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에 대한 부분은 아니고요...
현재 상황에서 이혼에 대하여 고민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은 2살 아이가 있으며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요구합니다.
와이프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입니다.
결혼 2년 차인데 아직 서로가 1주일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싸웁니다.
와이프 말에 따르면 싸우는 이유는 성격차이지만,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금전적문제, 그리고 가사와 육아 분담에 대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와이프는 일단 육아로 초죽음된 모습으로 갖은 짜증을 저에게 부립니다.
저 역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마냥 웃기에는 몸과 마음이 힘들기에 그 짜증을 다 못 받아 주고
왜 얼굴 보자 마자 짜증이냐며 서로 으르렁 거립니다.
여기서 저는, 아마 외벌이이니 육아와 가서는 여자의 몫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퇴근 후에는 제가 육아와 가사를 하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가사를 전현 안 하거나 하진 안습니다.
서로의 온도차이로 전 외벌이인데 퇴근하고 이정도면 할만큼 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와이프는 퇴근하면 육아와 가사를 같이 해야지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렇게 싸우고 서로에게 서운해 하기를 2년.
어제 이사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번 의견 충돌이 생깁니다.
전세가 끝나 올 겨울에 이사를 가면서 와이프가 복직을 하게 됩니다.
이에 와이프가 먼저 이사가는 집의 대출은 서로가 반반 내자고 제의 했습니다.
결혼 당시 집에서 도울 형편이 아니었고 와이프 측에서는 제가 집을 어느정도 해오길 바랬던터라,
대출이 많기는 하나, 제이름으로 대출을 다 받았으며 와이프는 결혼 후 바로 휴직을 해서 지금까지 제 월급으로 대출금을 갚았습니다. 그 부분으로 서로 많이 다투었으니 반반 대출 받는데 서로 동의 하였고, 다음으로 제가 월급도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는 각출하자고 했습니다.
또한 맞벌이니 육아와 가사는 원칙적으로 반반하고 자세한건 조율 하자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
그 동안은 월급 다 가져다 주고 용돈을 받으며 생활했습니다.
용돈에 대한 불만은 없었으나,
외벌이임을 인정 받지 못하고 집 대출에 대한 죄의식을 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집 대출을 반반하고 월급을 각자 관리하고 육아와 가사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제 연봉이 와이프 보다 많습니다.
만약 겨울에 이사 후, 대출금도 반반 나누고 생활비도 반반 내게 되면...
전 여유롭지만 와이프는... 월급에서 대출금과 생활비를 내면 빡빡하겠죠
이 상황을 알지만 이렇게 제가 저런 강경수를 둔 이유는,
그동안의 대출금은 제 월급으로만 갚았음에도,
결혼할때 집을 했네 안 했네 소리로 몇번 다투었고
외벌이임에도 제 기준에서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데 의견 충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그렇게 이야기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전화해서는 이혼하겠다고 집 나가겠다고 난리네요.
이유는 제 성격이 이기적이고 와이프와 아이의 배려가 적다였습니다.
일단 와이프도 보통 성격이 아니기에
오늘 짐 싸서 친정 갈 듯 합니다. 물론 이혼 서류는 싸인해서 집에 놔두고요
전화 통화와 문자로는 저의 성격 때문에 못 살겠다 이혼하겠다라는 건데...
이거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전 이혼은 안 했으면 합니다. 아이를 위해서요.
그러나 서로 싸우는 부분에 있어 의견이 좀처럼 안 좁혀 집니다.
육아와 가사를 동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맞벌이도 하고
월급도 각자 관리하겠다는 저의 주장이 과한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