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렇게 판에도 올려보는건 처음이네요..
전 34살의 결혼 3년차 맞벌이부부이구요 ..남편을 만난지 3개월만에 둘다 첫눈에 반해 후다닥 결혼까지 해버렸지요...남편 집이 아주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서 제가 품고 살면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현실이더라구요.. 시아버지는 고딩때 돌아가셨구요 시어머니는 초딩1학년때 부턴지 정신분열이 온거 같아요.글서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계시구요..병원비도 매달 50만원씩 동생이랑 나눠서 내고 있어요.. 전 반면에 화목한가정에 막내로 사랑도 많이 받고 살아왔고 언니 오빠 또한 결혼때도 300만원씩 보태어 주면서 사람만 조으면 된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죠..결혼식도 거의 저희집에서 비용부담했구요 동생도 양복이며 정신분열어머니 한복에 해줄것다해줬는데도 도련님..형 결혼하는데 100원짜리 하나 안보태주면서 양복 고맙단소리도 안하더군요.. 더군다나 신랑은 돈작은거 같다고 결국 저희 엄마아빠가 신랑예복해준거랑 똑같은걸 카드긁고 사줬더군요...전 시댁에서 받은거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죠 참 어이가 없었죠 . .그렇게 기분상해도 참고 결혼한뒤로도 살아보니 엉망인거에요 .. 남편의 무식함.. 예의가 없는게 아니라 못배워서 몰라 예의없는것들.. 우리빚도 많은데 시어머니 병원비에.. 남편이랑 대화가 안되어요.. 말만 안할게 미안하다고만하고 무한반복이에요.. 맨날 톡할때도 한글맞춤법틀리면 어떻해가 아니고 어떡해야 ~~감기도 빨라낫자야~~ 낳자가 아니구 하면서 장난스레 고쳐도 줘보고 하는데 그때 뿐이에요..그리고 영어도 장난치는건줄알았는데 정말 리얼100퍼 ABCD가무슨 발음이 나는지 car를 왜 카라고 읽는지 모르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래서 애기낳고 하면 바뀐다는데 ..그게되나요? 나이가 36인데..답답합니다.. 그리고 정신분열 어머니탓인지 사람말을 귀기울여 안들어요..어머님이 했던말 계속하니까 그래그래 알았다라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게 습관인듯해요 살면서 너무 느끼는데... 예를들면 신랑한테 저나가와서 뭐해? 하길래 오빠 나오늘 친구만난다고 나왔어 지금 버스타고 가는 중이야 했어요.. 그래놓고 몇시간뒤에 신랑이 뭐해? 합니다 글서 칭구랑 커피숍왔어 하면 신랑왈....친구만나? 이럽니다....할말이없죠... 이런일이 너무 비일비재해서 화가 납니다 .. 이런얘기도 조심스레해보고 얘기 좀 들어달래도 대답만하고 그뿐... 그래서 신랑에게 말하기가 시러집니다...그러다보니 대화도 단절되고.. 참.. 막막해요 .. 어떻게 해야 해결이될까요? 구구절절 넘 많이 적었네요ㅠㅠ 조언부탁드려요ㅠ 이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