딱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근데 이젠 성격파탄자란 생각이 드네요 진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 사소한걸로 하루종일 잔소리를 해댑니다 엄마가 새벽까지 식당일하고 힘드시니까 제가 장봐서 밥해먹고 다하거든요 아저씨 식사도 몇번 차려드리고 했는데 그때마다 집안에 냄새가 안빠진다고 냄새나느거좀 해먹지 말라고 하는데 라면만 끓여도 냄새 난다고 하시는분이 이거 저더러 그냥 나가서 먹으라고 하던지 굶으라고 하던지 ...
김치를 접시에 안덜어먹고 반찬통째로 꺼내놓고 먹는다드니 샤워하고서 바닥에 물청소를 하고 나오라던지 일일히 생트집에 밤새 일하고 아침에 퇴근해서 자고있을때 방문 벌컥열고 잠깨우더니 전화 왜 안받았냐고... 부스스 일어나서 죄송하다하고 무슨일이냐 물어보니까 고추장 매운걸로 살지 보통맛으로 살지 물어보려 전화했다고 사람이 전화를 하면 안받고 그러면 안된다고 아니 내가 고추장을 사다달랫나 딱보면 자느라 못받은거 알텐데 저런 이유로 전화해놓고 안받앗다고 뭐라하는데 잠도 덜깨고 어이도 없고... 자느라 못받았다고 안받은게 아니라 하니까
서로 같이 사는데 배려를 안하고 살면 안된다고 하는데 지는 나를 눈꼽만큼도 배려하지도 않는데 그냥 꼬장부리는건가 싶기도 하고 나이를 헛처먹었나 생각이 들고 이 새끼는 내방들어올때 노크도 안하고 제이름 부르지도 않고 어이 라고부르면서 무슨 배려 ㅈㄹ을 하고 있는건지
이 아저씨는 아들하나 딸하나 있었다는데 아들은 일찍죽고 딸은 정신지체 장애가 있어서 나이는 서른이 넘는데 지적수준이 초등학생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엔 보호기관같은 곳에서 지내는데 추석이나 설때 명절에 며칠 집에 오는데 날더러 밖에 나가있어달라고 부탁하면 며칠 찜질방 가있거나 모텔에서 자고 집에 돌아오는데
이게 배려가 아니면 뭔지 모르겠네요
벌써 여러번 이런 사소한걸로 큰싸움이 되다 보니까
저번엔 자기가 집을 나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녁에 갑자기 아저씨랑 사는게 싫으냐고 물어보던데 왜 그런지 알고 보니까 돈도없고 나가서 혼자 살기 막막하니까 지가 숙이고 들어온거더라고요 ㅡㅡ지금은 서로 유령취급하고 있고요 ㅋㅋㅋ 며칠째 말한마디도 안합니다
잔소리는 안해서 좋은데 티나게 문 쾅쾅닫고다니고나 화났다 티내고 다니는데 이 꼰대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