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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추가글) 엘베앞까지 따라온 임신한 길고양이

똥춘 |2018.06.19 02:02
조회 161,379 |추천 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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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작 3번째 만남에 엘레베이터앞까지 따라온 길고양이

 

 

 

 

나는 그렇게 졸졸 따라오더니

 

계단에서 나오는사람 보고 잽싸게 도망가고

 

 

 

 

그 사람은 잘 도망가는 길냥이한테 굳이 발길질하며 저리가라 소리치는걸 보고 짜증이 나서

 

이리와~ 하니 또 좋다고 따라옴

 

 

 

 

 

같이 놀이터에서 30분을 있었는데

 

이동장에까지 스스로 들어가면 데려가리라 맘먹고

 

 

놀이터 벤치에 이동장을 놔두니

 

 

 

 

 

 

 

 

 

결국 데려왔습니다,,

 

 

 

 

 

 

 

 

 

 

더럽다못해 짐이 너무 가득해 봉인됐던 옷방을 내주고

 

 

 

 

 

임신한 고양이는 이것저것 잘먹이는게 제일이라길래

 

나름 닭 안심살이랑(살찌우는데는 가슴살보다 좋다고함) 영양가좋은 캔이랑 사줬음

 

 

 

 

 

 

 

 

근데 애가 입이 고급인건지

 

싸구려인건지 다 싫다고함 ㅡㅡ

 

 

 

 

 

 

 

출산준비를 하려면 초음파랑 엑스레이랑 찍어봐야 한다해서 동물병원 가는길

 

 

 

처음으로 내 손으로 구조한 고양이라

 

와이프가 하라는거는 다 하는중 ㅠ

 

 

 

 

 

 

 

얼추 4마리

 

혹은 5마리 랍니다.

 

 

 

 

4마리 같지만 5마리일수도 있다던,,

 

 

 

 

 

 

 

 

데려오기만 하고 안돌보면 와이프한테 얻어맞을걸 알기때문에

 

퇴근후 나름 열심히 놀아주고

 

산실이 필요하다길래

 

분리수거장에서 그나마 큰 박스 가져와 만들어줬습니다.

 

 

 

 

 

 

 

연애시절부터 좀 과하다 느낄정도로 길냥이를 돌보는 와이프한테 모진소리도 많이했는데

 

막상 저를 졸졸 따라오는 고양이를 보니 외면하는것도 쉽지 않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이놈은 제가 책임지고 돌보고 출산도 하고

 

좋은집에 입양도 보낸다는 조건하에 데려오게됐습니다.

 

맘같아서는 모두 다 키우고 싶지만

 

그럴수없는걸 알기에 꼭 좋은집 찾아주려 인터넷 여기저기 많이 얼굴 알리는중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추가글

 

 

와이프가 나중에 입양보낼때 도움이 된다며 찍어둔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중이길래

 

옆에서 사진 몇장 얻어와서 글 올려본건데

 

많은분들이 응원하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날때마다 댓글도 읽었습니다.

 

새벽에 맥주마시며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시간도 걸리고 더이상 뭐라고 써야할지몰라서 ㅋㅋ

 

급하게 마무리를 지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도 다 마무리되지않고;; 다시 읽어보니 제대로쓴게 하나도 없네요

 

 

 

일단 엑스레이 찍은건 저도 와이프도 생각을 못했습니다ㅠ

 

처음엔 초음파만 찍으면 될줄알았는데

 

병원에 물어보니 엑스레이를 찍어야 몇마리인지 알수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미소는 이미 출산을 했습니다,,,

 

글을 너무 쓰다만것같아서 괜히 죄송합니다;; ㅋㅋ

 

지금 추가글로 쓰려고 했는데 글재주도없고 또 한참 걸릴거같아서

 

출산 이야기는 다음에 꼭꼭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생후 10일된 새끼고양이들과 아주 잘지내고있습니다.

 

 

 

 

 

 

 

 

그리고 미소는 경비아저씨가 분리수거장에 만들어둔 박스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얘기를 들어보니 유기묘는 아닌거같습니다

 

저때는 그냥 소세지만 하나줬고 그 후로 두번더보고 따라왔습니다.

 

 

 

 

 

 

댓글이 몇몇분이 걱정하신것처럼 박스로만든 산실이 생각보다 작았고

 

미소가 장롱 밑칸에 새끼들과 자리를 잡았습니다.

 

 

 

 

 

추천수2,753
반대수11
베플아오쿠로뜬금|2018.06.19 09:03
http://pann.nate.com/talk/329015160 저도 예전에 뜬금이가 뜬금없이 들어와서 네이트판에 올렸었어여,, 궁금하시면 이거 보시면 되어여,,, 웃어주셔서,,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여 댓글 처음 달아봅니다. 너무 대단하십니다. 저도 길냥이 따라오셔서,,지금은 뜬금이라는 이름으로 저희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 아기가진거같아서,,, 병원가서 진단받고,,,나중에 돼지였을뿐이라고 결과가 나왔지만,,지금 정말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습니다. 꼭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게 잘 지내세여,,, 복 줄꺼에여,,꼭
베플비글내꺼|2018.06.19 16:47
이동장에 서슴없이 들어가는거 보는데 전 왜케 눈물이 나죠?? ㅠㅠ 진짜 너무 감동스런 묘연이네요 전 임신냥이 초음파 사진 처음 봤어요 올망졸망 신기해요! 부부가 정말 넘 좋은일 하셨으니 진짜 복 두배세배 많이 받으시고 가슴으로 낳았으니 지갑으로 잘 키워 주세요~건강하렴 ^^
베플ㅇㅇ|2018.06.19 08:29
축하드립니다 간택당하셨습니다 ㅋㅋㅋ 초보집사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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