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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2번이상 유흥업소다니는 남편의 행동 이해하고 살아야하나요? 명절이나 제사전날에도요...

보통생활꿈... |2018.06.03 02:03
조회 8,101 |추천 5

결혼 10년차인 10살, 5살 자녀를 둔 여자입니다.

23살에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27살에 결혼해서 이남자와는 총 14년 보는건데요....남편 4살위임.

이 남자가 한달에 한두 번 이상은 꼭 술을 떡처럼 먹고 아침에 들어와서 그다음날은 하루종일 시체놀이하고 집안일도 안 도와주고 평소에도 아침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해서 집안일은 제가 독박! 육아도 독박! 저도 일하는 맞벌이인데...  술먹는거 빼고는 그냥... 성격이 좋아서... 첫째가 생겨버려서 시부모님들의 성품이 좋아서 그냥 저냥 여태 버티고 살아왔습니다.  결혼전 살림을 합쳤을 땐 남편 통장은 마이너스( 카드캉으로 살고 있었음) 제가 살던 전세집에서 시작했고 제 차로 시작했음... 5년 전까지는 제가 더 벌었음....  

그런데 결혼전에도 술에 떡이 되서 들어온적이 몇번있었는데(당연히 어디다녀온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때 딱 헤어졌어야하는데.... 하는 후회가 벌써 14년 흐름...(그땐 눈에 콩깍지가 꼈었음) 잊을만하면 노래방에(여자도우미 꼭 부름- 7년전 새벽에 집에 들어오지 않으니 전화했더니 전화가 잘못 받아져서 노래방에서 하는 말들이 다들림... 엄청 충격적이였음), 나이트를 다니고 아침에 해뜨면 들어옵니다. 명절에 음식하러 가야하기 전날도 제사지내러 가야하기 전날도 자기는 시댁가서 하루종일 자면 되니까... 저만 음식만들고 일하면 되니까.... 맘껏 불금, 불토를 즐기고 옵니다...  지금까지 시부모님께는 창피해서 이런 남편의 행태를 말씀 안드렸는데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제사 지내러 못가겠다고 펑펑울면서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머님은 그래도 음식하러는 오시라고 맛난 김치 담궈놨다고 나 고생하는 거 다안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펑펑우시드라구요... 그래도 전 안가겠다고 해서 음식장만하러는 안 갔습니다. 어머님께 전화하기 전에 형님에게 먼저 연락드려서 자초지종 설명드리고 고생 좀 부탁드린다고 했구요... 다행히 시고모님들이 계셔서 음식장만을 도와주신다고 하드라구요... 오늘이 제삿날인데... 제가 제사에 참석 안하겠다고 하는 이런행동이 당연한거죠?

그동안은 시부모님(엄청 존경스러움)보고 참고 이런 날에도 웃으면서 시댁가서 일했는데... 등신같아서 이젠 시댁에 가기도 싫더라구요.... 저는 나름 시댁에 엄청 잘하는 며느리거든요... (시댁 텔레비젼, 싱크대교체, 세탁기, 청소기 등등 필요한 부분은 제가 솔선수범해서 다 교체해드렸구요... 돈은 미리미리 형님네와 곗돈을 모으자고 해서 그걸로 사용하지만...  시댁집이 오래된 한옥이다 보니 겨울엔 춥고 여름엔 너무 더운... 암턴 좀 열악하지만 시부모님은 저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인품도 너무나도 기품넘치시고 좋으심. 울 부모님보다 존경스러워서 좋음...)

신랑은 늘 오늘같은 날도 별일 아닌듯 하루 종일 잠만자고 잘못없다는 듯 행동합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나이트 비용이며 노래방 비용도 당당하게 카드로 긁어와서 제가 돈관리 다하는데 너무 얼척없게 행동합니다. 영업하는 사람도 아닌데.... 누구랑 만나냐고 물어도 요즘엔 얼버무리고... 제 외모는 어디가서 빠지는 외모는 아닌데... 

신랑이 결혼전엔 담배를 피웠다는데 저 만나서 끊은 줄 알았던 담배도 저 몰래 피우고 있었고 안 핀다고 거짓말을 했었고 5년전엔 완벽히 들켰구요... 그 믿음을 져버린것도 어이없고 엄청 화가 났는데... 애들때메 살고 있음.... 애들크는 동안 동화책도 한번 안 읽어줌(내가 읽어달라고 말해야 어쩔수 없이 읽어줌... 아이들도 아빠가 무서워서 잘 안가려고함... 화만 냄... 애들이 떠들지도 못하게 함... 그래서 저만 또 애들 차지임... 집에 오면 핸드폰 게임만 함. 주말엔 낚시 티비나 낚시하러 다녀서 어이없음...  그래서 저 지병 생겼음... )

저는 알코올중독인 친정아빠덕에 술은 입에도 안대고, 곗돈을 모으는 모임(친정, 시댁, 동창모임)외에는 사교모임도 없고! 집 대출 갚아야하니까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고,  1년에 1번정도 새벽에 들어올까 말까 한 정도임... 여태 살면서 책잡힐 행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당당히 유흥업소 다니면서 이따위로 살아가는 이런 남자랑 같이 사는 나도 멍청한거죠? 이혼해야겠죠? 오늘 있는 제사 참석 안 해도 괜찮겠죠????

추천수5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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