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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강요한다던 남친인데요

ㅇㅇ |2017.12.03 12:49
조회 2,383 |추천 2

사실 댓글 보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댓글들과 달리 남친은 아마 제 연락을 기다릴거에요. 이전에도 그랬고, 전적이 있었으니까요.

제가 너무 완곡한 표현을 썼는지, 강요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 거 같은데

 

이전에 종교 이야기를 너무 꺼내는 바람에 사실 울었어요. 울었는데 계속 스치듯 말하길래 그 뒤로 속 좁은 여자 될까봐 울지도 못하고 꾹꾹 참았어요.

근데, 제가 그 날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집에 일이 생기고, 12시에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고작 그거여서 더 화났던 것도 있었어요.

 

 

또 ccc가 그런 동아리란 걸 여러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계기었네요. 저는 하도 좋은 동아리라고 강조를 하기에, 사실 종교동아리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까지인진 몰랐어요.

 

 

이건 말하고 싶지 않았지만, 커플링이 십자가 반지에요. ccc동아리 멤버들이 만드는 반지가 커플링이었어요.

 

그리고, 이참에 울화통도 터지는데 속터지는 거 몇가지만 말하고 싶어서요.

저보다 2살 많은 남친은 저희 집이 부유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데이트 비용을 초반에는 10:0, 9:1 최근 들어 6:4나 7:3로 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좋았죠, 근데 하는 말들이 다 저를 이익으로 만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싸운 적도 있습니다. ccc나 종교활동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함으로써 혹은 본인의 옷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해 도저히 아무 감당이 되지 않았겠죠.

 

네, 제가 멍청이였고 바보였던 거 알아요. 그래서 탈피하려고요. 그리고 진짜, 꼭 알려주고 싶네요. 나를 바보 취급했는 서울 사는 ㅇㅇㅇ, 전여친 이야기를 개쓰레기같이 만들어놨던 ㅇㅇㅇ

너 나도 그렇게 씹고 다니면 진짜 가만 안둔다.

 

참고로, 학력이나 돈이나, 외모나, 뭐든 내가 더 나았잖아. 너한테 정말 잘했다고 자부하고.

그런데, 연애한 이야기로 니 친구들하고 히히덕거렸던 것도 참았는데

연애 후에 그딴식으로 말하면 너 진짜 대학에서 망신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다물어.

너가  글 보는 거 아니까 쓰는거야.

 

마지막으로 저한테 다시 한 번 정말 속 깊은 조언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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